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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16:00
중국 농민공 사진 보니까 거기는 주먹밥에 생마늘을 밥반찬으로 먹더라고요.
중국 통계도 합치면 한국이나 중국이 1,2위는 확실할듯 싶어요
19/09/16 16:02
예전에 중국 잠깐 있을때 고기 국수 같은거 파는 집간적있는데 거기도 생마늘을 반찬 처럼 주더라구요 면한번 먹고 생마늘 먹고...
전 마늘을 안좋아해서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흐
19/09/16 16:05
근데 어머니 말씀 들어보면 어머니가 어릴 때 먹던 토종마늘은 지금처럼 강한 맛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마늘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보면 마늘향과 맛이 너무 과할때가 있어서 토종마늘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19/09/16 18:03
미국도 입맛이 비슷한지 마늘 향이 꽤 셉니다.
그리고 양파도요. 왜 미국 만화에서 양파만 나오면 눈물을 줄줄 흘리는지 이해했습니다.
19/09/16 16:08
역시 중국은 마늘의 형태가 아닌 마늘잎, 마늘대 소비량이 많아서 그 통계에 잡힌 것이었군요
솔직히 이상했어요, 중국요리할 때 보면 마늘은 그렇게 많이 안넣는데 소비량이 그렇게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마늘이 아닌 마늘잎이나 마늘대의 형태라면 이해가 가네요, 실제로 그렇게 채소 형태 많이 먹기는 하니까요 조리 쪽을 전공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하고 만들어 봤는데 한식에 들어가는 마늘의 양은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현격한 차이가 납니다, 다른데는 한두쪽 쓰는 수준인데 우리는 한줌씩 넣죠, 그리고 안넣는 음식도 없고요
19/09/16 18:40
많아서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통계에서 제외했던겁니다.
우리나라는 갈수록 밥먹는 문화가 적어지고 있고 먹는 양도 줄어들어 마늘소비량은 점점 적어지고, 중국은 점점 늘어나서 현재는 중국이 1위입니다. 중국은 마늘넣는게 많은편인게, 우리나라처럼 간마늘로 하기보단 통마늘을 넣고 조리하는것도 많고, 식당에는 아예 마늘을 항시 까먹으면서 먹을수있도록 상비해주고있죠. 국민음식인 파이구미판 음식점만가도 그게 정석이고, 보통 기름진거랑 잘어울리다보니 그렇게 잘먹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까먹다보면 한끼에 1인분이 10쪽넘죠.
19/09/16 19:20
제가 외식조리가 전공이라 이런 통계 다루는 분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중국이 1위인게 통마늘, 즉 열매의 형태로 1위가 아니라 마늘대, 마늘잎을 포함해서 그런 것이고 중국의 마늘 소비량과 섭취량에 차이가 있는 것이 왜 파기름, 고추기름처럼 마늘향 기름도 많이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마늘은 향만 빼고 버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밥먹는 문화가 줄기는 했지만 마늘선호도는 여전해서 고기집이나 횟집에서도 마늘이 기본으로 나오고 족발, 보쌈, 이런 것도 마찬가지죠, 마늘을 테마로 한 외식문화도 점점 발달하고 있고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외국음식에 본토보다 많이 넣고요, 알리오올리오만 해도 이태리 현지보다 엄청 많이 넣는 편입니다 통마늘, 마늘대, 마늘잎, 마늘향 기름을 합친다면 중국이 1위겠지만 열매 형태의 마늘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여전히 1위라고 들었거든요, 일전에 제가 본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마늘 소비량은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는데 마늘 소비 패턴의 변화는 꽤 있었습니다
19/09/16 19:41
우리나라가 외식문화가 발달했더라도 최근 마늘 소비량 통계는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꽤 크게 빠졌더군요.
반면 중국은 이전보다 계속 오르고 있구요. 그리고 예로드신 알리오올리오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주먹지않는 메뉴인반면 중국에서 마이구미판은 우리나라의 국밥의 위치에 있는 요리에다가 요즘 마이구미판넘어서 여럿 기름진 음식에 그냥 생마늘과 같이 먹고있습니다. 중국 음식점가면 마이구미판 빼고도 그냥 생마늘 까먹게 해두는게 꽤 많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향을 뽑을때 마늘을 또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니 마늘소비량이 높다는거죠. 저희집같은 경우 요리는 제가 하는데 마늘을 아낌없이 많이쓰고 마늘요리 좋아하는데도 한번 마늘살때 1킬로사서 300그램 남기고 다 다져서 트레이에 넣고 냉동보관합니다만, 그런데도 이걸 다 먹기가 되게 시간걸린 반면에 중국에 갔을때는 정말 몇일만에 몇백그램 먹게됩니다. 우리나라요리는 마늘을 많이쓰지만, 양념용 이상으로 마늘을 과하게 먹는 방법이 생각보다 적다는 느낌을 많이 받더군요. 매일 삼겹살 먹는것도 아니고. 대신 중국음식은 기름지니 마늘이 잘들어가구요. 본토 중국음식이 어마어마하게 기름기가 많이 돌다보니 찾을수밖에 없고 맞을수밖에 없더군요. 마늘이 기름때문에 맵게 느껴지지가 않으니...
19/09/16 16:11
한국에선 소도 마늘 먹여 키움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41729101
19/09/16 16:34
라면 먹을 때
면 넣기 전에 통마늘 세 쪽 정도 넣고 펄펄 끓이고 마늘 건저내고 끓이면 맛의 깊이가 확실히 달라져요. 한국인이 마늘의 향이 깊고 진한 맛이라고 느끼게 됐나봐요.
19/09/16 17:09
전 생마늘이 좋아요.
음식에 넣어서 끓여 느글느글해진 마늘도 싫고, 고기 구울때 같이 굽는 것도 싫고, 마늘 짱아치도 싫고 그냥 생마늘이 최고임
19/09/16 20:48
근데 아예 안들어가는 레시피면 모를까 마늘 들어가는 레시피중에 마늘 없으면 넣지 마세요 하는거는 거의 없었던거 같습...특히 간마늘 들어가야하는 레시피는요...편마늘이나 통마늘쓸때는 몰라도...클클...
아마 없으면 하지마세요도 아니고 그냥 언급 자체가 없을듯...당연히 있어야해서...
19/09/16 18:58
울티마 하던 시절에 갈릭이 왜 푸드재료가 아니라 마법재료인지 궁금했습니다.
우라가 국 같은거 먹을 때 속시원하다라는 표현을 이끌어내는 재료는 고춧가루가 아니라 마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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