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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31 11:38:41
Name swear
File #1 5FDEA865_F7F2_40DF_93B1_78A687E793DA.jpeg (39.9 KB), Download : 37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군대에서 이미지가 확 바뀌는 무기


서든하던 미필 중고딩 시절: 엌크크크 폭죽 수준이겠지

훈련소 실제 수류탄 훈련: 뭐야 X발. 살려줘요. 물속에서 터지는데도 땅이 흔들린다!

군필 이후: 저런게 터지는데 몸으로 덮을 생각을 한다고? 진정한 영웅입니다 ㅜㅜ






총은 그냥 그랬는데 수류탄은 진짜 처음 던질 때 엄청 긴장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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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19/08/31 11:41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저걸 몸으로 덮었던 미국대장...가짜였긴 하지만..
대치동박선생
19/08/31 11:41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훈련소 소대장들이 잘해주던 그곳...수류탄 교장...
CozyStar
19/08/31 12:38
수정 아이콘
저를 하루가 멀다하고 괴롭히고 때리던 조교가 그날은 순한양이...
전역한지 1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조교이름이 기억나네요 크크크

우람이 이자식!!!

그런데 진짜 수류탄 교정 진입하는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긴 했습니다.
간손미
19/08/31 14:22
수정 아이콘
문...우람?
19/08/31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사격훈련 때보다 수류탄 투척 훈련 때 더 긴장됐어요....
돼지도살자
19/08/31 11:46
수정 아이콘
특유의 더러운 그립감을 잊을수가 없음
진짜저 조그만게 터지면 땅이 스물스물 울리는게 개소름
aDayInTheLife
19/08/31 11:50
수정 아이콘
저희는 전부 연습용으로 바뀌고 그래서 수류탄을 던져본건 아닌데.. 가까운 곳에서 터뜨리는 류의 연습장이 있었습니다. 좀 멀었는데 소리만 들어도 어마무시..
ChloeCreative
19/08/31 11:51
수정 아이콘
총쏘는건 진짜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그냥 실제는 소리가 더 크구나?)

저건 진짜 무서웠습니다.

내가 실수하면 진짜 어쩌지 이런 생각만...
Daybreak
19/08/31 11:54
수정 아이콘
훈련소시절수류탄교장이 콘크리트로 된 깊은 홀에 물이차있는구조였는데 한명이잘못던져서 콘크리트에서 터졌는데 정말 눈앞의 풍경이 미친듯이흔들리더군요..귀가 찢어질것같은 굉음은 덤
Lord Be Goja
19/08/31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파란색으로 하는 연습은 다했는데, 마지막 웅덩이에 실투척은 실제 터지는거 보니 좀 거시기해서..꿈자리안좋았다고 손들고 같이 들어간분(기간병인지 간부인지도 이제 기억이 안남)이 대신 던졌어요.
페로몬아돌
19/08/31 11:57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했어요. 언제 이런게 해보냐는 느낌..
마스터카드
19/08/31 11:59
수정 아이콘
진짜 서든어택에서 보던거 처럼 푝 터지는 줄 알았는데 .. 넘나 무서운것..
니나노나
19/08/31 12:01
수정 아이콘
캡아가 위대한 이유...
19/08/31 12:02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보면 몸으로 덮어서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던데 몸으로 덮으면 그게 커버가 되나요????
Lord Be Goja
19/08/31 12:05
수정 아이콘
살상력이 파편에 의존하는거라 몸을 헤집고나면 작은파편들은 힘을 많이 잃을겁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08/31 13:21
수정 아이콘
육체를 지난 파편들은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대신 그 육체는 걸레짝이 되버리죠
고란고란
19/08/31 13: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분들이 여럿 있죠. 저도 수류탄 위력을 겪고 보니 그게 되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요. 찾아보니 심지어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서 수류탄이 폭발했는데, 뒤로 누워서 등에 멘 배낭 덕에 살았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태엽감는새
19/08/31 12:06
수정 아이콘
근탄 ! 근탄!
츠라빈스카야
19/08/31 12:11
수정 아이콘
전에 어느나라더라...중국인가 일본인가..호안에 수류탄 상황 나온 짤이 있었는데..
츠라빈스카야
19/08/31 12:14
수정 아이콘
초짜장
19/08/31 12:17
수정 아이콘
파동의 힘을 느낄 수 있죠
19/08/31 12:17
수정 아이콘
동기가 핀 뽑고 아래로 흘려보내서 분실했..
스위치 메이커
19/08/31 12:19
수정 아이콘
홀리...
19/08/31 12:19
수정 아이콘
저는 산에서 던졌는데, 교장 올라가면서 수류탄에 산이 흔들리더라구요
동싱수싱
19/08/31 12:20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중대장님이 먼저 시범삼아 벙커? 같은곳에 던지셨는데 서든이랑 똑같은소리+땅울림에 엄청 겁먹었던게 기억나네요
19/08/31 12:21
수정 아이콘
실제로 훈련소 수류탄 던지는 계곡가서 던져보니

하나 던지면 땅이 울리고 파편 낙진이 하늘에 날라다니는 느낌?

배그 수류탄보다 더 쌥니다 크크
19/08/31 12:28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FPS의 폭탄류(수류탄, 유탄등)은 밸런스 문제상 현실스펙 반의 반도 못내죠

현실스펙 그대로 나오면 죄다 폭탄망겜각...
한글여섯글자
19/08/31 12:33
수정 아이콘
수류탄 훈련때 소대장이 안전핀 펴서 인계해주는데 클립만있고 안전핀이 뽑혀있었습니다. 안전핀이 없습니다 했더니...소대장도 쫄아서 꽉잡고있으라고
던지고 엎드려보니 눈앞에 있어서 별탈없이 끝낸기억이...
R.Oswalt
19/08/31 12:36
수정 아이콘
조명탄도 임팩트 죽이죠. led 수준의 밝기에 놀랐던
19/08/31 12:41
수정 아이콘
던질때 전방 수류탄을 크게 외쳐야 제맛
스테비아
19/08/31 12:48
수정 아이콘
맨처음 던지던날 실물 던지기 전에 모형 던지는데 동기 둘이 오른쪽 왼쪽에서 살벌하게 싸워서 끔찍한 기분으로 투척장 들어가던 기억이ㅠㅠ
19/08/31 12:57
수정 아이콘
크레모어 얘기가 없다닛
수류탄도 놀라웠는데, 전 크레모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인줄
치킨은진리다
19/08/31 13:31
수정 아이콘
저두요 수류탄은 산이랑 땅이 울리는 느낌이고, 크레모어는 지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헤나투
19/08/31 13:50
수정 아이콘
크레모어는 군대가서 알게되니까?
저도 크레모어의 위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9/08/31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크레모어요.
다들 깜짝 놀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교관이 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 들어온다고 폭약 최소화한 시범용이라고.
그럼 대체 실전용은 어떤 건지...
그러지말자
19/08/31 14:06
수정 아이콘
고작 대'인'크레모어, 그것도 시범용으로 위력을 낮춘것만으로도 만화적 파괴력이 전해지지요.
19/08/31 15:20
수정 아이콘
진짜 수백미터 떨어진곳에서 위력시범 봤는데 공기가 부르르 떨리더군요.
19/08/31 16:28
수정 아이콘
그느낌 평생 딱한번!
타노스
19/08/31 16:36
수정 아이콘
저 멀리 산 밑에 평지 풍선들 가운데에서 뭔가가 퐉~악 하면서 먼지가 퐉~악 퍼지고 풍선들 타타탁 터지는데 야 저게 뭐야크크크크 뭔데크크크 하는 그 순간 공기가 그르르릉 크르르릉 소리가 몸으로 화악 들어오면서 분위기 싸해지는 그 느낌....십몇년이 지났는데도 생각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8/31 13:20
수정 아이콘
수류탄을 게임에서 그대로 적용하면 다들 수류탄만 던질겁니다
19/08/31 13:21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어릴 적 본 전쟁드라마나 영화 잘못임...
시린비
19/08/31 13:31
수정 아이콘
미군대장은 훈련중에 그거 뻥카일줄 알고덮은거 아님니까...
물론 교보재라도 무섭긴해서 보통은 그리못하겠지만
곰감독
19/08/31 13:48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수류탄 훈련있던 주차에 수류탄 자세 반복훈련을 취침시간전이랑 식당대기줄에서 계속 연습시켜던거 기억나네요 손 떨림 증상만 있어도 실제 던지는 건 열외시켜줘던거 보면 조교, 간부들도 다 긴장했던 훈련이죠
제46대총리유시민
19/08/31 14:29
수정 아이콘
전날 꿈자리 안좋은 사람도 조사해서 열외시켜주던걸요.
19/08/31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총소리에 엄청 놀랐는데.. 게임 같은 거에서는 탕탕 소리 정도길래 몰랐는데 막상 들어보니 귀가 찢어질듯한 소리더군요
불려온주모
19/08/31 15:24
수정 아이콘
한겨울 양구에서 신병 훈련 받느냐 물 웅덩이 따위가 있을리 없어 그냥 깊은 계곡에다 던졌는데 진짜 소리 만으로 천지가 울리더군요.
너는나의헛개수
19/08/31 16:18
수정 아이콘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
한 번 던졋는데 아직도 못잊겟네요
타노스
19/08/31 16:19
수정 아이콘
저 위로 몸을 던진다는건 진짜.....군대가면 살상무기의 공포를 제대로 실감하죠 포사격은 물론이고 슈루탄 크레모아의 파괴력은 눈과 귀로 경험하기 전까지는 가늠이 안됩니다 기본 화기인 소총도 귀청 찟어집니다
19/08/31 17:11
수정 아이콘
훈련받을 때 눈이 많이 와서 진창이었는데 수류탄 터졌을 때 뻘이 10여미터 위로 튀어오르던 게 기억 나네요
개인적으로 귀가 튼튼해서 군 시절에 소리 쪽으로 무난하게 지나간 거 같습니다
Bartkira
19/08/31 17:19
수정 아이콘
조명탄도 놀랐어요 불 붙을까봐 시범 보일 때 조심했었습니다
abyssgem
19/08/31 17:25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사격훈련 받을 때도 느끼죠. 이런 무시무시한 폭음을 견디면서 총을 쏜다고? 근데 막상 본인이 쏴보면 충격만 느껴지고 폭음이 안들림. 그대로 잠시 귀가 멀어서 삐이- 소리만 들리죠. 그 어리버리한 와중에 또 제한시간 내에 다음 발 쏴야 하고.

근데 저는 나중에 기계화보병 부대로 배치돼서, 소총 소음 따위는 우스운 온갖 개인화기의 소음이란 소음은 다 체험하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기억나는 것만 해도 유탄발사기 60기관총 K6 90M/106M무반동총 60M/81M/4.2인치 박포 LAW 판저파우스트 METIS 등등. 근데 생각해보니 의외로 소음이 적은건 기관총이군요. 체감상 오히려 소총보다 조용한 느낌? 아무래도 소총은 폭발이 일어나는 곳 근처에 머리를 갖다 대고 쏘는 거라 훨씬 크게 느껴지는듯. 현역 및 입대 예정자 분들 고막 관리 잘 하시길...

그리고 우리부대 소속은 아니지만 대규모 훈련때 편조된 기갑 포병 애들과 합류해서 전차포 자주포 사격도 가까이서 봤는데, 걔들에 비하면 우리가 쏘던게 또 우습게 느껴지더라구요. 미슬은 볼 기회가 없었는데 그건 또 어나더 레벨이겠죠.
19/09/01 13:52
수정 아이콘
저도 수류탄 훈련소에서 첨 만져보고 첨 던져봤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총은 그냥 엎드려 쏴인데다가 총들도 다 세팅 고정되어 있고해서 웬만해서는 사고가 잘 안 날 것 같은데
터지면 근방 몇미터는 스플래쉬로 아작날 무기인 수류탄을 오직 그냥 맨손으로 쥐고 야구공 던지듯이 던지자니
괜히 막말로 이거 괜히 던질려다가 너무 긴장해서 내려찍거나 너무 고각도로 던지면 우짜지... 하면서 긴장 좀 심하게 했었죠...
무사히 잘 던졌지만 저멀리 펑 터지는거 보고 오 슈발... 했던 기억이...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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