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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 18:25
이번 공항의 태풍 대처도 그렇고, 예전에 일본하면 재난대처시스템이었는데 진짜 헤까닥 가는게 보이네요.
이제 저걸 지적하는 시민단체 목소리도 들리지않게 된듯... 예전 일본에서 저런거 터지면 일본내에서 몇주동안 내내 시끄러웠을텐데
19/09/13 18:41
나라의 재난시스템이 갑작스럽게 맛탱이가 가버릴수가 있나..?? 지진에 태풍으로 항상 최고상태로 대비되어있는게 예전의 일본 재난시스템이엇는데;;
19/09/13 18:43
유사국가수듄이네요.... 혹시 모르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치바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쿄 도심까지 통근거리 1~2시간에 집값이 싸죠
그냥 시골구석은 아닌데도 저모양 크크크
19/09/13 18:47
크크크 치바가 터졌는데도 대처가 저모양 저꼴이라니... 요즘 보면 재응대난의 일본은 진짜 개나 줘버리는 단어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9/13 19:01
그냥 인터넷에 치바 정전(千葉 停電)만 쳐봐도 언론사 보도가 쏟아져 나옵니다
사실 본문만 봐도 90만 -> 35만으로 착실하게 복구되고 있죠 13일 뉴스는 13시간전 20만, 7시간전 19만, 37분전 18만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구에 1주일이상 걸릴 수 있는 장소도 있다는 맥락에서 완전 복구의 시점은 불투명이라고 말했더군요 오히려 조작에 가까운 왜곡으로 이런 혐일 선동자료 올리고 다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할 정도네요
19/09/13 22:11
9일 태풍이 지나가고 5일째 20만가구의 정전과 2만9천가구의 단수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뉴스인데 이게 조작이며 선동인가요?
참고로 링링이 지나간 후 16만 가구의 정전이 일어났는데 99.7%복구하는데 하루가 걸린 나라도 있네요.
19/09/13 23:20
한전 작업속도는 어마어마합니다...
철탑이 무너지거나 한건 아니라서 복구속도야 차이가 있겠지만 한전 아저씨들 작업속도는 인정해야죠
19/09/13 22:57
짤 후반부는 과장이 심하게 들어가긴 했는데,
과장선동 빼고도 일본정부와 언론, 여론 돌아가는거 보면 한숨 밖에 안 나오긴 합니다. NHK 기준으로 실제론, 저런 재난이 발생했는데도 재난보다 내각개편을 우선시한 아베총리와 정부, 저런 재난이 발생했는데도 재난보다 세습정치인을 우선시한 언론이 있었죠. 수상은 나몰라라시피 하다 이제야 관심만 보여주고 있고, 국민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정부탓을 안하고 있어요. 민영화고 뭐고 몇십만 정전 상황에서 자원을 동원하는게 정부의 역할 아닌가 싶습니다.
19/09/13 23:20
사실 진짜 문제는,
저런 재난 상황에서 개각을 밀어붙인 정부와 아베총리, 그리고 재난보다 고이즈미 신지로란 세습정치인만 바라보던 일본언론이에요. 화요일 NHK 톱뉴스가 다음날 있을 개각이었습니다. 이미 치바 정전 사태가 심각하다는게 명백해진 상황이었고요. 수요일 NHK 톱뉴스가 개각이었습니다. 치바 상황 1분 보여주고 개각 보도를 했고, 이어서 저 고이즈미 2세의 장관 취임기자회견, 별다른 보도가치도 없는 그 기자회견을 무려 5분정도나 생중계하더군요. 보면서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요. 치바 몇십만가구는 이미 3일째 정전에 한여름같은 더위까지 겹쳐 본격적으로 트러블이 나타나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목요일 되어서야 NHK 톱뉴스가 치바정전이 되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일본정부는 먼산보듯이 하고 있어요. 지금 한국이라면 상상도 못할 상황이에요. 재난 상황에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고, 이에 대한 비판도 실종되었고요. 정부가 자원을 집중해 복구를 지원하지는 못할 망정, 도쿄전력과 지자체에 맡기다시피 하고있고요. 언론은 차기 지지율 1위 이케멘 세습정치인에 꽃혀서 이틀동안 재난을 먼산보듯이 했습니다. 조국과 혐한은 양념에 가깝긴 해요. 시청률 탓하면 핑계대기는 쉽죠. 고이즈미 입각 효과인지 이런 재난에도 개각 등에 대한 지지율은 높게 나오더군요. 하네다공항의 1만명 넘는 노숙사태도 그렇고, 재난선진국 일본이 뭔가 허물어지면서 단단히 이상해지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문제가 있어도 문제시하지 않는 일본 그 자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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