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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11:30
근데 저 수치에 조금은 의심을 하는 것이
6~70년대에선 병원에서 아이를 받는 것도 있지만 산파 분들이라고 동네나 개인적으로 직접 아이를 받는 분들도 계셨고 또 그렇게 해서 태어난 분들도 계실텐데... 그 수치도 포함이 된건지...궁금하긴 하네요. 근데 워낙에 낮긴 낮네요. 우리나라가...
19/09/11 11:30
그나마 세계 기준으로 하면 금줄이라던가 상가집 갔다가 애낳은집 가지 말라던가 영아사망율을 낮출만한 문화가 꽤 있는 편이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19/09/11 11:35
65년도면 사회가 안정화도 덜 됐고 경제적/의료환경적 문제가 많이 남아있을 시기였는데 신기하긴 해요
당시에 전쟁을 크게 겪고 있는 나라도 별로 없었을텐데
19/09/11 13:12
별로 없다기에는 2차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벗어난 많은 나라들이 쿠데타를 겪거나 내전이 벌어져서 안정화가 덜 되어있었죠.
2차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벗어난 나라 중에서 한국은 식민지기간이 상당히 짧기 때문에, 국가 시스템 면에서 그 중에서는 나았다고 봐야합니다. 냉전의 최전선이다보니 원조도 꽤 많았고요.
19/09/11 13:48
독립을 쟁취한 게 아니라 주어진 경우가 많았으니 권력을 잡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전통성이 없었고,
그래서 내전이 많이 벌어졌고요. 세계대전에 내전까지 전쟁을 많이 겪다보니 전시상황이라 군에 평시에 비해 많은 고학력자들이 몰린 경우가 많다보니 쿠데타도 많고요.
19/09/11 11:41
통계의 오류죠. 병원에서 집계되거나 출생신고를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저런겁니다. 저때는 돌지나서 출생신고 하는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 저시절에 병원에서 출생 하거나 태어나자 마자 출생신고가 가능한 경우는 도시에 거주하는 중상위층정도죠. 그리고 도시 거주 중상위 계층이면 위생상태도 매우 양호했을 것이고..자연히 통계에 잡히는 아기들은 영유아 사망률이 낮을 수 밖에 없죠.
19/09/11 11:48
2020 년이 궁금하긴 합니다. 산과 인기가 바닥에 떨어져서 여기저기 미달이고 종합병원 급에서도 분만 가급적 안 하려고 하는 추세라 영아 사망률이 저점 찍고 오르려는 분위기라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19/09/11 11:53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9
통계를 보면 2010년 부터 2017년까지 영아사망률은 이러네요. 3.2 - 3.0 - 2.9 - 3.0 - 3.0 - 2.7 - 2.8 - 2.8 2015년에 2.7 찍고 16,17년에 0.1 올라가기는 했는데 이정도면 추세가 반전되었다 정도는 아닌거 같기는 합니다.
19/09/11 13:37
제가 보기엔 선풍기를 조심하는 문화가 일찍 정착되어서 그런 듯 싶군요. 창문 열고 틀기. 밤새 틀어놓지 않기 같은 것들이요.
영아들은 특히 호흡기가 취약하지 않겠습니까. 외국에서도 어서 선진 문화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19/09/11 13:50
분만 및 신생아 관리와 관련된 의료수가는 태국 인도 보다도 낮은 압도적 OECD 최저인데 영아사망율은 평균을 훨씬 밑도네요.
여윽시 어메이징 코리아 입니다. 여윽시 사람 싼 값에 갈아서 결과내는데는 도가 튼 나라답네요. 언젠간 한계가 오겠죠.
19/09/11 14:34
저도 공감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가성비(물론 품질도 훌륭) 의료시스템을 유지하는데는 의사,간호사 쥐어짜는게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쬐금 나아졌지만 레지던트 하루에 20시간 이상씩 굴릴때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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