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14 14:10
구청에서 공익했습니다.
제가 다닌 구청은 교통행정과가 제일 짬통같은 곳이었는데.... (승진 라인에서 멀어진 계장이라던가...) 의욕에 불타오르는 9급 공무원 누나들이 현실에 순응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곤 했죠... 의욕없는 계장과... 적의로 가득찬 민원인들... 똑같은 “개xx야” 도 아는 사람이 하는 말과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전혀 다릅니다.
19/09/14 14:30
공무원 할 성격을 가진 사람, 자영업 할 성격을 가진 사람, 뭘 해도 잘할 성격을 가진사람, 뭘 해도 안될 성격을 가진 사람.
저 분은 일단 자영업 해봐야겠네요.
19/09/14 14:30
직렬마다 많이 다른거같아요.
사실 힘들게 굴려지고 스트레스 받아도 돈이라도 많이주면 좀 감내라도 하겠는데 그 개고생하고서 통장에 꼽히는 돈 보면 훨씬 더 현타올만하죠...
19/09/14 14:54
16년 전후 세무직이면 선택과목 변경 때문에 세법 안하고 붙은 세대라.... 저 때 붙은 사람도 받은 부서도 멘붕 많이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때 세무 붙고 시험 다시 봐서 다른 직렬로 넘어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결원 폭주하는 바람에 남은 사람들은 쌩고생하기도 했고요.
19/09/14 14:56
그리고 사복은 뭐 말할 필요도 없죠. 자게에 추천 300개 받은 밑바닥 고용시장 글 있는데 그마저도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허구헌날 깽판치는 막장 중의 막장이 사복이니까요. 한달 내내 진상들 상대하고 났더니 손에 140만원 쥐고 나면 현타올 만하죠.
19/09/14 15:04
저도 동감합니다. 00년도 중반부터 10년 정도 고용불안정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최고치를 찍긴 했는데 2010년도 중반부터 무기계약직도 일반화되고 정규직 전환도 꾸준히 이뤄진데다 연금제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사회 초년생 임금 대비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무원의 메리트가 많이 감소한 상태죠. 그에 비해 진입장벽은 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적게 잡아도 1-2년 정도는 투자해야 되다보니 투자 대비 보상이 그렇게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새로 수험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잘 생각해보고 들어오셔야 할 거 같습니다.
19/09/14 15:04
지금의 9급 국가세무직은 국가직의 단점과 지방직의 단점만 엑기스로 쭉 뽑아서 혼합시킨 주제에 현재도 암울하고 미래도 암울한 괴악한 혼종이죠.
19/09/14 16:06
국가직 다른 직렬인데 저희 동기들도 40%는 7급, 지방직, 서울시, 사기업 등등으로 나가고, 남은 60% 중에는 절반이 주경야독 중인 것 같아요.
일은 상대적으로 빡세고, 민원 강도도 세고, 지방직보다 돈은 못 벌고, 평생 뺑뺑이 돌고, 돌 때마다 자기돈 들여서 이사가야 하고.... 월급은 160...
19/09/14 16:19
지방 일행 9급 합격하고 힘든과였지만 나름 잘 일하다가 교행 합격해서 발령 받고 6개월 지났습니다. 퇴직 준비 중입니다... 누가 교행 좋다고 했나요...
19/09/14 20:25
공무원시험을 잘 모르긴하지만
세무직 점수를 제일 비중높게 보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네요... 세무공부를 안하고 세무공무원이 될수 있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