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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3 10:31:07
Name 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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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객
Subject [텍스트] 초등학생이 혼자 이집트 배낭여행 아내 vs 남편 (수정됨)




남의 가정사에 상관할 바는 아니고 남편분이 저보다 해외 체류 경험도 훨씬 많은 것 같아 (글에 따르면)

말하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제가 운이 나쁜건지 저는 해외 나갈 때마다 심각한 인종 차별 경험을 했거든요.

심지어 저는 키가 182이고 어릴 때 부터 운동(무에타이)을 해서 몸도 좋은 편인데도

술 취한 백인이 다짜고짜 흉기를 들고 쫒아오는 것 (그냥 아무 이유없이 퍼킹 옐로우 멍키를 외치며 쫒아옴) 부터 시작해서

맥주병 휘두르기 (다행히 피함. 그냥 술 먹고 클럽 밖에 앉아있었는데 청소년으로 보이는 애들이 맥주병 휘두름), 같이 단기 유학 하던

한국 여학생이 살해 당하기(파티 중 담배사러 나갔다가 실종됨. 2주후 시체는 다리 밑에서 발견)

등등 많은 일을 겪다보니 제 아이는 절대 해외에 혼자 보내기가 싫더라구요.

제가 간 동네가 한국에서 알려지기로 딱히 위험한 동네도 아닙니다. 영국, 호주 였으니까.

저런 선진국도 저런데 하물며 이집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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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0:31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혼자 서울에서 대전 보내는 것도 위험한데 이집트로 배낭여행을 혼자?????
밀크캔
19/09/23 10:33
수정 아이콘
대전은 성심당이 있어서 안전하지 않나요?
아이유_밤편지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배낭여행글에 성심당을 태워?
19/09/23 10:42
수정 아이콘
아... 음료수 마시다 뿜었네요 크크크크
19/09/23 10:5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9/09/23 12:1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크크크크
19/09/23 12:3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깜빡이좀. 크크크크크크크크
MirrorShield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바로 그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랑 부추빵이 위험합니다.
카롱카롱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위험한거죠 소아비만직빵
Synopsis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일으키다니, 지금 청와대 게시판에 튀김 소보로 판매 금지 청원하고 왔습니다.
다크템플러
19/09/23 10:46
수정 아이콘
성심당 빵을 먹은사람들 결국 다 죽는다는 통계와 예측이있던데..
표절작곡가
19/09/23 12:21
수정 아이콘
이거 크네요........덜덜덜
연필깍이
19/09/23 13: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국가와 사회는 뭐하고있는거죠????
4막2장
19/09/23 16:44
수정 아이콘
팩트 : 성심당 빵은 대전역에서도 살 수 있다
19/09/23 10:57
수정 아이콘
대전 성심당 여행은 추천합니다.
별거 아닌데 친구들 사이에 자랑거리가 될수도 있어요.
19/09/23 11:00
수정 아이콘
성심당 가성비 개좋아서 가끔 가는데 여기 오자고 서울에서 대전오는 건 좀 비추....
계란초코파이
19/09/23 11:25
수정 아이콘
일부러 성심당 가려구 대전 가 봤는데요ㅠㅜ
저는 좋은 추억이었읍니다...
맛맛맛
19/09/23 10:33
수정 아이콘
한국처럼 치안 좋은 나라에서도 애들 혼자 여행 안 시킬거 같은데요. 패키지도 아니고 배낭이라니요..
19/09/23 10:35
수정 아이콘
이집트는 건장한 저도 혼자가기 망설여지는 곳인데
오리아나
19/09/23 10:35
수정 아이콘
멀쩡하게 집에서 데리고 있어도 무슨 일 생길지 모르는데 외국에 혼자 보내는 건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전 그렇게 애 내보내면 조마조마해서 숨도 못 쉴 것 같네요...
대성당늑돌
19/09/23 10:35
수정 아이콘
미친거죠 ^^
http://www.0404.go.kr/dev/country_view.mofa?idx=178
이집트는 현재 여행자제구역이네요 ^^
저라면 제 조카 생명으로 1%의 확률이라고 할지라도 도박은 안할건데 그렇게 하고 싶으신가보네요
19/09/23 10:35
수정 아이콘
나는 이 여행 반댈세..
김솔로_35년산
19/09/23 10: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옳은 방향이라고 해도 아이의 엄마가 동의할 수 없는 방법이면 강행해서는 안되죠. 저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카롱카롱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금수저 프리랜서+판사인갑다 부럽당
대관람차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면 모르겠는데 이집트는 좀 아닌거같아요
파이몬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판]
비오는풍경
19/09/23 10:50
수정 아이콘
-판-
정글러(물리)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아빠 머릿속이 꽃밭이네요.
유자농원
19/09/23 10:36
수정 아이콘
무조건 배를 만져야 되나 고민되긴 하네요 위험해보이긴 하는데
MirrorShield
19/09/23 10:37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존중하고싶지만 이집트 + 여학생이라 음...
19/09/23 10:37
수정 아이콘
납치, 강간, 살인은 머릿속에 없는듯
19/09/23 10:37
수정 아이콘
전 가치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당사자면 저는 꺼려질 거 같네요.
Cazellnu
19/09/23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안전만 생각하면 정말로 이불밖으로 나가지 않는게 답이긴 합니다.
한국도 위험하고 평소에 학교다니는것도 위험투성이죠.

다만 여행제한이나 자제구역같은거라면 보내지 않는게 상식적인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것에 순서가 있듯이 국내여행부터 시작하는게 순리 아닐까 하는데
오리아나
19/09/23 10: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제 애가 저 안 보이는 데서 아플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오싹해서 한국이라고 해도 쉽게 못 보낼 것 같아요.
Cazellnu
19/09/23 10:45
수정 아이콘
사실 감성적으로 본다면 그리고 특히 딸이라면 두문불출 금지옥엽으로 키우고 싶지만
어쨌건 아이도 한 개체이며 냉정하게 말해서 어느정도 생활력이 갖춰지면 한집에 살고있는 동거인이라고 봐야되기 때문에
좀 분리시켜야 할 필요는 있죠. 특히 한국사회서는요.

다만 아이가 미성년자 특히 로우틴이라는점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일반적인 평균으로 봤을때 진보적인 가정이라고 해도 아직은 생활력이 갖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부모동반이거나 많이 봐줘도 단기 국내여행정도가 맞지 않을까 하는데
오리아나
19/09/23 10:48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 쓰여 있는 대로라면 따님이 저보다 배짱 있으실 것 같긴 해요, 크크크.
Openedge
19/09/23 11:06
수정 아이콘
이미 인도네시아 단독 방문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국내는 여러번 갔다고 하고요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운이 좋았던걸 일반화하는거 같네요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이드나 동행하는 성인들 있으면 모르겠는데 완전 솔플이면 무리데스.
초딩이면 다큰거 같아도 사리분별이 성인처럼 안됩니다.
사람일이라 알아서 하라고 적기도 뭐하네요.
월급루팡의꿈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인생 2회차라면 모를까 돌발상황 대처가 안될거 같은데요.
E.D.G.E.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그 종교? 끄덕끄덕
야부키 나코
19/09/23 10:38
수정 아이콘
꼰대소리 들어도 좋습니다.
중학생이하로는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여행도 솔플 절대 안되구요.
고등학생정도 되야 국내여행은 콜해주고, 일본까지는 고민해볼법한데(이것도 아들이야기지, 딸이면 심각하게 고민할겁니다..)
그 이상은 절대 안됩니다.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19/09/23 10:39
수정 아이콘
근데 남편이 쓴 글 선교사에서 이미 노답이라고 느꼈습니다.
위원장
19/09/23 10:39
수정 아이콘
음 혼자 배낭여행 가는건 아니고 영국에서 진행하는 10대들 대상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하는거라고 봐야겠네요.
강호금
19/09/23 10:40
수정 아이콘
뭐 친구 + 친구 부모님이 있으니 공항 픽업부터 해준다면야.. .그리고 배낭여행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실질적으로 혼자 배낭여행 하는 컨셉은 아니긴 하네요.
그래도 중동 쪽은 안보낼꺼 같긴 합니다만...
19/09/23 10:43
수정 아이콘
판님 그립읍니다
ChloeCreative
19/09/23 10:4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저걸 인터넷에 올리는거임?...
19/09/23 11:1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 생각도 알고싶잖아요. 부부가 서로 가치관이 충돌하는 상황이시니까.
19/09/23 10:44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개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개방성이네요.
남편분이 쓴 글을 보니 나름의 이유는 있네요.
제 아이라면 굳이 보내고 싶진 않지만... 근데 그냥 남편이 따라가면 될 것 같은데 굳이 따로 보내는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남편이 따라보내고 현지 프로그램 참여시킨다음 본인은 돌아오는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은데요?
ImpactTheWorld
19/09/23 10:44
수정 아이콘
딸아이 꿈이 공군에 들어가서 전투기를 모는거라면서요... 교육을 담당하는 아빠면 이집트보다는 학원을 보내야하지 않나요? 공군사관학교가 그리 만만한 학교가 아닌데요.
카롱카롱
19/09/23 10:47
수정 아이콘
제맘대로 상상의 나래 펼쳐보는 스펙(이라고하기엔 저런 집안환경에서 흔한 스펙)
으로는 영어 프리토킹 될거고 독서도 많이해서 언어/영어 1등급은 보통 먹고 들어가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학자 집안에서 조모양이 매우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ImpactTheWorld
19/09/23 10:53
수정 아이콘
공군사관학교는 자체시험을 보는걸로 알고 있는데 수학 공부를 꽤 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냥저냥 인서울 문과쪽 수시로 들어가는게 목표면 저도 크게 걱정은 안되지만요.
꿀꿀꾸잉
19/09/23 10:46
수정 아이콘
종교와 인종에 차별이 생기는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
19/09/23 10:47
수정 아이콘
저건 혼자 배낭여행이 아니고 영국의 단체여행 패키지잖아요. 거기에 현지 친구도 있고. 제목부터가 잘못됐네요. 수학여행 보내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은데.
루크레티아
19/09/23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춘문예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남편 글에서 선교사가 보이는 순간 개노답의 향기가 나네요. 게다가 가는 곳이 요르단에 이스라엘이라니...어지간히 독실한 집안 같은데 아내 쪽이 결혼을 잘못 했다고 봅니다.
아침바람
19/09/23 10:53
수정 아이콘
남인생 쉽게 재단하시네요. 편하죠?
루크레티아
19/09/23 10:56
수정 아이콘
뭐가 편하다는건데요? 대뜸 시비를 거시네요. 저 본문 글쓴이라면 사과드립니다.
아침바람
19/09/23 11:03
수정 아이콘
글몇개 제대로 보지도 않으신듯 한데 남의 인생 쉽게 결혼을 잘못했다고 하는게 편한거가 아닌가보네요.
19/09/23 11:23
수정 아이콘
그러는 님은 남을 비아냥하고 공격하시면 그렇게 편하신가요?
루크레티아
19/09/23 12:19
수정 아이콘
글이 저거 2개 말고 더 있나요? 있으면 링크 좀 주시죠. 본문 2개만으로 보면 결국 남편도 그저 괜찮을 거라는 무대책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죠? 그리고 편하다의 새로운 용례 잘 봤습니다만 아직도 뭔 소리인지, 제 경우에 통용 될 수 있는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오쇼 라즈니쉬
19/09/23 12:59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 가치관에 안 맞으면 막말해도 된다는 태도를 가진 분입니다.
피지알에서 본 몇 개 글 보고 평가한 거니 이렇게 말해도 될겁니다. 사람 평가는 글 몇 개만 보고도 내릴 수 있는 거니까요.
스웨트
19/09/23 10:50
수정 아이콘
혹시 아버지 성함이 한비야 이십니까?
야부키 나코
19/09/23 1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여기서 터지네요 크크크크
벽타는학생
19/09/23 11: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센스 좋으시네요
signature
19/09/23 12: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연필깍이
19/09/23 13:19
수정 아이콘
혹시... 으데 한씹니꺼?
19/09/23 10:50
수정 아이콘
미친거죠
랜슬롯
19/09/23 10:50
수정 아이콘
어른이 가도 위험하지 않나요? 물론 반대로 어른이기때문에 당할 수 있는 차별들을 안당할 수 있기도 하지만 ;; 그거와 안전은 차원이 다른 문제 같은데....
칼라미티
19/09/23 10:52
수정 아이콘
운이 좋으면 무사히 다녀오겠죠. 운이 좋다면...
19/09/23 10:53
수정 아이콘
평생 비혼일 예정이지만 딸은 정말 조심스러운 듯..
통계는 안 찾아봤지만 한국 서울의 치안은 세계 1위일 거니까 안전한데
해외 어딘가로 가면 강간살해의 위험에서 여자가 훨씬 위험하죠
Cazellnu
19/09/23 10:57
수정 아이콘
한국도 지역과 시간에 따라 많이 취약하죠.
Synopsis
19/09/23 10:59
수정 아이콘
지역차별로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러운데

천사의 섬은 남자인 저도 가기 무섭습니다.
19/09/23 10: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국 서울이면 세계 1위 정도는 가뿐하지 않을까요
Cazellnu
19/09/23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나라, 민족차별 하자는건 아닌데
대림동이나 그런데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19/09/23 11: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중국형들 계신 곳 무섭죠 특히 금실이형 덕에 지문인식 안 된 분들이 계실테니
벽타는학생
19/09/23 11:42
수정 아이콘
대림에 사는 건 아니고, 제 생활권이라 자주 가는데 대림도 여자 혼자 밖에 다니지 못할만큼 무서운 곳은 아닙니다. 꼬맹이들도 밤에 잘 돌아댕겨요. 야밤에도 동네 놀이터에 애기들 꽤 보이고요. 방범대?같은 것도 있고 교포분들도 자기들 이미지 방어할라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저런 외국들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에요
네이버후드
19/09/23 10:57
수정 아이콘
배낭여행인줄 알고 미쳤나 했는데 친구네가서 같이 여행캠프를 가는거네요. 저정도면 생각에 따라서 달라 질수는 있을 듯하네요
해외로 수학여행보내는건데
Cazellnu
19/09/23 10:59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하더라고 갓 10대에 접어든 어린 여학생을
여행 자제국가에 보낸다는것은 좀 많이 위험하죠.
19/09/23 10:58
수정 아이콘
미친겁니다.
남자랑 여자랑 너무 달라요.
이집트에서 한국 오는거랑 한국에서 이집트 가는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19/09/23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편분의 논리에 분명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반패키지 여행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인 딸에게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혼자 보내게 두지는 못하겠습니다. (성년이라면 가고싶은데로 두겠지만요.)
일본이나 대만, 홍콩 아니 유럽, 미국만 되더라도 저런 형식이라면 보내주겠습니다만...
파랑파랑
19/09/23 10:59
수정 아이콘
솔풀은 아니고 현지에서 10대 단체여행 같긴 한데,
그래도 중동은 어우야..
19/09/23 10:59
수정 아이콘
혼자 배낭여행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글제목만 읽고는 이게 무슨 미친소린가 했는데 만14세면 초등학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완전연소
19/09/23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여행 좋아하고 초등학생인 아들이랑 수십 차례 해외여행을 갔지만... 혼자 보내는 것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거기다 이집트라니... 그나마 남아공 등 다른 아프리카보다는 자유여행할만한 곳이지만 중학생 여자아이 혼자서 여행할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현지에서 조인한다는 여행사 프로그램이 뭔지 모르겠지만 조인하기 전까지가 너무 불안해서 절대 못보낼 것 같습니다.
카미트리아
19/09/23 11:03
수정 아이콘
단독 배낭인줄 알고 미친 짓이라고 적었는데 단독 배낭은 아니네요..
참석하는 프로그램이 어떤지 확인해봐야 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가 함께 참석하는게 맞다고 보내요
이집트가 그리 안전한 나라도 아니고요..
Fairy.marie
19/09/23 11:07
수정 아이콘
아버님이 리암니슨 입니까? 아윌파인드유?
영화지만, 프랑스에 보내도 그 꼴이 나는데 이집트라니...
테이큰에서도 프랑스였으니까 살아서 찾았지, 치안이 더 안좋은 나라였으면 시체라도 찾았을런지...
카미트리아
19/09/23 11:26
수정 아이콘
테이큰에서 딸래미 여행을 반대한 유일한 사람이
리암 리슨이죠...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까
공원소년
19/09/23 11:08
수정 아이콘
죽으려고 작정한 듯.
애가 사고 당하거나, 험한 꼴 당하게 된 다음에야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할 생각인가 봅니다.
프리랜서라면 세상이 험하다는건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 거 참.....
로각좁
19/09/23 11:10
수정 아이콘
이집트 가보시면 바로 느낄텐데..
절대 여자 초등학생 혼자 갈 나라가 아닙니다.
그리고 외교부공식 여행자제 국가입니다;
19/09/23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반대요.
남자 마지막 문구에 여자로서 성장, 지구인 어쩌구는 참 어이가 없네요.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걸 걱정해주는거지 무슨 지구인이 되지 말라고 사람들이 그러는건지.
19/09/23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쉼표 쓰는 습관, 괄호 내용 삽입, 문단 나누는거 보니 동일인으로 보이는데요
^판^

인터넷 글은 구라추정주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링컨이 말했습니다.
qpskqwoksaqkpsq
19/09/23 11:14
수정 아이콘
안전벨트 안하고 운전하는거죠. 아무일없을 확률이 훨씬 높긴할겁니다
기사조련가
19/09/23 11:15
수정 아이콘
무슬림이 있는 나라는 함부로 가는게 아니죠...특히 여성은 더 조심해야되요.
아하스페르츠
19/09/23 11:16
수정 아이콘
양 쪽 다 이해되나
미성년자의 단독 해외여행에 대해
부모의 의견이 찬성과 반대가 갈린다면
찬성이 반대를 이겨서는 안될 것 같네요.
19/09/23 11:18
수정 아이콘
가보긴 했지만 그닥 추천이 안되는군요.
여행자제국가가 아닐때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된 곳이라 생각했는데...
ComeAgain
19/09/23 11:18
수정 아이콘
이집트에서 살아남기 바이럴...
19/09/23 1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자도 아니고 여자애네.
최소한 저 남자보단 외국 경험이나 여행에 더 익숙한듯 한데,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외국인, 아니 그냥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이네요.
심지어 이집트는 민주화 혁명 이후엔 이집트 인 조차도 돌아가기 싫어 해외에서 불법체류하는 걸 본 나라인데.
여행 후 종교와 인종에 대한 편견이 생길지 안생길지는 전적으로 여행의 경험에 달려 있을텐데,
무슨 자신감으로 갔다오고 나면 딸이 편견이 없을거라고 확신하는 건지.

한비야 책이라도 읽고 심취한 사람일까요?
동남아 여행에서 아는 사람이라고 같이 어울려 놀다 정신차리니
다음날 길가에 나체로 버려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사건따윈 들은적도 없나 보네요.
카미트리아
19/09/23 11:24
수정 아이콘
길에서 정신 차리면 다행이죠.

보통 정신차리면 병원인 경우도 많은데...
치킨은진리다
19/09/23 19:53
수정 아이콘
저 이거 10년전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교민들이 제발좀 조심하라고 붙여둔거 봤습니다. 남자 한명은 살해당한채 뒷골목에서 발견됐고, 여자는 대로변에서 나체로 발견 됐다고..
아이군
19/09/23 11:20
수정 아이콘
지구인.....

뭐랄까... 잘못하면 다른 의미로 지구인이 되기는 하겠네요. 덜덜덜
19/09/23 11:20
수정 아이콘
판춘문학가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관심 못받고 사는듯
이혜리
19/09/23 11:23
수정 아이콘
엥간한건 다 오케이지만
저는 반대요.
나도 무섭다 저기는.
19/09/23 11:28
수정 아이콘
미쳤습니까 진짜... 같은 딸 가진 아빠로서 소름돋는 글이네요. 이 건 만이 문제가 아니고 성장하는 동안 저런 갈등이 계속 발생하겠죠. 아이가 불쌍합니다.
19/09/23 11:29
수정 아이콘
와 여행 웬만큼 좋아하는 저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저러다 죽어요.
스테비아
19/09/23 11:29
수정 아이콘
네이트판은 앞으로도 흥하겠네요 크크
달달한고양이
19/09/23 11:30
수정 아이콘
테러 무서워서 그 좋았던 터키도 이제 못가겠구나 싶어 슬픈데...이..이집트라니...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다시 비행기 타는 순간까지 친구네 가족이 1분 1초 붙어있는다는 보장이 없는 한 못 보내겠네요.

근데 이것도 판이면....판은 정말 장르적 다양성이 엄청나네요 크크
19/09/23 11:32
수정 아이콘
가족이 외계인인가요?? 왜 지구인이 돼
존코너
19/09/23 11:33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 할만하네요

리플 달리는 속도가
19/09/23 11:34
수정 아이콘
엄마 글에서처럼 일본 같은 저레벨(?) 지역도 아니고 갑자기 이집트는 좀...현실은 일본도 어떨지 모르는데.

참고로 제 친구(남자, 어릴 때부터 체격큼)가 아버지가 일본무역일 하시고 일본에 아버지 지인도 있어서 초6 때 혼자 일본 갔다가 입국심사대에서 애가 혼자 입국했다고 걸려서 조사한다고 몇시간 억류된 경험이 있다더군요. 공항에서 기다리던 지인이 연락해서 간신히 풀려났다지만..

이집트에서도 14살 여자애가 혼자 입국? 바로 조사실 직행할지도 모를 일이죠..
19/09/23 11:36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옆에 계신분(남자)이 대학생때 배낭여행 첫 나라로 이집트 갔다가 첫날에 울었다고...
카미트리아
19/09/23 11:44
수정 아이콘
경험상 이집트 난이도가 인도랑 비슷합니다.

이집트 갔다가 인도 갔는데..
왜 인도가 지옥이라고 그러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이집트랑 비슷한데 싶어서...
좌종당
19/09/23 15:16
수정 아이콘
무슨일을 겪으셨대요? 첫날에 울정도라니..
19/09/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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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딸을 제물로 바치라고 했나?
잠만보
19/09/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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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도 일리가 없진 않지만

남편은 운이 좋아서 별 일 없었던거고 사고는 터진 이후엔 대처불가능이니 미리미리 조심해야 헙니다
하얀 로냐프 강
19/09/23 11:38
수정 아이콘
판의 미로
흰배바다사자
19/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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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판단을 내리기 힘드네요. 전 첨에 초등학생이래서 어그로가 확 끌리긴 했는데 만 14세쯤 됐으면 나이가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여행지가... 아프리카 여행은 나도 무서운데요. 엄마에 이입해서 고민해보는데 어떻게 안 가게 설득해야 할 지 참 답이 안 나오네요. 보내고 나면 내가 너무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안 될 것 같으니 다시 생각해 달라고 해야 하나. 경험해 본 배우자가 괜찮다니까 안 가 본 내가 믿어봐야 하나.
19/09/23 11:40
수정 아이콘
보내시게 냅둬요 나라탓 안하고 본인이 책임진다면야..
영혼의공원
19/09/23 11:41
수정 아이콘
대전 토박이 정보 : 성심당은 전국 택배가 가능합니다.(케이티 엑스로 몇시간 안에 받을수도 있음)
19/09/23 11:45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만 일본에서는 여행자제국가 갔다가 자기 피해입으면 당장 대중들부터도 좋은 말 못 듣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나마 치안 괜찮은 국가도 아니고 하다못해 미국같은 선진국도 아니고 가봐야 배울것도 없는 아랍국가에 뭐하려고 애기 혼자 보낼 생각인지 참 기가 차네요. 한국 공교육에 문제가 있다한들 저런건 마치 모태신앙 주입하는거처럼 자기만의 신념에 사로잡혀서 애를 망치는거죠. 참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애도 불쌍하네요.
완성형폭풍저그
19/09/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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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만을 두고 본다면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은 인천 공항 출국장 들어가서부터 카이로 공항 입국장 나갈때 까지와
돌아올 때 카이로공항~ 인천공항 까지인데요.
분명히 초등학생 혼자 가기엔 부담이 따르는 일정이지만, 해볼만한 여행일 것 같기는합니다.
다녀오고나면 성장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 같고요.
이건 부모성향상 보낼 수도 있고, 보내지 않을 수도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와이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면 보낼 법도 합니다.
카미트리아
19/09/23 11:46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조부모가 선교사 + 이집크 요르단 이스라엘 코스면
높은 확률로 (99.99%) 성지 순례일텐데...

개인적으로 성지 순례야 안 말리는데
단체로 가는건 삼가하는게 어떤가 싶어요.

시나위산에서 찬송가와 함께 동뜨는걸 보는 경험이 나쁘진 않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너무 많을 동네라서...
Fanatic[Jin]
19/09/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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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재력이 부럽다.
19/09/23 12:05
수정 아이콘
남의 가정 일에 이렇게 말하기 참 뭐합니다만, 진짜 이런 말하기 싫은데요.
그래서 부인 글, 남편 글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그리고나서 하고 싶은 말을 하려다가 한 번 더 참고, 현재 이집트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간만에 텔레그램으로 메세지를 넣어 몇가지 확인을 해봤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집트 출신 요리사에게 카톡으로 몇가지를 물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대학에서 교수 일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출신 친구에게 간만에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집트에서 영국인 미성년 대상으로 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 거 같은데, 여기에 동양인(정확하게 한국인) 10대 여성이 참가하는 것에 대한 의경을 물었습니다. 거기까지 다하고 나니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가더군요. 이 정도의 노력을 했으니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위의 의견을 물어본 이들도 그런 말을 해도 충분하다고 했으니까요.)

딸 아버지, 그러니까. 남편분....

미쳤습니까?

어떻게 딸을 여행보낸다면서 현재의 현지 상황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딸애가 참가하는 프로그램이 어떠한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 딸이 가지고 있는 바꿀 수 없는 태생적 특성(국인이며, 여성이며, 미성년이란)은 생각도 않고, 어느정도 안전히 확보된 상황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찍은 다큐 같은 것을 기반으로한 정보와 이미 몇십년이 지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식을 기반으로 딸을 여행을 보낼 생각을 합니까?

현지의 이집트는 건장한 성년의 남성이 여행을 가도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교수왈, 대학교 학생도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으로 여행을 하겠다면 학교 당국에서 다시 생각할 것을 권하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군요. 불과 3개월 전에 검문소에 폭탄 테러가 있었고, 하루 10여 건의 외국인 납치사건이 일어나는 곳이 이집트 입니다.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한 아버지가 홀로 여행을 가도 위험한 상황에서 뭐하는 짓입니까?

물론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사고만 나지 않는 다면 말이죠.
그럴 수 있는 확률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집트의 경우는 아주 작은 사고라도 그 정도가 극단적으로 클 수 있습니다. 그게 걱정 되니까 가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19/09/23 12:40
수정 아이콘
알아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저 분이 꼭 이 글을 봤으면 좋겠지만, 만약 보시더라도 본인이 가진 신념이 강하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ㅜ
솔로14년차
19/09/23 12:11
수정 아이콘
최소한 아버지가 함께 캠프 입소까지 같이하고, 캠프 퇴소 후 귀국도 같이 해야합니다.
가능하다는 것과 안전하다는 건 다른 말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건, 등하교하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저도 국민학교 입학식에 부모없이 혼자서 40분 거리를 걸어가 입학식에 참여하고 했을 정도로 방임으로 키워진 아이인데요. 그런 어머니도 제가 3학년 때 '박물관에 갈 건데 엄마도 같이 갈래?'라고 물었을 때는 자기 일을 뒤로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당시 중앙박물관으로 있던 총독부 건물, 경복궁 앞마당은 저희 집에서 버스로 30분이 안걸리던 거리에 있었고, 저 혼자서 충분히 갈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혹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그 때의 제게 그걸 대처할 능력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머니도 그런 생각으로 따라오셨던 거고요.
19/09/23 12:13
수정 아이콘
20대라고 해도 혼자간다하면 도시락 싸들고 마릴텐데
19/09/23 12:24
수정 아이콘
한비야가 남동생이 있었나
김티모
19/09/23 12:27
수정 아이콘
일 생기고 지가 테이큰 찍을 거 아니면서 왜 저리 자신이 만만한지 모르겠네요.
The)UnderTaker
19/09/23 12:30
수정 아이콘
남편본인이 간다면 지 몸 지가 버리겠다는데 라는 생각으로 아무말안하겠는데 딸을..? 이걸 감싸고 도는사람들도 똑같이 정상은 아닌거같네요
감전주의
19/09/23 12:33
수정 아이콘
우리 애들 2박3일 수학여행 가는것도 조마조마 했는데 해외에 단독으로 배낭여행이라니... (절래절래)
19/09/23 12:42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니가 60세 되시는데 작년에 이집트 여행 갔다가 청혼 네번 받으셨답니다.
그쪽 동네는 그래요.
지켜보고있다
19/09/23 12:46
수정 아이콘
계부인가?
MissNothing
19/09/23 12:4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한듯
나라 꼴이 개판인데 아직도 이집트, 인도는 그 많은 중동국가중에서 왤케 이미지가 좋은지 크크
초짜장
19/09/23 12:59
수정 아이콘
미쳤습니까, 남편?
탐나는도다
19/09/23 13:0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아내 글만 보고 도무지 이해가 안갔는데
남편 글과 여기 댓글을 보고 어떻게 저런 싸움까지
가게됐나 조금은 알겠네요
그러니까 남편은 아이를 굳이 혼자 카이로에 보내서
미성년 대상 성지순례캠프에 참가시키려는 선교사로 추정됩니다
저는 이렇게밖에는 이해해볼 도리가 없어요
그리고 성인남성이 이집트 간다고 해도
나라에서 가지말라고 권고하는데
대체 왜 개인의 판단으로 가도 된다고 우기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딸이 가고싶다고 식음을 전폐해도 말려야 할 각인데 평생을 되게 운좋게만 살아오셨나봐요 참나
세상을보고올게
19/09/23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아빠 입장 지지합니다.

안전하다는 한국도 교통사고로 매년 수백명씩 죽는 나라죠.
매주 로또 당첨자도 나오고요.
장기여행 해본 입장에서 사고가 생기는 나라라고 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좀 비약이에요. 뭐 본인이 불안한거야 이해하지만. 사고 없었다고 그냥 운 좋은 사람 취급하는것도 비약이죠.
19/09/23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가 비약이죠? 제 눈엔 님이 비약인거 같습니다만.
덧붙여 님 후쿠시마 원전 갔다오면 인정 해드리겠습니다.
뭐, 방사능 좀 쐰다고 누구나 암 걸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세상을보고올게
19/09/23 17:01
수정 아이콘
이집트 가서 사고 당할 확률로 암걸리는 선까지는 갈 수 있어요.
갈 이유가 없어서 그렇지.
제가 님한테 인정 받고 싶은것도 아니고.
검은우산
19/09/23 13:26
수정 아이콘
안전하다는 곳도 사고가 난다면서 더 위험한 곳에 가는건 괜찮다는 발상은 이해가 안가네요...그것도 성인도 아니고 초등학생인데 말이죠.
19/09/23 13:30
수정 아이콘
안전벨트 뭐하러 매나요?
세상을보고올게
19/09/23 17:03
수정 아이콘
사고가 났을경우 유의미하게 부상의 정도를 줄여주니까요.
그리고 안매면 불법인데요
랜슬롯
19/09/23 13: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장기여행 안해보신것같네요. 장기여행 가서 괜찮다 안괜찮다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내면에 깔려있는건 위험한 부분 있지만 나만 조심하면 대부분 위험피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는거지, 위험이 존재한다는 명제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닙니다. 제가 후진국만 다닌건 아니지만 네팔 인도 과테말라 태국 필리핀같은 나라들 배낭여행으로 몇번 가봤는데 공항에서 내린 순간부터 공기자체가 안전한 국가들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런 국가들일수록 내가 [조심할 만큼 조심해도] 사건이 터지는 경우들이 [가끔] 있기때문에 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죠. 당장 우리나라에서 택시탔는데 딴데로 끌고가서 돈 내놓으라고 위협하는 경우 보셨나요? 어디 남한산성같은데 가서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카메라 가지고 도망치는 경우 보셨습니까? 공항에서 내렸는데 수십명이 달라붙어서 호텔로 데리고 가려고 호객행위 하시는거 보셨어요? 길가다가 총이나 칼들이밀면서 가진거 다 내놓으라고 하는거나 호텔방에 물건 놔두고 나갔는데 문따고 들어와서 다 훔쳐가는건요?

이걸 단순히 사고가 생기는 나라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비약이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죠. 성인이야 자기가 진짜 최대한 조심하고, 특히 남자라면 기본적으로 저런 인간들도 쉽게 덤벼들지 않기때문에 내가 진짜 [최대한 조심하면] 괜찮을 [꺼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거지 위험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물며 저건 초등학생인데요.

동양인 문화권이 아닌 나라에 동양인 아이가 여행을 하면 반드시 타겟이 됩니다. [대놓고 여행자] 로 보이는데요. 까놓고 말해서 배낭여행자들에게 안전이 의문시되는 나라를 여행할때 모든 여행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안전하게 다니고 싶다면 여행객으로 보이지 않도록 다닐것] 인데 초등학생이 그렇게 안 보일수가 있나요?
세상을보고올게
19/09/23 17:09
수정 아이콘
전혀 안 위험 하니까 보내는게 좋다라기보다, 아빠와 딸이 저정도 플랜과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막기만 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도 이해합니다. 그게 더 메이져 한 여론이라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옳고 그른게 아니라 각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한쪽을 지지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장기여행은 해 봤어요.
2007년 말부터 2008년 말까지 1년간 원월드티켓으로 지구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데로롱
19/09/23 14:11
수정 아이콘
전 나름 위험한곳에서도 살아보고 10여년 해외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데도 미성년자 혼자 여행 자제국가를 보내는건 미친짓, 혹은 객기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제 경험상 여행 자제국가가 아니던 나라가, 여행 자제 국가로 권고가 내려지면 일단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은 우선적으로 한국으로 돌려보냅니다; 업무에 필수적인 주재원들만 남기고 그 가족들은 일시적이라도 일단 귀국을 시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여행 자제국가 권고가 내려진 나라에 미성년자 여자아이를 혼자 보낸다구요? 돌아도 한참돌았죠
저런사람들이 또 운 좋게 여행 끝나고 한국 들어오면 여행 자제 권고? 그거 아무것도 아니던데? 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십상이죠.. 저런 사람들 극혐합니다...
세상을보고올게
19/09/23 17:11
수정 아이콘
국가가 지정한 여행 자제 국가라면 아이 혼자가 아니라 어른들도 안가는게 맞겠네요.
Supervenience
19/09/23 13:14
수정 아이콘
주작인가.. 차라리 남녀가 바뀐 의견이면 이해할 순 있을 것 같은데
19/09/23 13:25
수정 아이콘
아동 학대로 신고해야될판
유리한
19/09/23 13:47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는 단체로 갔어도..
19/09/23 13:54
수정 아이콘
아이가 미성년자인 동안은 부모한쪽이 반대하는건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득이 안되면 포기해야죠.
누렁쓰
19/09/23 13:56
수정 아이콘
딸이 나가겠다고 해도 말려야 할 판에 보내겠다니 제정신이 아닌 듯 합니다.
19/09/23 14: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경부고속도로 무단횡단이 더 안전하고 배울것도 많음
던져진
19/09/23 14:30
수정 아이콘
남자 한비야가 요기잉네?
오분만
19/09/23 14:47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잘갔다온다고한들 그건 그냥 운이좋은거죠. 한국치안상황이랑 비교해서 수십수백배는 위험한상황인데 자기인생도아니고 딸인생을 그런 도박판에 내겠다니..
거믄별
19/09/23 14:51
수정 아이콘
성인이어도 반대할텐데... 미성년 거기다 딸!!
성인 남성이어도 위험하다고 자제하라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미성년 여자애를 보내겠다는건가요.
19/09/23 16:57
수정 아이콘
부모의 역할이란게 뭡니까...아이의 저런 맑은 소신 깔아 뭉개주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19/09/23 18:16
수정 아이콘
아랍권에서 여자 지위가 어느정돈지 알면 저리 쉽게 말을 못할거 같은데...
크라우드
19/09/23 21:33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된 여행 ???
미성년자인데 어느 정도 보장이 되었으니 보낸다라...
친부인데 그런 헛소리를 공감얻을려고 적을 수도 있군요.
에리_9
19/09/23 22:36
수정 아이콘
지구인으로 키우고 싶다니.. 엄마는 외계인이네요.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밤입니다.
19/09/23 23:09
수정 아이콘
동일인이 쓰는 판춘문학인 거 같네요.

여러 가지 교묘한 지점을 노린 것이(모는 좋은 한국식 교육을 받았고 부유하고 사회적 권위가 있음, 부 역시 나름대로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한국식이 아니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프리랜서지만 돈은 잘 번다, 부는 기독교 선교사다, 그리고 실제로는 따뜻한 아랍인들 어필, 지구인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꿈인 듯 철없는 듯 헛소리, 바쁜 아내 대신 자녀교육 전담했으며 한국의 교육에 회의 등등 교묘하게 논란이 일어날 법한 지점들을 은근하게 계속 타격) 그렇고,

위에도 한 분 지적했지만 잦은 쉼표의 삽입, ()의 삽입, 그리고 ?의 삽입 등의 개성이 흡사한 부분도 있고. 뭐 이런 건 부부가 생활하면서 닮아가는 것이라고 쳐도,
그렇다 하더라도 맞춤법 틀린 걸 닮아가긴 힘든데 띄어쓰기 맞춤법에서 둘이 비슷하게 오류를 내는 게 웃기네요. 하는것, 몇살때, 하는정도 등등 이런 부류의 띄어쓰기가 거의 모조리 동일하게 틀린데 심지어 아내는 법조계 공무원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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