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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5 14:26
전 친구한태 필요할때도 연락해본적이 없어서 자주 연락주는 친구 5명 정도만 남아있내요.
그래서 그런지 글쓴이의 고통이 먼지 알것 같은 딱히 할애기도 없는데 왜 전화를 해야하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19/09/15 16:11
다들 타지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사실상 얼굴보기도 쉽지않아서,
경조사에만 연락하는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고, 경조사라도 있으니 이렇게 얼굴볼 수 있어서 좋다라는 느낌?
19/09/15 14:29
본문에 있는 '필요할 때'가 언제였는지가 중요하죠.
근처 지나가다가 보고싶어서, 만나려고 이런 필요할 때도 연락했는지. 경조사나 부탁할 일 있을때만 연락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이 되니까요. 저도 연락같은거 정말 안하고, 귀찮아하는 타입이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먼저 연락해주는 친구가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뜬금없이 연락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 그냥 생각나서or 뭐하고 사나 싶어서" 라고 하면 참 기분좋음. 저도 그래서 나름 노력도 하구요. 근데 카톡으로 하면 속터져서 안되고 전화로 해야됨.
19/09/15 14:36
이게 단어사용이 중요한거같아요
필요할때만 연락하면 되지... 라고 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뭔가가 필요하거나 도움받을때 라기보다는 용건이 있을때, 로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거든요 그 용건이 딱히 본인이 아쉬운 경우가 아닐수도 있고요. 어쩌다보니 멀리사는 친구집 근처 갈일 생겼는데 얼굴이나 보고가자, 이건 본인이 아쉬운게 아니잖습니까. 마침 볼 용건이 생긴거라고 봐야지.
19/09/15 14:41
어쩌다 잘 지내냐 이런문자 하나씩 하는게 연락이지
별게 연락아니죠 지방 내려왔을대만 온김에 보자고 연락하는거에 삔또상했나본데 그럴수도
19/09/15 14:55
필요할때가 뭔지가 중요하죠. 경조사 같은거면 별로고, 고향내려왔으니 얼굴보자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네요. 근데 평소에 자주 연락 할 일이 있나요 할말도 없던데..
19/09/15 15:05
저랑 똑같은데 본인도 노력하던가 설명을 굉장히 잘 하던가 연락을 안한다고해서 정없는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던가 셋중하나를 해야합니다. 친구 많이 잃고 제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최소 카톡이라도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 술약속 있는것 같으면 끼고. 본인 결혼식은 별일없으면 꼭 가고.
19/09/15 15:18
제가 딱 저 성격에 저 생각이라서 참 그렇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연락이 너무 없으면 관계가 끊어지는걸 아니 어떻게든 하려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요.
19/09/15 15:25
관계는 상어 같아서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죽어버려. 우린 지금 죽은 상어를 붙들고 있는거야
- 애니홀(우디 앨런) 학생때는 상어 여러 마리 키웠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결국 거의 다 죽은 상어가 되었네요. 아쉽기는 한데 여력이 없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19/09/15 21:52
거자일소(去者日疎) = Out of sight, out of mind.
- 친밀한 사이라도 멀리 떠나가거나 죽게 되면 점점 사이가 멀어짐. 연락을 너무 자주 하는것도, 너무 안하는것도 좋지 않은거 같아요. 뭐든지 적당히 하는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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