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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21:11
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랑 이어져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라 저런 반응이 크게 공감은 안 가더군요.
솔직히 첫 등장 이후로 계속 좋아하고 있는 가로쉬가 안두인이랑 엮인다면 좀 신경이 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9/09/26 21:14
진지 빨고 이야기 하면 이 바닥이 결국 아이돌 판이나 마찬가지라 그렇습니다.
가로쉬나 안두인은 커다란 스토리의 등장인물이라면, 이바닥은 스토리가 이 아이돌 같은 캐릭터들을 위해 존재하는 부속물 취급이지요. 그렇다보니 아이돌들 연애 기사에 팬덤이 벌컥하는 것 처럼 캐릭터 묘사랑 설정 변경 하나하나에 일일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게 이 씹덕판의 상식인데 저렇게 대놓고 깔아 버렸으니 쩝.
19/09/26 21:12
조금 의외네요. 예전엔 나 - 히로인 1 개념으로 서브컬처를 파는게 대세였다면
요즘은 주인공과 자신이 응원하는 히로인이 이어지는걸 응원하는게 대세 아닌가요.
19/09/26 21:23
문제는 근본입죠 근본.. 남캐 여캐 양쪽 모두 충분한 이야기가 쌓이면 모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예: 여신님, 나루토) 본문 처럼 갑툭튀한 남캐 새끼같은 경우는 얘기가 다릅지요
19/09/26 21:19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지크와 잔다르크로 난리였던 적이 있었죠.
FGO에서 첫 등장이 아니라 이전 작에서 커플이 성립했던 작품(페이트의 청밥이라든가 엑스트라 시리즈의 캐릭터들이라든가)에 대해서는 좀 조심스럽게 대하는 편이긴 합니다.
19/09/26 21:23
페이트 본편의 에미야 시로-세이버의 관계랑, 아포크리파의 지크-잔다르크의 관계는 좀 차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에미야 시로나-세이버는 페이트 본편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이고, 무엇보다도 게임이 1인칭 시점이다 보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 좋지요. 그렇다보니 딱 시작부터 팬덤 전체가 둘을 커풀로 인정하면서 이야기가 쌓아올려져간 느낌입니다. 최근에 비슷한 걸로는 시구르드랑 브륜힐데 커플이 있겠네요. 이 둘은 전설 원본 부터가 부부다보니 자연스럽게 둘의 커플링을 인정하는 구조. 아니면 카독이랑 아나스타시아 로마노프처럼 첫 등장 캐릭버프+절절한 묘사로 그냥 매워버리던가요. 헌데 아포크리파의 지크 잔다르크 관계는 딱 저 위의 상황이랑 비슷합니다. 잔다르크는 그 이전에도 이미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팬덤이 쌓인 상태에다가 뜬금없이 소설속 3인칭의 등장인물이 등장해 날강두처럼 히로인을 채간 구조에다가, 심지어 그게 캐릭터의 이미지나 기존 설정에 큰 손상을 주는 무리수 전개다보니 팬덤이 화를 낼 수 밖에 없었지요. 대표적으로 지크군은 저를 임신시키고 싶으신건가요? 라던가 말입니다. 진짜 이걸 실시간으로 봤을 달빠들을 생각하면 참...
19/09/26 21:24
개인적으로 납득할만한 개연성이나 플롯을 차근차근 쌓아준다면 별로 신경 안쓰는지라 잘 이해가 안가는 영역이긴 한데,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기면 반발 생길만하죠. 반대로 전 이어줄거면 확실하게 이어주는게 좋더라구요. 주인공이 남자든 여자든 너무 어장느낌도 나고, 아예 시리즈 몇개나 나왔는데 아직도 썸타는 일도 꽤 있고 해서...
19/09/26 21:28
그리고 어렸을때는 하렘물같은거 너무 비현실적이라 남성향 작품들을 여성이 보면 엄청 혐오스럽겠다 이런 생각도 든적이 있었는데.... 여성향 작품들 보니까 아 남녀는 다 똑같구나 하는걸 새삼 체감해서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요.
19/09/26 21:28
서사를 쌓은 주인공하고 히로인이 맺어져서 행복해지는거랑
갑툭튀한 듣보남캐한테 낚아채여가는건 좀 다르죠 니세코이의 오노데라같은 경우라고 봐야할까요 오노데라랑 주인공 엮어주라고 거품물던 팬들이 막상 주인공 아닌 미야나기(?)하고 엮어버리니까 거품물고 뒤로 쓰러져버림 크크..
19/09/26 21:41
저거랑 넥슨에서 출시한 카운터사이드
카운터사이드는 처음부터 플레이어가 뽑은 캐릭터가 대놓고 다른 캐릭터랑 꽁냥꽁냥 하렘차리는거라 엄청 욕먹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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