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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0 20:17
매치마다 mvp를 선정하고 최다 매치 mvp로 시즌 mvp를 결정하는 현 방식이 임팩트가 있을리가 없죠. 개인적으로 매치 mvp는 지금 처럼 하되 시즌 mvp는 시즌 종료 후 결정했으면 합니다. 예로 들어 17년 스프링 mvp가 크라운이었는데 크라운도 물론 잘하는 선수였지만 전 해당 시즌 mvp가 페이커라고 생각하거든요
19/09/20 20:17
롤드컵 우승 못하면 끝이니까 mvp가 아무 의미가 없었죠.
롤드컵 우승 팀이 세체다. 그리고 우승팀 라이너가 세체다 라는 논리도 상당히 잘먹혔으니까 mvp가 굳이 아니여도 되었고
19/09/20 20:24
뭐 당장 모두가 납득할 기준과 심사단에 의해서 휘황찬란한 시상식과 함께 MVP가 뽑힌다고해서 현재 축구의 발롱도르나 NBA의 MVP같은 위상을 롤판에서 가지지는 않을거라고 보긴 합니다만..(롤 E스포츠판의 성격과도 물려있는 문제라고 봐서)
이렇게까지 아오안인건 자업자득이긴 하죠.
19/09/20 20:25
사실 스프링때 막판 쵸비 밀어주기 mvp로 쵸비가 욕을 많이 먹었지만 스프링 정규 최고의 선수는 쵸비가 맞긴 했죠 크크
서머때 캐넌이 진짜 잘했고 mvp급이긴 하지만 서머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는 쇼메이커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근데 다른 스포츠처럼 정규시즌을 1년잡고 하는게 아닌 스프링 서머 짧게씩 하다보니.... 그리고 결국 플옵때 털리면.... 쵸비 쇼메가 정규시즌때 날아다녔지만 결국 페이커가 스프링 서머 플옵에서 다 이겼던...;; lck 이야기해봤자 결국 가장 중요한건 롤드컵 크크....
19/09/20 20:26
멋드러지게 시상도 하고, 주는 사람들도 권위 좀 있고 하면 선수들도 경쟁도 하고 그럴텐데.. mvp라는 말이 이렇게 감흥없기도 힘듭니다..
19/09/20 20:28
롤드컵, MSI는 MVP 가치를 꽤 쳐주죠. LCK의 경우도 MVP를 그렇게 안치는건 아닌데 비교적 주목을 덜받긴 합니다. MVP 선정에 대한 잡음도 꽤 있는 편이고 정규시즌 1위 같은 커리어는 나름 의미를 두기도 하는거 같은데 결국 우승하려고 하는거다 보니 포스트시즌 거치면서 그 인상이 상당히 흐려지는 면이 크죠.
어차피 스포츠마다 커리어의 가중치나 기준, 인식은 각기 다릅니다. 이벤트의 특징과 팬 여론의 흐름에 따라서요. 예를 들어 야구는 개인 커리어의 기준에서 보자면 패넌트레이스의 비중이 어떤 측면에서는 포스트시즌을 압도하는 느낌마저 주는데 이게 오히려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농구만 봐도 어쨌든 메인이벤트는 파이널이고 축구도 결국 챔스와 같은 상위 이벤트의 토너먼트 매치가 가장 뜨겁죠. 그런 의미에서 지역리그인 LCK의 정규시즌 MVP혹은 포스트시즌 MVP가 그다지 주목을 못받는건 희한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자연스러울지도... 딱 그 위치에 맞는 3티어 정도의 커리어로 이미 인정받고 있다고 보거든요.
19/09/20 20:33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대로 LCK MVP의 개인커리어로서의 티어를 올리기 위해선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해서 그 대회의 포지션별 최고 선수 + 종합 최고선수를 뽑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작해야 3개월 남짓의 스플릿에서 정규시즌 따로 포스트시즌 따로 하니까 무게감이 있다는 생각도 안들죠.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정규시즌에서 뭐가 결판나는게 아니고 포스트시즌을 위한 '예선'의 개념이 크다보니 야구처럼 1년단위 시즌이 아닌 이상에야 정규시즌 MVP 커리어 자체를 높게 쳐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의미가 없다는건 아니고 단지 개인커리어로서 권위가 집중되기 힘든 면이 크죠.
19/09/20 20:31
야구에서는 시즌 mvp가 몹시 의미있는 수상인데, 그건 야구가 팀스포츠이면서도 팀성적과 거의 무관하게 개개인의 기록으로 그선수의 가치(또는 생산성)을 이야기할 수 있기때문이라봅니다.
반면 롤은 팀성적과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분리하는게 몹시 어렵죠. 본인기량과 관계없이 다른 라인,정글 영향을 크게받는데다가 15분 라인전지표라는거도 픽밴이랑 챔프폭 상성 정글개입 등등의 요인을 고려하지못하니 허수가 많고요. 라인전 이후에 한타페이즈에서 활약이나 좋은플레이도 숫자로 환산한다는게 어렵죠 일단 객관적인 지표가 모자라다보니 기록줄세우기의 의미가 떨어집니다. 그러니 결국 개개인의 기량을 이야기할때 팀성적을 빼놓고 말할수가 없지요..
19/09/20 20:36
야구랑 비교를 많이 하지만 정작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보면 야구가 되게 특이한 케이스죠. 팀단위 스포츠 치고는 그나마 개인 퍼포먼스의 스탯을 세분화하고 분리하는 측면이 큰데 이건 야구가 다소 정적인 턴제라서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메이저 팀단위 스포츠는 턴제가 아니라 실시간+동시다발적 진행이라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구분할만한 데이터 자체가 부족하죠. 농구건 축구건...
19/09/20 20:40
시즌 종료 시점에 기명 투표로 뽑으면 의미 있을 겁니다. 현재 시즌 MVP 선정 방식으론 큰 의미가 없는 게 당연하죠. 세트 MVP 선정 자체도 심심찮게 논란이 있는데다, 꼴찌팀이랑 졸전 끝에 세트 MVP 뽑힌 거랑 1위 결정전에서 캐리하고 MVP 뽑힌 거랑 똑같이 집계되니까요. 진 경기에서의 퍼포먼스는 아예 평가대상도 아닙니다. 시즌 내내 잘하는 사람이랑 세네경기 똥싸다 한번 후루꾸 터지는 유형들이 같은 팀이면 mvp 포인트는 후자가 유리할 수 있는 어이없는 구조죠.
이런 부분들을 보정해줄 스탯도 변변히 없는데(애초에 고려도 않지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합산으로 매기니 점점 사람들의 인식과 괴리되며 권위가 없어지게 된 거죠.
19/09/20 20:41
아니 뭐 대단한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시즌 끝나고 퍼스트팀 세컨드킴 서드팀 뽑고 엠브이피 하나 선정하는게 뭐 어렵다고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불판을 봐도 경기 하나하나 별로는 누가 잘했는지 의견이 갈릴때가 많지만 시즌 통틀어서 얘기할때는 얼추 비슷하거든요 다들. 다음시즌부턴 정규시즌이랑 포시 엠브이피를 따로 뽑든 통합으로 뽑든 제발 좀 합시다. 팀당 18경기에 50세트 가까이 게임을 흐는 장기리그에 제대로된 선수평가제도가 없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19/09/20 21:00
이미 올시즌 해외 지역과 비교되면서 겜게에 몇번이나 올라온 주제죠. 해외리그 대비로 뒤쳐진 선수 수상 시스템과 대우.
롤이 팀게임이니 리그방식이니 이런거 떠나서 MVP가 팬들에게 기억이 안되는건 그만큼 권위도 없고 가치가 없어서죠. 선수평가할 때 잘 고려안하는 것도 이런거 때문이구요.
19/09/20 21:11
MVP 선정이 쓰레기인데 그걸 포인트 모아서 시즌 MVP라니... 관계자(?)들이 지들 영향력이 1이라도 있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만든 쓰레기 시스템 같음
시즌말 기명투표가 답이죠. 우승 프리미엄은 개인 선택으로 두고.
19/09/20 21:12
MVP 선정에 참여한 관계자들 명단과 선정기준을 발표해야...
경기 mvp 선정도 팬들이 생각하는 것과 괴리감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 그걸로 누적 시킨 상이 권위가 있을리가 없지요
19/09/20 21:43
지금 방식은 아무리 졸전을 치루고 이겼어도 이긴 팀에서 MVP 포인트 100점을 먹는 선수가 무조건 나온다는 점이 너무 구립니다.
단순히 MOM을 뽑는 제도면 별 문제가 없는데 그걸 합산해서 통합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라 좀 병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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