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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0 21:31:04
Name Vesta
출처 라이엇 롤 대회
Subject [LOL] 역대 LCK 대회 MVP 리스트

*2012 LCK 스프링-서머는 개인상 없음



[정규시즌+포스트시즌]
2012 LCK 윈터 ▶ Maknoon 윤하운(TOP)
2013 LCK 스프링 ▶ Dade 배어진(MID)
2013 LCK 서머 ▶ Faker 이상혁(MID)
2013 LCK 윈터 ▶ Faker 이상혁(MID)
2014 LCK 스프링 ▶ Dade 배어진(MID)
2014 LCK 서머 ▶ Kakao 이병권(JGL)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2015 LCK 스프링 ▶ Duke 이호성(TOP) / Easyhoon 이지훈(MID)
2015 LCK 서머 ▶ Ssumday 김찬호(TOP) / Faker 이상혁(MID)
2016 LCK 스프링 ▶ Smeb 송경호(TOP) / Duke 이호성(TOP)
2016 LCK 서머 ▶ Smeb 송경호(TOP) / Kuro 이서행(MID)
2017 LCK 스프링 ▶ Crown 이민호(MID) / Peanut 한왕호(JGL)
2017 LCK 서머 ▶ Bdd 곽보성(MID)ㆍKuro 이서행(MID) / Khan 김동하(TOP)
2018 LCK 스프링 ▶ Bdd 곽보성(MID) / Pray 김종인(ADC)
2018 LCK 서머 ▶ Khan 김동하(TOP) / Score 고동빈(JGL)
2019 LCK 스프링 ▶ Chovy 정지훈(MID) / Teddy 박진성(ADC)
2019 LCK 서머 ▶ Canyon 김건부(JGL) / Clid 김태민(JGL)



3회
Faker 이상혁(MID) : 시즌MVP 2회, 포시MVP 1회

2회
Dade 배어진(MID) : 시즌MVP 2회
Duke 이호성(TOP) : 정규MVP 1회, 포시MVP 1회
Smeb 송경호(TOP) : 정규MVP 2회
Kuro 이서행(MID) : 정규MVP 1회, 포시MVP 1회
Bdd 곽보성(MID) : 정규MVP 2회
Khan 김동하(TOP) : 정규MVP 1회, 포시MVP 1회






참고)

[롤드컵 MVP]
2011 Shusei 마치에이 라투시니아크(TOP)
2014 Mata 조세형(SPT)
2015 Marin 장경환(TOP)
2016 Faker 이상혁(MID)

2012 Toyz 커티스 라우(MID)  *비공식
2013 Faker 이상혁(MID)  *비공식

[롤드컵 결승 MVP]
2017 Ruler 박재혁(ADC)
2018 Ning 가오 전닝(JGL)


[MSI MVP]
2015 Clearlove 밍 카이(JGL)

[MSI 결승 MVP]
2016 Faker 이상혁(MID)
2017 Wolf 이재완(SPT)
2018 Uzi 지안 즈하오(ADC)
2019 Caps 라스무스 윈터(MID)






개인적으로 현행 MVP 제도에 대해 라이엇 이벤트 전반에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왜 [대회 MVP]를 뽑지 않느냐는 겁니다.
현행 기준으로 롤드컵과 MSI 모두 토너먼트 단위로 MVP를 정하고 있는데, 어차피 상위로 갈 수록 가중치를 감안해서 그냥 대회 MVP를 뽑는게 훨씬 깔끔하고 개인커리어로서의 위상도 더 높을거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대체로 길어야 3개월, 국제대회는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치러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스포츠가 그러하듯이 패넌트레이스, 풀리그 단계에서의 개인커리어 수상은 그다지 큰 위상을 가지지 못하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야구처럼 1년단위로 리그가 진행되는게 아닌 이상 결국 승부의 레버리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의 활약이 더 가중치를 부여받을 수밖에 없는거죠. 야구가 사실 더 예외적인 케이스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 짧은 기간단위의 이벤트 내에서 그걸 또 세분화해놓으니 더 없어보이죠.

개인적으로는 LCK나 국제대회나 대회 MVP를 종합적으로 뽑는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LCK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모두 합산(단, 플레이오프 활약에는 포인트 가중치 부여)해서 포지션별로 대회 퍼스트팀 정하고 그 멤버내에서 대회 MVP 선정. 간단히 말해 슬램덩크 도내 베스트 5+MVP 선정이랑 같은 방식이죠.

롤드컵이랑 MSI는 그냥 통합 MVP 주는거로 롤백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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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0 21:31
수정 아이콘
2012 Toyz 커티스 라우(MID) *비공식
2013 Faker 이상혁(MID) *비공식

이건 뭔가요?
19/09/20 21:3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늦더위라도 먹은건지 저 두시즌에는 MVP 선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라이엇의 대우(?)를 보면 저 둘을 MVP로 인정하는 모양새죠. 14년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대표로 불렀던거나 그 이후 영상물에서의 대우나...
19/09/20 21:35
수정 아이콘
2012 2013시즌에는 공식적인 mvp 수상은 없었지만 2014 결승에 이전 우승팀에서 mvp급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불렀는데 그게 저 둘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공식 mvp인거죠.
19/09/20 21:54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19/09/20 21:35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페이커는 경이롭네요
다크템플러
19/09/20 21:46
수정 아이콘
LCK의 MVP제도가 퍼스트-세컨드-써드팀 뽑는거에비해 평가가 부정확한점이라면
1. 라인별로 편차가 굉장히큼. 특히 서포터는 눈물
2. 모든팀이 고른활약할수록 1등경쟁힘들고, 오히려 중상위권 에이스가 유리함
3. 아무리 잘해도 팀 승리 적으면 말짱도루묵

이 세개가 아닌가싶네요.
물론 이것들에 앞서 누가뽑았고 왜뽑았는지 모르는게 제일큰문제지만..
승률대폭상승!
19/09/20 21:58
수정 아이콘
12년은 케스파에서 선정한 상이
갓럭시
19/09/20 22:12
수정 아이콘
임팩트:주륵
승률대폭상승!
19/09/21 10:27
수정 아이콘
12년은 프로스트+캡잭이라 언영이랑 상관없죠
바다표범
19/09/20 2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회 mvp 뽑는건 과거 13페이커나 15페이커처럼 한 시즌 내내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리그를 압도하는거 아닌 이상 한 시즌 내내 엄청나게 잘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뽑는게 논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서머 LCK 기준으로 해도 페이커가 플옵 기준으로는 리그 지배자 수준으로 경쟁 미드 다 박살냈으니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서머 최고의 미드인데 정규시즌 포함하면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거죠. 서머 초반에 페이커가 부진했던건 사실이고 정규시즌 기준 페이커 라인전은 분명 약점을 보일 때도 있었으니까요.

롤 특성상 잦은 패치로 변화하는 메타 때문에 선수 폼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밖에 없는거 고려하면 정규시즌 mvp 선정하고 결승 시리즈 mvp 선정을 따로 하는게 그렇게 일리없는 선택은 아닙니다. 오히려 선수 개인을 정확하게 평가하면서 시상하는데는 이렇게 잘라서 상을 주는게 더 나은 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해외리그나 라이엇에서 이런 식으로 바꿔나간거구요.

LCK는 다른 해외리그 표준에 어느 정도 맞춰서 적어도 올 프로팀 선정/ 다수의 전문가 기명투표로 시즌 MVP/ 플옵 MVP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19/09/20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좀 단적으로 말해서 정규시즌에서 MVP 선정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는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이게 한 반년이나 1년으로 잡아서 풀리그 시즌이 정말 길면 몰라요. 예전 스1에서 프로리그 다승왕과 같은 그런 의미에서의 정규시즌 MVP라는게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도 의미가 있을 순 있겠죠. 근데 시즌 스플릿이라고 해도 고작 3개월 조금 넘는 기간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팀과 모든 선수가 정규시즌 1위가 최우선 목표가 아니라 최후의 승자, 즉 우승에 도달하기 위한 목표로 달리기 때문에 시즌 중의 등락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 커트라인만 넘으면 된다는 점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의 개념인데 그럼 그냥 정규시즌은 5포지션 퍼스트팀 뽑고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해서 대회 MVP 뽑는게 더 낫다고 봐요. 아니면 아예 정규시즌 개인수상 자체는 그냥 POTG 포인트 1위라는 개념으로 따로 수상하고 대회 퍼스트팀+최종 MVP는 대회 종료후 선정하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개인수상의 의미는 더 높일 수 있다고 보는지라.

그리고 저는 서머 시즌에 정규시즌 포함 하고 안하고 논란 자체가 생기는게 희한하다고 보이더군요. MSI에서 그룹스테이지 5승 5패한 G2나 16 MSI에서 4위 턱걸이로 올라가서 다 패고 우승한 SKT보고 그룹스테이지에서 부진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있었나요? 이상할 정도로 정규시즌 성적에 대한 가치를 포스트시즌에 준할 정도로 높게 봐요. 전 롤이 그정도로 정규시즌 가치가 최종적인 커리어 달성과 맞먹을 정도는 전혀 아니라 봐서요.
삼겹살에김치
19/09/20 22:40
수정 아이콘
Lck정규비중높다는 반례로 msk그룹스테이지는 너무 이상한거같은데요...lck가 정규시즌가치를 높게본다기에는 그냥 mvp젤많이받은애가 정규mvp여~~~하고 퉁치고 넘어가는게 지금인데 전혀 공감안갑니다..
19/09/20 23:34
수정 아이콘
그건 약간 별개의 이야기예요. 그동안 롤 보면서 정규시즌 퍼포먼스는 일종의 '꾸준함'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결과의 무게감에는 빛이 바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규스플릿을 너무 격하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정규시즌의 역할 자체가 결국 순위를 정해서 포시 멤버를 가리고 그중에서 순위에 따라 플옵 티켓을 끊는거지 그 자체로는 결론이 나지 않죠. MSI만 해도 그룹스테이지에서 10경기나 하는데 그룹스테이지 10전 전승했고 거기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였다고 해서 그게 상위라운드에서의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결국 비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맥락은 같거든요.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느냐의 차이지 all or nothing으로 접근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최근 정규시즌 성적에 대한 가치평가가 좀 과대평가 된 감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해요.
다레니안
19/09/20 2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 리그의 권위가 롤드컵 미만 잡이다보니 자국리그 성적은 그랜드슬램 목표 아닌이상 별 관심도 못받고 (TPA SKT 말고는 자국 리그 우승 없는 팀들이 롤드컵 우승했죠.) 리그 권위가 이렇다보니 리그MVP도 인정을 받을 수가 없는 현실이죠.
그런데 리그 과정 무시하고 포스트시즌만 놓고 평가한다면 대다수 사람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롤드컵 우승=세체선수"가 인정되버리니까 리그에서의 모습을 따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옵니다. 크크
그래서 야구처럼 정규리그 MVP와 포스트시즌 MVP를 따로 뽑는게 그나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세트 MVP 수 = 리그 MVP제도는 뜯어고쳐야죠.
19/09/20 2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는 이런식으로 정규MVP / 포스트시즌MVP 따로 뽑으면 결국 아래 신불해님이 언급한 '개인수상의 권위'는 여전히 못찾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줄세우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라 결국 MVP에도 어느쪽에 더 무게를 실을까 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번질 수도 있는데 통합MVP 시절에는 아예 이런 논란자체가 불가했다면 어쨌든 정규/포스트 이렇게 나누는 순간 어느 쪽도 완전하게 리그 전체를 지배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는거죠. MVP 선정방식 자체도 문제지만 설령 정말 매번 공정하게 뽑혔다고 해도 정규리그 MVP의 개인수상으로서의 가치가 올라갈까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다레니안
19/09/20 23:58
수정 아이콘
리그 자체의 권위가 지나치게 낮다보니 어쩔 수가 없지요. 시스템 상 롤드컵에 올인한 구조다보니 자국리그의 가치는 롤드컵을 위한 발판대로 쓰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18RNG가 그랫듯, 19G2도, 19SKT도 결국 롤드컵 우승 못하면 스프링-서머 다 먹어도 실패한 시즌으로 평가되버리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리그 MVP가 고평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리그 상금 상승 및 리그MVP 상금 대폭 증가 등 리그 권위가 올라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리고 통합 MVP시스템은 리그-포스트시즌 분리한 MVP시스템보다 부작용이 더 큽니다.
포스트시즌 잘하면 리그 내내 못한게 잊혀지고 반대로 포스트시즌 못하면 리그 내내 잘한게 잊혀져서 공정한 평가가 안되니까요.
19스프링 쵸비가 결승에서 페이커에게 패했고, 19서머 캐니언이 클리드에게 패했지만 결국 저 두 선수의 활약덕에 그리핀과 담원이 롤드컵 직행 및 롤드컵 진출전에서 유리한 고점에서 시작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마찬가지로 17년에 페이커가 결승에서 크라운에게 꽁꽁 묶인채 패했으나 17년 최고의 미드로 페이커를 꼽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 전까지의 과정을 보지 않으면 오히려 평가가 더 괴상해져요.
19/09/21 00:17
수정 아이콘
18시즌 RNG와 IG의 경우를 보면 제기억에 IG가 리그 전승 or 1패 하고 포스트시즌에서 RNG에게 발목이 잡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정규시즌 IG, 포스트시즌 RNG, 롤드컵 IG가 되는 셈인데..리그-포스트 시즌 분리하면 RNG가 리그mvp를 먹었다고 하기 애매하지 않나요?
다레니안
19/09/21 00:33
수정 아이콘
18년LPL 스프링, 서머 모두 루키가 MVP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승은 RNG였죠.
루키 또한 롤드컵 전까지 그래서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리그에서 잘하면 뭐하냐 우승을 못하는데" 이런 평가였어요.
오히려 스프링 서머 모두 포스트시즌MVP인 우지가 훨씬 고평가를 받았죠. 2019 페이커와 똑같습니다.
19/09/21 01:01
수정 아이콘
자국리그 vs 롤드컵 / 정규 vs 포스트시즌의 가치평가가 혼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18RNG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국리그mvp의 무게감과 가치를 더 평가해주자는 의견에는 동의하는데, 정규,포스트시즌의 경계가 좀 애매한 경우로 대표적인 게 우지가 생각납니다. 여러 댓글들이 정규시즌 mvp가 더 무게있고 영광될 수 있다는 뉘앙스라서..롤드컵도 못먹고,정규시즌mvp도 못먹은 우지의 경우는 좀 억울하지 않나 싶어서요. 18우지는 분명 역대급 폼을 보여줬는데..
19/09/21 00:19
수정 아이콘
통합 MVP라고 해서 정규시즌에 못한게 잊혀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영 되겠죠 당연히. 예를 들어 정규시즌에 잼구가 포스트시즌에 갓구가 된다고 해서 블랭크가 대회 MVP가 될까요? 제가 정규시즌의 비중을 낮게 본다고 해도 통합MVP는 곧 포스트시즌 MVP나 진배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특히 경기수가 많아진 통합 이후로는 더 그렇죠.

그리고 말씀하신 그 라이엇 대회 시스템상 모든게 다 롤드컵으로 귀결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리그 위상의 한계라는 점도 있는데 그래서 더 개인수상의 가치를 몰아줘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대회MVP와 정규시즌MVP/포스트시즌MVP는 그냥 느낌부터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레니안
19/09/21 00:41
수정 아이콘
16년 내내 못했고 출전기회조차 못 잡던 벵기의 16롤드컵 4강-결승 이후 평가를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16세체정이 벵기다 라는 의견도 상당수였으니까요.
단 한세트의 경기를 평가하는데도 이상한 평가 내리는 투표단이 많은데 시즌 전체 평가를 통합으로 한다? 대혼란으로 갑니다.
만일 리그 통합 MVP로 무조건 간다 라고 한다면 롤드컵처럼 대회 하나당 무조건 패치 하나로 유지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논란이 없는 MVP 선정가능성이 커지니까요.
리그 내내 탑메타라서 탑선수가 리그 내내 캐리하고 결승 직행도 시켰는데 포스트시즌 직전 패치로 탑 영향력이 줄고 바텀영향력이 세져서 포스트시즌 및 결승에서 바텀이 캐리했다? 이러면 MVP 논쟁이 안 날 수가 없죠.
19/09/21 01:05
수정 아이콘
그건 롤드컵이 가지는 비중때문에 생기는거죠. 어쨌든 롤드컵이 갑이니 벵기가 2016 세체정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순 있는데 이건 통합MVP하고는 다른 의미입니다. 어쨌든 저같은 슼팬들 중에서도 벵기가 스프링, 서머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세체정은 아니라는 사람들도 많았다는걸 잊으시면 안되죠. 당장 저부터가 2016년 세체정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건 시즌 전체로 보면 피넛이고, 어디까지나 2016 롤드컵 한정으로 벵기가 최고 정글러다 정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패치 하나로 고정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패치에 대한 적응도 그 선수의 실력입니다. 말씀하신 예시도 너무 극단적인거 같아요. 정규리그 1라운드, 2라운드 사이에도 얼마든지 그런 격변에 가까운 패치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꼭 정규/포스트시즌 사이에 메타가 급변해서 불이익을 보는 선수가 생겨날 수 있다는건 그런 틀에 맞춰놓고 보는듯하다는 느낌을 주네요.
다레니안
19/09/21 0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해주신 것처럼 벵기가 세체정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데도 벵기가 16시즌 정글러 MVP로 선정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대로 벵기가 세체정이라는 의견도 만만치않게 많은데 벵기가 정글러 MVP로 안 뽑힌다면요? 무조건 분쟁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포지션 내의 챔프 성능 변화가 아니라 룬변경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한 메타 자체의 변화는 선수가 버틸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17년 향로메타 견뎌내고 원딜보다 주목받은 탑.미드가 있나요? 18년 지휘관 메타 이겨낸 선수가 있나요? 캐리의 중심 자체가 아예 이동해버리는데 팀과 선수가 그걸 버텨내라는건 말이 안되죠.
챔프의 상향/하향으로 인한 주류챔프 변화를 견뎌내는건 그 선수의 실력인게 맞지만 메타가 변해서 특정 포지션의 영향력이 줄어드는걸 선수보고 "니 실력으로 견뎌내라" 라고 하는건 무리수입니다.
브루저로 시즌 내내 캐리하던 선수가 포스트 시즌 직전에 브루저룬 떡락하고 향로같은 아이템 추가되서 바텀에 무게가 확 기울어 원딜의 캐리력을 극복 못하고 지면 그게 탑솔선수의 실력 부족으로 평하실건가요?
17년 페이커가 팀을 우승 못 시킨게 페이커실력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롤팬은 아무도 없습니다.

추가된 하단 부분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라이엇이 오랜기간 공신력이 인정된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패치를 진행하는게 아니고 누가봐도 의아한 패치를 꼭 집어넣는게 일상인 게임사인데 항상 공정한 패치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위험한 판단입니다. 1달 전 롤드컵 전 마지막 대규모 패치라고 하더니만 롤드컵 직전에 챔프 20개의 상향/하향패치를 넣는게 라이엇입니다.
19/09/21 01:20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포지션의 한계로 인해 패치를 어쩔 수 없는 케이스는 분명 있죠. 다만 그 시점을 예시가 너무 작위적이라는 인상이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정규시즌 도중에라도 얼마든지 그런 변화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럼 1라운드 어느 시점 이후로 손해보는 선수들도 있을텐데 그런걸 일일이 다 감안하긴 힘들죠.

그리고 어떤 상이건 논쟁이 0에 수렴하긴 힘듭니다. 그러나 2016년에 시즌MVP로 벵기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언급한대로 롤드컵은 갑이었지만 정규시즌이 [너-무] 미진했습니다. 애초에 2016 [시즌] MVP라는 기준에서 꾸준함이라는 덕목이 꽤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면 슼팬들 일부나 롤드컵=모든것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면 수긍할겁니다. 그 기준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면요. 반대로 벵기가 수상했다면 롤드컵=갑이라는 기준이 강화될테고 앞으로도 그 노선을 타야 잡음이 없겠죠. 그런데 앞서 언급한대로 시즌MVP의 자격에 한해동안 어느 정도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면 벵기가 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19/09/21 01:22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그리고 패치의 공정함까지 감안하기 시작하면 너무 걷잡을 수 없어진다는 느낌입니다. 그럼 패치 상황에 따라서 다 MVP 비중도 달라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갈 수 있어요. 투머치 디테일입니다.
다레니안
19/09/21 0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구분을 짓고자 정규시즌 MVP / 포스트시즌 MVP를 나눈거죠.
리그 기간 중 여러 변화가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잘 한 선수를 평가하는 리그 MVP / 리그를 결정짓는 마지막 라스트 스퍼트(패치변화 없음)에서 가장 잘 한 선수 로 말이죠.
이걸 통합해서 MVP 줘버리면 리그 내내 달려온 선수들의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더 공평하게 평가하려면 말씀해주신 것처럼 1라운드 MVP 2라운드 MVP, 더 나아가 현 패치까지의 MVP까지 따로 나눠야겠지만 이걸 반기는 팬들이 많을지는 글쎄요....
윗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그나마" 가장 많은 팬들이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상제도가 리그MVP / 포스트시즌 MVP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100%를 만족시키는 방안이란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지요.
16년경우 시즌 MVP 피넛, 롤드컵MVP 벵기 등 확실히 선을 그어서 구분하면 분쟁이 확 줄어듭니다. MVP 선정에 인정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아질테구요.
19/09/21 01:32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말미에 언급하신대로 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대회마다 그냥 정규/포스트시즌 나누지 말고 묶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공정성이라는데 천착하다보니 타이틀이 가지는 무게 자체가 가볍게 느껴지는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좀 까놓고 말해서 정규시즌 MVP 이런건 커리어에 넣어도 그냥 장식품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아니라는 분들이 있겠지만 정규시즌 MVP가 얼마나 권위있는가에 대해서 고려해보면 현실적으로 정말 보잘것 없거든요. 포스트시즌 MVP 역시 그닥 다르지 않구요.

패치 변화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지 못하지만 왜 정규/포스트시즌을 나누어 시상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몰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세분화시키면 필연적으로 가벼워지는 것도 어쩔 수 없어요. 더욱이 LOL씬에서 정규시즌이 가지는 의미가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들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개인 타이틀이 그냥저냥 흘러갈게 아니라면 타이틀 자체의 밀도를 높이자는 의미입니다.
19/09/21 01:36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그리고 중간에 말씀하신대로 공정성에 천착해 지나치게 세분화할 순 없으니 결국 포맷에 따른 구분으로 정규/포스트시즌이라는 일반적인 구분을 한건데 저는 지금처럼 선수 개인커리어로 내세울만한 뭔가가 없는 상황에서 '정규시즌 MVP'라는 타이틀보다는 '대회MVP'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점에서 팀전력이 낮은 환경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불리함이나 포스트시즌의 활약에 대한 반영비중이 너무 컸을때의 부작용을 염려하시는건 당연하지만 꼭 경도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쪽으로만 생각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팀 성적 대비 player of the game 수상횟수라든가 이런식으로 가산점을 준다거나 하는 방향도 고려해볼 수 있구요. 그러니까 단순 MVP포인트 합산이 아닌 상황에 따른 포인트 배분과 같은 식으로 말입니다.
다레니안
19/09/21 01:47
수정 아이콘
아예 EPL 처럼 리그는 정규시즌 순위로 끝내고 그 순위를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 즉 롤드컵을 진행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포스트시즌이라는 흥행카드와 전 세계팀들이 모인 롤드컵에서 일정연장 및 시청률을 뽑아낼 수 있는 그룹스테이지를 포기할 수가 없을테니 무리겠죠.
지금처럼 포스트시즌 제도를 유지할거면 정규시즌/포스트시즌의 선수 폼과 그에 따른 MVP 괴리감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바다표범
19/09/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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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규 스플릿 평가를 낮게 하시는거 같네요. 그 말씀대로 하면 그냥 정규시즌 가치는 플옵 예선전이고 올 프로팀 선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승팀 멤버 제외하면 [우승도 못했는데 니가?] 이 논리로 다 밀리는거라... 끽 해봐야 준우승팀에서 몇명 정도만 선정될거 같구요.

정규 스플릿은 긴 시간 동안 리그 전체의 팀들을 상대하면서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플옵은 단시간 안에 다전제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한다는게 중요한건데 이런 차이가 있는 만큼 2달 정도의 스플릿에서 선수들이 보여준거대로 평가해주고 플옵가서는 플옵 시리즈 MVP 결승 MVP로 평가하고 하는게 더 일리 있다고 봅니다.


저도 서머 시즌은 정규 스플릿, 플옵 다 포함해도 플옵에서 하도 압도적이라서 서머 최고의 미드는 페이커라고 생각은 하는데 해외 관계자들말처럼 정규 스플릿에서 모습을 예로 들어서 쇼메이커나 쵸비라는 의견이 존재하는건 사실이니까요.
다레니안
19/09/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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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보고나니 생각난건데 결승까지 끝나고 시즌MVP를 선정한다면, 만일 19스프링에서 기인이 포시를 진출했으나 플옵에서 라스칼, 칸,서밋 중 한 명을 만나 떡실신을 당했다... 이럴 경우 시즌 끝나고 MVP투표에서 득표 수가 확 줄어들겠죠. 반면 포시를 진출 못하고 리그 끝냈으면 우승한 칸은 가볍게 누르고 시즌MVP가 될테구요. 크크
바다표범
19/09/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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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실제로 LCS같은 경우에는 시즌 MVP가 C9 스벤스캐런이었는데 결승가서는 TL한테 졌죠. 아마 대회 MVP로 했으면 코장이 되었을거에요.

이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른 Vesta님 글과 댓글을 비롯해서 다른분들 의견들 보니까 어느게 확실히 옳다 그르다 보다 어디에 가중치를 두냐 이 단계에 걸쳐있는거 같긴 합니다. 분명 결승 MVP보다는 시즌 전체 MVP가 더 무게감이 크고 영광된 커리어로 기억될건 맞긴 하거든요. 제가 말한 단점도 분명 존재하고 저는 그래서 이렇게 분리해서 선정하는걸 지지하는 쪽이지만요.
19/09/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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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좀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인식이 변해가는 단계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를 순 있겠죠. 그런데 예전에 정규스플릿에서의 모습이 이렇게까지 각광받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예전에 정규시즌 최고의 미드라고 하면 쿠로가 있었는데 그 시절 쿠로가 정규시즌의 모습을 반영받아서 페이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은적이 있었나 싶구요.

정규 스플릿은 정규 스플릿 만큼의 가치는 있겠죠. 꾸준히 기복없이 좋은 모습보여주는 것도 프로에겐 하나의 덕목이라 할만합니다. 그런데 그게 대회 전체가 종료되고 나서도 이렇게까지 평가에 크게 반영되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한편으로는 흔히 하는 뭔체 뭔체 하는 것과 MVP간에서 나오는 괴리가 분명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서 어느 정도 이 선을 맞춰 생각해보려니 더 그렇네요.
수분크림
19/09/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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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mvp와 결승 mvp의 무게감 차이가 꽤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19/09/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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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국제대회 기준으로 결승MVP가 어느 정도 대회 전체 MVP로 봐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이정도지 그 괴리가 커지는 상황이 분명 올 수가 있죠. 왜 저렇게 자꾸 세분화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공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잃는게 더 많은데.
트윈스
1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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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야 무조건 토너먼트니까.. 플옵은 토너먼트인 리그제에서 오는 괴리감이죠.
다레니안
19/09/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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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와 국제대회는 기간이 다르니까요. 패치가 여러번되고 주류챔프가 아예 뒤바뀔 정도의 대격변도 여러번 일어나는 리그와 패치 하나로 쭉 진행되는 국제대회는 성격이 많이 다르죠.
19/09/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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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는 3개월 국제대회는 길어야 1개월이라는 차이는 분명 있다는건 당연히 주지하고 넘어가야 하는거지만 리그에서 정규/포스트시즌 나누는건 그렇다쳐도 국제대회에서 왜 토너먼트 단위로 굳이 잘라서 저렇게 MVP 주고 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대회 통합 MVP 선정하는게 그래도 맞지 않나 싶거든요.
19/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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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회 mvp가 맞다고봅니다. Vesta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갑자기 정규시즌 가 높여야한다는 사람들 많아서 의아하네요. 17SKT만해도 롤드컵 준우승했다고(스프링 우승, MSI우승, 섬머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팀이라고 못 박았던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말이죠. 최종 결과만 중요시하던 것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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