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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07:50
비행기 타는게 땡기지 이코노미 음식은 딱히.. 먹어도 빵이랑 사이드메뉴만 먹는 경우가 많네요. 아, 한국 돌아올때 비빔밥은 먹네요.
물론 비즈니스라면 얘기가 다릅니다만
19/09/04 14:41
(수정됨) 아시아나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타이항공 비지니스 타봤는데 최소한 이코노미보단 낫더군요. 비즈니스는 4코스 정도 되는데 메인메뉴보단 에피타이져나 디저트가 더 나은거 같긴 합니다. 물론 진짜 메인은 와인입니다.
아시아나 퍼스트도 메인메뉴는 비즈니스와 별차이 없는데, 9종류 코스가 나오고 중간에 캐비어도 나오고 해서 확실히 맛있습니다. (이젠 아시아나 퍼스트는 없어졌네요)
19/09/04 08:00
저가항공만 타다 보니 기내식 먹어본 기억도 오래 됐네요. 그런데 수하물이랑 좌석지정 땜에 돈 꽤 나가다 보니 이럴 거면 국적기 타자고 벼르고 있습니다.
19/09/04 09:18
저는 우리나라 국적기 기내식들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스테이크라고 나온게 물에 빠진 고기맛이고 닭고기 요리는 그냥 먹을 만한 정도지만 해외 나간다는 그 설레이는 감성이 너무 사기에요 크크 그래서 기내식은 무조건 한식이 아닌 카테고리로 고릅니다.
출장으로 해외 나가고 이러게되면 저도 고추장 튜브 찾을 것 같네요.
19/09/04 11:53
러시아 항공사 비행기를 탔는데, 기내식 타임에 "피쉬 오어 쉬림프?' 했을때의 그 당혹감이란... ㅠㅠ
아니, 하나가 피쉬면 하나는 비프 정도는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ㅠㅠ
19/09/04 11:59
인정입니다. 유럽 갈때 싸게 간다고 중국항공 탔다가 향신료맛 쌔서 제대로 못먹고 돌아올때 아시아나에서 고추장에 비빔밥 먹는데 눈물 찔끔
19/09/04 15:17
외국 항공사도 나름인게 말씀하신 아에로플롯은 한숟가락 들고 바로놨는데 JAL 도쿄 샌프 노선같은 경우는 아시아나 단거리 비즈에 비빌 정도의 이코밥을 줬던 기억이 납니다.
19/09/04 15:15
말씀하신대로 정말 하나도 안그립습니다. 비행기 많이 타서 그런지 보기만 했는데 고개가 절레절레..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그냥 배부르게 해서 잠 오게 하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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