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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18:46
저는 이상하게 군대 꼬리곰탕 먹고 온몸이 가렵던데... 바깥에서는 사골육수류 음식 먹어도 괜찮았거든요.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19/09/04 18:48
저거 힘없이 부스러지는 뼈다구도 씹어먹었는데
생긴 건 영락없는 뼉다구였는데 너무 허무하게 씹혀서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뼈가 맞긴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09/04 18:55
이거 진짜 존맛인데...
밖에서 사먹는 것중에서도 저것만큼의 건더기/국물농도 내는 곰탕 찾기 힘듬 크크 배식 거의 다 끝나갈쯤에 국통에 남은 고기반 국물반인거 먹으면 진짜...
19/09/04 19:31
저는 떡만두국 나온 날 일부러 늦게 갑니다.
불어터진 떡과 만두 그리고 터진만두에서 나온 고기들과 이루는 걸죽한 국물의 하모니. 여기에 밥 넣어서 말아먹으면 끝내줍니다.
19/09/04 19:21
광우병 파동 전의 꼬리곰탕이 제맛입니다. 저건 순살만인데, 말년때 흐물흐물한 이상한 메뉴로 바뀌어서 욕했었죠. 그전에는 미국산 소꼬리를 써서 고기가 탱탱했습니다.
19/09/04 19:44
군대 꼬리곰탕이 맛있다는 사람을 아직 못봤는데..
사골국물이라면 환장을 하며, 물 대신 마실수 있는 저 같은 사람도 군대 꼬리곰탕은 별로...
19/09/04 19:51
진지한 농담인지 알고 나무위키 가서 보고 왔습니다.
우와~ 곰탕이라니. 가서 봤는데 메뉴도 다양하네요. https://namu.wiki/w/%ED%95%9C%EA%B5%AD%EA%B5%B0%20%EB%B3%91%EC%98%81%EC%8B%9D/%EC%A3%BC%EC%9A%94%20%EC%8B%9D%EB%8B%A8#s-9.1
19/09/04 22:44
저 제대할 무렵에 처음 나왔고 당시 반기 1회 메뉴였네요.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저런 신메뉴 중 하나에 스파게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기 메뉴인 비엔나소시지 볶음은 그 빈도를 늘린다고 했고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군대에서의 꼬리곰탕 정말 맛있었습니다. 06년 봄이었던 걸로...
19/09/04 19:52
꼬곰 오젓 1티어 식단이었죠. 근무 때문에 조금 늦게 가면 건더기가 남아있질 않았어요..ㅜㅜ 병장들도 자다가 일어나서 먹는 꼬곰의 맛!
19/09/04 20:11
저 정말 밥 고봉처럼 퍼서 그 큰 국물에 왁왁 말아서 으아아아아악 정신병자처럼 쳐먹었어요 오징어젓갈 숟가락으로 휘익휘익 저어서 으히히 먹고 으아아아악!!!!!!!!!!!!!!!
19/09/04 20:55
곰탕 취사병 입장에서 최고꿀이었죠 캔 60개만 캔따게로까면 되서 소금좀 치고요. 만약 곰탕이 싱거웠다면 그쪽 취사병이 물탄겁니다. 양이 정해져있어서요. 물안넣으면 간이 아주 앎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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