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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 21:41
아버지께서 중고나라에 무료나눔으로 올리신 처치곤란한 핵무거운 테이블을 가져가려고 뚝배기 착용한 헌병대 한 개 소대가 카고 타고 와서 아무 소식도 전해듣지 못한 저 혼자 남은 집 문을 쾅쾅 두들기더군요. 부대 독서실 조성을 위해 쓴다나 어쩐다나
19/09/13 21:42
꿈에서 전쟁이 났는데 폭탄속을 뛰어다니며 죽을고비 넘기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강을 헤엄쳐서 도망갔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소리에서 멀어져서 기어 나오는데... 바로 눈앞이 논산훈련소였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그 날.
19/09/13 23:48
재입대 하면서 나 이미 전역했다고 징징대면서 상병까지 가더라고요 꿈꾸고 일어났는데 1년지난 그 느낌이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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