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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0:22
이해는 가지만 씁쓸하군요.
선수라면 당연히 그 열망은 강한 법인데...흠 저는 너구리가 서머 중후반부터 폼이 내려왔다고 생각해서 약간 걱정이 듭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면 좋겠는데 가끔은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플레이도 잦아서
19/09/28 10:48
플레임이 예전에 다음팟에서 잠깐 방송 할 때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이 멘탈이 엄청 약한 선수라고 그랬어요. 감독/코치 입장에선 아마 팀 분위기 망칠까 그런 것 같네요.
19/09/28 10:59
저런 말이 공식적으로 나올 정도면... 담원이 플레임의 역할 중 하나로 기대했을 백스테이지 리더로서의 역량은 전혀 못 보여준거네요 아쉽습니다
19/09/28 11:05
사실 영입 당시에도 '플레임의 다양한 경험이 담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거다'라는 얘기 정도만 했지, 리더십이나 그런거를 기대한다는 얘기는 없었.... ㅡㅡ;; 얼마 전 김정수 코치 인터뷰를 보니까 그런 '형님' 역할은 뉴클리어 선수가 하고있다고 말하더군요.
19/09/28 11:45
롤드컵 경험도 어쨌든 있고 하니 리더까진 아니더라도 특히나 젊은 담원에겐 출전 안하고 같이 가서 그런 얘기하는 걸로도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같이 가는 것이 팀케미에 오히려 피해가 될 정도라면 저건 앞으로 플레임의 선수생활까지 걱정될 정도네요
19/09/28 11:58
어짜피 군문제때문에 올해를 끝으로 강제은퇴입니다... 스코어처럼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서 유종의미를 못거두게 된건 유감이지만 앰비션때처럼 개인방송을 통해서 해도 되는 세상이라..
19/09/28 11:02
음 사실 같은 후보라도 정말 주전들이 나이나 경력그런거 눈치안보고 같이 으쌰으쌰 할수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기 힘든 사람도 있을거고..
이게 주전선수로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요소겠지만 백업선수로 데려가려면 이런것도 고려할 요소인건 맞겠죠.
19/09/28 11:03
담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결정일 수 있겠고, 플레임 입장에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많이 서운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19/09/28 11:18
중국 복귀 후 썰방송에서 말했을 때 딴 선수들과 좋게좋게 지내는 것보다 게임 내 피드백을 쌔게해서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죠.
그런 성격이 강하다보니 결국 팀원들에게 따돌림 당해서 실력과 상관없이 출전을 못했었습니다. 그런 성격의 선수가 주전 경쟁력이 떨어진 후에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내면 분위기에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을꺼에요. 플레임에게는 안타까운 결정이겠지만 이해갑니다.
19/09/28 12:21
보니까 김정수 코치가 인터뷰에서 립서비스를 아예 안 하더라고요. 뉴클리어보고도 "할거 다 했고 뉴클리어도 개열심히하는데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뭐 늦게 피는 꽃도 있고 뉴클리어가 롤드컵에서 만개할 수도 있다" 같은 말을 했고요. '인터뷰로도 커버 못 쳐줄 만큼 서운해했다'기보다는 그냥 진짜로 서운해했던 게 맞는 듯.
19/09/28 12:18
간간이 나왔을때 플레임 폼이 괜찮았는데 어느기점부터 너구리가 안좋은 상태에서도 교체를 안하는거보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이 많았나 싶기도 하네요.
19/09/28 12:35
선수 마음도 이해가고, 큰 경기 앞둔 코치의 마음도 이해갑니다.. 이런 갈등은 여타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어렵지 않은 부분이니..뭐
19/09/28 14:21
안그래도 열망이 강한 선수에게 이번 롤드컵은 정말 의미가 전혀 달랐을텐데.
코치진의 결단이 이해가 가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닐텐데.
19/09/28 14:36
되게 신기한 모습이긴하네요.
플레임이 출전하려고 뭐 때리고 다니거나 정치한게 아니라면, 세상 어떤 프로씬에서 출전욕망이 센 선수가 불편하다고 엔트리에 안 넣나요;; 모든 프로는 당연히 출전 욕망이 불같아야하는 것이고, 선배든 뭐든 동포지션 선수가 이글이글거린다고, 포지션 양보하거나 흔들릴 선수라면 애초에 프로의 맨탈이 아니죠. 일반 회사만 가봐도 누가 하고싶다고 일을 시켜줍니까.. 정말로 큰 내부갈등이 있었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니 허허 참 기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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