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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19:29
모든 자영업이 유행이 있고 철이 있지만 그걸 힘을 가진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휘둘러서 자영업자들을 망가뜨린 대표적 사례죠
19/09/21 19:31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했고...
실제 어릴때부터 어머니랑 카스테타를 만들어 먹었던터라 기름문제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 했거든요. 근데 생긴지 3~4개월된 카스테라집 2개가 문 닫는거 보고 좀 많이 당황했었죠.
19/09/21 19:31
이영돈은 다른것도 많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말없음.
자기 프로 시청률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거야 대체...
19/09/21 19:38
뭐 이영돈이 문제 많은 사람 이긴 하지만 대왕 카스테라 방송 당시 이영돈은 저 방송사에 없었고
제작 및 진행도 다른 사람 이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이영돈이 대만 카스테라 관련해서 억울 하다는 인터뷰도 있구요.
19/09/21 19:43
애초에 저런 고발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인데다가 방송에서 자기를 따라하는 패러디(SNL에서 따라할 정도였으니)가 나왔을 정도로 이영돈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이었는데....
방영당시에 자기가 없어서 서운하다는 식으로 인터뷰한 것도 좀 아니죠. 어느정도의 책임감이 있다는 식으로 말이라도 했으면 나았겠지만..애초에 그럴 사람이었으면 추적 60분부터 유튜브 채널 개설해서 네비 프로그램 죽이기도 안 했겠죠.
19/09/21 19:49
맞는 말씀 입니다만
저 당시 먹거리 x파일 제작진과 진행자이던 김진 이라는 사람에게 가야 할 지탄이 이영돈에게 가는 것도 뭐 본인 입장에선 억울할 수 밖에요. 김진은 아직 채널A 잘 다니고 있는 것 같던데 사과나 해명등을 한 적이나 있는지 모르겠고.
19/09/21 19:56
(수정됨) 김진 기자는 저거 딱 한 방 터뜨리고 눈에 드러난게 없어서 묻혔죠.
다만 저 프로그램 자체가 이영돈의 노하우를 그대로 복붙해서 방영했던건데, 착한식당 신드롬 이후 우하향하던 프로그램이 대왕 카스테라로 역대급 갭상승과 동시에 방점을 찍었고, 이후 선동과 날조가 심각했다는 말에 먹거리 X파일은 화제성과 수명을 맞바꿨습니다. 이영돈의 그 인터뷰는 일방적으로 책임을 회피한 뉘앙스 때문에 충분히 까일만 했고, 어느 정도의 책임은 통감했다는 식으로 했더라면 본인 이미지도 그렇고 상황이 어느정도 무마됐을겁니다. 애초에 그 프로그램의 모체가 이영돈이었으니까요. 물론 그럴 사람이 전혀 아니었고, 故 김영애 씨 사과 인터뷰도 사실 사업 목적 때문에 했던게 드러나면서 이미지 세탁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19/09/21 19:35
(수정됨) 저희집 앞에 있던 곳도 생긴지 두 달만에 방송 터지고 그 후에 두 달도 못 버티고 문닫더군요 세네개씩 한 번에 사면 한 개 서비스로 주고 장사도 겁나 잘되고 사장님 성격도 굉장히 좋으셨는데 언론에서 때린 후엔 장사 거의 안되더군요 안타까운 맘에 몇 번 팔아드렸는데 결국 못 버티고 문 닫았습니다
19/09/21 19:42
저 진심으로 빵돌인데요...
특히나 저 대왕 카스테라 나왔을때.. 저 가격에 저렇게 많은 양을 먹을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진짜 눈에 씻고 찾아도 매장이 없어요... 검색해서 가보고 해도 막상가면 다 문닫았더라구요 ㅠㅠ 속상합니다...
19/09/21 19:42
먹거리X파일 당시 사람들도 똑같이 불합리하게 망했으면..
본인들도 이거 개소리라는 거 알고, 방송 장사하려고 내보낸 걸건데 하는 일마다 다 망했으면
19/09/21 19:58
이거 진짜좋아했는데 흑.
생크림 발라도 맛있고 크림치즈도 맛있고 누텔라도 맛있고 우유에 빠뜨려서 퍼먹기도 하고 굉장히 안정적인 맛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빠바의 뽀로로카스테라는넘모 달아요
19/09/21 19:58
자연스럽게 끝날 유행이라 치더라도 적어도 자연사였으면 거기에 생업을 건 사람들이 덜 억울할 텐데
미친 피디 놈이 강제로 죽여버렸죠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19/09/21 19:58
제과,제빵 공부했었더라..저거 보면서 뭐가 문제지 싶었습니다.
기름,설탕 많이 넣는다고 까면 케익종류는 아예 먹으면 안되고 그외의 빵들도 먹을만한게 몇게 안됩니다 그나마 빠게트종류가 먹을수있는빵이겠네요
19/09/21 20:08
단순히 유행이 지나서 안먹게 된거면 추억 보정때문이라도 먹을수 있고 좋아해서 생각나면 먹을수 있는대 마치 음식에 문제있는것 처럼해서 싹다 죽여버려서... 사먹을 마음 자체를 없야버렸죠...
19/09/21 21:16
저도 이거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사먹었었는데, 그 사건 이후 순식간에 다 사라지더군요...집 근처 단골 사장님도 문 닫고 ㅠㅠ..
19/09/21 22:22
진정 무소불위의 권력은 언론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속는 사람들도 문제는 있어요. "이걸 속아?" 싶은데 속거든요. 언론의 숫자도 많고 어차피 다 따라하기 때문에 책임소재도 묻기 어렵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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