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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9 16:17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비극이 발생했을 당시), 타이타닉 트는 것과
이미 지나간 사건의 범인(많은 사람들이 해결되었으면 바라고 있던 사건)에 대해 윤곽이 잡혔을 때, 관련 영화를 트는 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9/09/19 16:20
타이타닉 예시랑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세월호는 터지고 사건이 진행중일 때 틀었으면 욕먹을 일이 맞다고 봅니다만 화성사건은 이미 30년이 지난 사건인건데... 저 트위터 논리대로라면 실화기반 영화를 제작하는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세월호 사건 이후로는 타이타닉은 방영하면 안되는거고..
19/09/19 16:17
그래도 살인의 추억때문에 사람들이 이 사건을 기억하고 관심을 더 가지게 된건데...
뭐 굳이 편성까지 바꿔가면서 트는 작태는 저도 못마땅하긴 하네요
19/09/19 16:18
뭔가 저도 살짝 거부감이 느껴져서 트위터 같은데 난리 났을것 같은 느낌들었는데
딱 그렇네요. 반대로 살추때문에 저 범인의 추적이 끝까지 되게 된 영향도 있겠죠.
19/09/19 16:21
비극적사건이었으면 욕먹을만 했을거 같은데 이번에 살인사건 범인이 잡힌건 경사스러운일 아닌가요? 오래된 일이기도하고 저 영화에 맺혔던 한이 풀린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경우는 크게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19/09/19 16:24
비극이 일어났을때 트는거랑 사건이 해결되고 범인이 잡혔을때 트는거랑 진짜 동일 선상에 놓아야하는건가요?
진짜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
19/09/19 16:33
아직 살인의 추억을 못본 사람 입장에서 어제 뉴스를 보고 영화를 찾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로 욕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19/09/19 16:34
1. 살인의 추억 영화 자체가 범인을 잊지않겠단 내용
-실제로 영화 덕에 관심이 환기된 사건. 2. 유력 용의자가 특정됨 3. 공소시효도 지난 사건 그런데 욕할 건덕지가 있나요...
19/09/19 16:42
제 생각에 욕먹을 급은 아닌데, 조금 그렇긴 해요.
살인의 추억 영화 자체나 상영의 취지는 좋지만 장르 자체가 블랙 코미디 요소가 진하다보니... 오히려 현 시점에서 상영하는건 사건의 무게 자체를 가볍게 보이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 자체도 범인의 추적보다는 당시 경찰의 빈약한 수사 현실을 비판하는 의도가 더 강했고요. 만약에 살인의 추억이 데이빗 핀처의 <조디악>이나 최근 개봉한 암수살인 같은 장르였으면 차라리 괜찮았을텐데... 블랙 코미디라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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