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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2:14
님이 말한 상황이 '그 말'보다는 더 몰입이 잘되는 상황이겠네요.라는 말이 '그 말'을 했다로 읽히시다니 남 독심술하는 시간에 남 글이나 제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흥분하셨으면 글도 제대로 못읽으셨을까 싶지만 뭐 알아서 잘 쉬실테니 저는 고나리는 안하겠습니다.
19/09/28 12:17
아니 그러니까 그 말을 제 댓글이 아닌 따로 파셨으면 제가 답글 안달았겠죠 뻔히 알림 뜨게 해놓구선 알림은 뜨게했지만 너한테 한말은 아냐라니 좀 웃기긴 하네요 토욜인데 열내지말고 잘쉬세요~
19/09/28 11:45
책도안봤고 영화볼생각도없지만 가장 이해안가는 비판이 남편이 공유고 내얼굴이 정유미인데~ 하는글입니다.
뭐 넷상에서야 페미=쿵쾅 이미지지만 현실에선 절대 그렇지 않아서요. 가장쉬운예만생각해봐도 몸매좋은분들이 성희롱 엄청당해서 페미니즘에 공감하기 시작한경우도 많을걸요?
19/09/28 12:50
생각보다 많이 없어요. 애초에 페미니즘이 태동하던 시기면 모를까 요즘에 대놓고 페미니스트라고 표현하면 남자들에게 욕 먹기 딱 좋은데
이쁜 분들은 남자들에게 받았고, 받고, 받을 게 많아서요.
19/09/28 12:57
이게 남초에서 페미니즘 바라보는 역설적인면모라고 생각하는데, 페미니즘 자체가 이성적이지않고 모순적으로보는데, 그걸 지지하고 믿는사람들이 반드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과정에서 나는 받은게 많으니 지지안해. 이럴린없죠.
뭐 제가 이쁜분들을 다아는것도이니거 통계는내본적없지만, 핵심은 외모와 페미니즘 믿는정도간에는 큰 비례관계가 없다는겁니다.
19/09/28 12:53
제가 페미니즘 강연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그냥 보통의 사람들이에요. 이쁜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그냥 길가다가 만나는 비율하고 똑같습니다.
19/09/28 12:58
그렇죠. 별 상관이 없죠.
이쁜분들은 남자들한테 혜택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많이 시달리기도 할테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사람도 있고 이건 부당하다고 페미니즘 외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겠죠.
19/09/28 13:33
애초에 예시가 페미=쿵쾅을 전재로 하니까 닥템님 말이 맞는거구요
쿵쾅=몸매좋고 이쁜분들이 아니에요 전재가 다른데 논의할게 없죠 애초에 페미가 문제가 아니에요 쿵쾅애들이 문제지 쿵쾅비율이 너무 높다보니 페미까지 이제 안좋게 보는거구요 사이비가 90% 기독교 느낌이에요
19/09/28 14:11
이러면 더 이상해지죠. 사상이야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외모가 문제다라고 해버리면 페미니즘에 정당성 부여해주는 꼴밖에 안 됩니다.
19/09/28 14:43
페미가 욕먹는게 페미니즘 자체의 사상때문이 아니라
페미니즘이란 사상뒤에서 하는 왜곡된 사상때문에 욕먹고 있는거 아닌가요? 페미니즘 자체가 남녀평등일텐데..
19/09/29 02:42
학점C vs 가슴C 닥후밸붕이죠. 예쁜걸로 혜택받는게 훨씬 많은데 못생겨서 관심안받고사느니 차라리 예쁘게태어나서 성희롱받는게 낫다고 생각할지도몰라요
19/09/28 11:46
82년생 김지영을 나쁘다는 표현을 넘어서 '악질적'이다라고 하고싶은이유는, 판타지 소설은 애시당초 독자스스로가 '이건 판타지야'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읽는거지만 이 불쏘시게는 독자에게 판타지를 현실로 착각시키고 인지장애를 일으킨다는거죠. 그런 소설에 또 좋다고 출연한 정유미/공유는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페미코인 한번 타고싶다는거죠. 걸캅스보니깐 막 영혼도 보내 주더만?! 크크크
19/09/28 11:50
제가 생각하기엔 그분들 감정이입할수있는 마지노선같은 느낌?
요새 케이블 여자주인공(회사원 팍팍한 삶)에 나오는 분들보면 비슷한느낌인거 같아요 제일 처음 나온분이 정유미 그다음이 서현진
19/09/28 12:02
어쨋든 생활에 찌들린 느낌이 아니긴 하죠;; 미스케스팅은 맞는듯;;;
남자로 치면, 가족 먹여살린다고 온갖 막노동에 석탄가루 마셔가면서 갖은 고생 다하며 힘들게 살아온 역할인데, 하얗고 뽀샤시하고 재벌집 도련님 처럼 생긴 분을 케스팅 한 격이랄까;;
19/09/28 12:36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 속에서 살고 있겠지만, 자전거 타고 우는 것보다 벤츠타고 우는 게 편한 것도 사실이죠.
상향 공감이라는 게 도취적이고 회피적인 성격이 진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19/09/28 12:15
제 말이...책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던데 거기에 어떻게 각본이 재창작됐을지도 모르는 영화가 덮어놓고 열심히 까이다니 헣헣 피지알답지 않네요...
19/09/28 12:21
원래 그런 사람들 천지입니다. 평소에는 둘리 배 찾지만 자기가 싫어하는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흐흐
19/09/29 13:21
영화의 원작이 책이고, 그런면에서 영화가 창작물이 아닌 '각색'에 지나지않는다는 점에서 책 읽었으면 영화 안 봐도 충분히 깔 수 있다고 봅니다. 달달한고양이님도 안보고 까는 분들 까시려면 책은 읽고 까시는게 좋을것같네요
19/09/29 13:55
? 책 원작과 영화화 후 내용과 결말이 엄청 다른 경우도 많다는 걸 모르시는지? 어차피 책이 이러니 영화도 뻔하지 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전 말씀드렸다시피 책도 영화도 안 볼 건데 그 상황이면 지금 이 글에 달린 일부 댓글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안되나요? 그 댓글들 중에도 안봤지만 뻔하다는 분들 많으니 그 분들께도 같은 말씀 해주시죠.
그리고 전 애초에 안읽고 까지말라고 한 적 없는데 갑자기 왜 안읽고 까는거 아니라고 하신건지 모르겠네요;
19/09/29 18:01
원본 책을 읽었으면 '영화화하면서 결말 엄청 달라질수있다' 따위의 소리는 절대 못하죠. 영화가 까이는 맥락은 이해하지 못한채 본인도 책을 안읽었으면서 영화가 덮어놓고 열심히 까인다느니 하면서 댓글들 비판하신건 그쪽이십니다.
그러면서 지적질 들어오니 마음대로 그만두겠다느니 하면서 도망가는걸 보면 웃긴걸 넘어 조금 추하기까지 합니다.
19/09/28 12:12
저 프로필 사진 상태로 영화에서 연기한 것도 아닌데 이걸로 태클 거는 거 보니까 웃기네요. 까고 싶으면 적어도 영화 포스터 사진으로 대입하던가 해야죠.
19/09/28 12:14
미스캐스팅 가능성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안볼거니까 아무런 감흥이 없긴 합니다.
안어울리긴 하는데 정작 영화서는 잘할수도 있으니까요
19/09/28 12:18
가상의 작품 속 주인공이 남들은 주변에서 들어보기도 힘든 모진 풍파를 혼자 겪으며 고생하는건 별로 놀라울 것도 없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저 책의 주인공한테만은 [이걸 니가 다 겪는다는게 말이 되냐] 라는 취지의 비판을 하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거기에 애초에 저 작품을 [페미의 교본을 만들어보자]라는 목적으로 교육용 소설로 쓴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작품을 하나 썼고 그걸 일부 집단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활용한건데, 왜 그 반작용으로 인한 비난을 저 작품이 받아야 하는지 역시 이해가 안 가는 일 입니다.
19/09/28 12:43
페미의 바이블까지 노린 건 아닐테지만 작가 인터뷰만 봐도 페미를 의식해서 쓴 작품인 건 맞습니다만?
그리고 교육용 소설 맞습니다.작가는 소설을 쓴 계기가 일상화된 사회의 여성혐오를 자각하자는 것에서 시작했다고하는데 그냥 소설이라니요.
19/09/28 12:59
그간 작가의 매체인터뷰등을 보면 [페미의 교본을 만들어보자] 까지는 아니어도 [어? 이거 출판하고보니 잘하면 페미의 교본이 되겠는데?] 하면서 입털고 다녀서 뭐.
19/09/28 12:18
이런거야 '평범한'주인공에 강동원 캐스팅되고 그러는게 영화 매체라 좀 억지 트집에 가깝다고 생각.
그닥 대단치도 않은, 흔하디 흔한 소설을 쓰고선 대단한 사회적 통찰이 담긴냥 뽕이 찬 작가+이걸 대단한 학술적 서적인냥 포장하며 경전으로 떠받드는 얼치기 페미덕에 과한 관심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봄.
19/09/28 12:24
글쎄요
치인트 드라마화할때 유정역으로 임원희씨나 유해진씨 나온다 하면 그것만으로도 감독 미스캐스팅 까면서 욕하지 않았을까요 꼭 봐야 압니까? 그거랑 다를바 없는것같은데.
19/09/28 12:38
근데 제가 책을 안봐서 까이는 포인트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여주가 못생겼다는 설정인가요/ 아님 정유미씨같이 예쁜 여자가 현실적으로 그런 고생과 차별을 겪을리가 없다는 건가요/ 아님 그런 고생을 한 여자가 정유미씨같이 곱게(;) 생김을 유지할리가 없다는 건가요? 유정이야 워낙 초킹카 입니다 라는 설정이니 말씀하신대로 캐스팅했으면 엄청 까였겠죠 심지어 어떻게 생겼는지 웹툰에 다 나오는데 크
19/09/28 13:36
저도 책을 안봐서 까이는 포인트가 정확히 뭔지 궁금하니다2222/극중 주인공이 대놓고 못생겼다는 설정이 있는건지 아니면 정유미같이 생긴사람들은 고생할리 없으니 현실성이 없다는건지....
19/09/28 15:22
일단 책 여주는 못생긴 설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학창시절에 남학생으로부터 대시 받는 등 적어도 평균 이상 외모로 짐작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반대로 외모 때문에 고민하거나 차별 받은 에피소드는 제 기억에는 전혀 없구요. 이 책이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은 것은 나름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나쁘지 않은 여성들조차 사회에서 소소한 불이익을 받는다는 걸 잘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글 작성자 분이 이 책이 못생긴 여자가 차별받는 내용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엉뚱한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09/28 12:25
과연 판타지와 현실은 구분 못 하는건 누구일까?
게임과 현실, 포르노와 현실, 드라마와 현실, 소설과 현실 진짜로 현실 감각이 없는 정신 미약자는 누구인가?
19/09/28 12:38
멀리 타짜까지 갈필요없이 웹툰이나 원작이 있으면 어울리네 안어울리네 하면서 말나오는경우 많았죠.
하다못해 역사인물도 어울리네 아니네 하면서 말나오는데 이작품이 뭐라고 쉴드가 많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19/09/28 14:30
캐릭터의 성격과 배우의 인상이 맞지 않다는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죠. 그런데 원작이 절대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 캐릭터가 아닌데(오히려 공부 외모 모두 평균 이상임), 책도 안읽어본 안티페미들이 예쁜 여자가 왠 차별? 이러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으니 그걸 지적하는 거죠.
19/09/28 12:38
82년생 김지영 성공의 핵심은, 타 소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특별히 불운하지도 않았고, 특별히 나쁜 사람을 만난 것도 아니고, 특별히 공부 못한것도 아니고. 특별히 잘못된 선택을 하지도 않은 것 같은 '느낌'인데 다 보고 나서는 '좋은 인생같지 않다'는 감상을 주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후반 몰락과정은 거의 심리트릭수준..) 심지어 마지막에 여의사보여주면서 응 공부 적당히 말고 개잘했어도 똑같아~ 하는게 화룡점정이고요. 여기에 여주가 얼굴까지 예쁜 설정이다? 응 이거봐 예뻐도 똑같아~ 하는 에피소드 하나 추가하면 끝이기 때문에 아마 별 문제 없을겁니다. 뭐 근데 정작 영화에서는 평범한 여자설정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9/09/28 14:45
음.. 안 예쁜 사람이 차별 받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사회에서 여자로서 받는 차별과 외모지상주의에 의한 차별은 구분된다고 생각해서요..
잘못 이해했다면 죄송해요.
19/09/28 14:23
애초에 책이 못생겨서 차별 받고 그런 내용이 아니에요(평생 외모로 차별받은 사례는 하나도 없었던 듯). 오히려 공부든 외모든 평균 이상의 여성들조차 피해갈 수 없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불이익을 잘 풀어놔서 각광을 받은 건데, 꼭 이렇게 책 안 읽은 티를 내야 되는지..
19/09/28 18:13
지능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고소득, 고학력층일수록 페미니즘에 친화적인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19/09/28 18:32
트위터를 안 해서 잘 모르지만 넷페미니즘은 대학이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기성 페미니즘과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겠죠.
그리고 피지알 안티페미도 지적인 면에서 심하게 함량미달이에요.
19/09/28 18:56
음? 기성페미니즘 단체에서...여성 민우회라던지 메갈이 곧 페미니즘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어...워마드,메갈,여시애들 지적인 면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거 같고....제가 아는 정보한에서는 기성 페미니즘 단체에서 걔네들 인정해주고 가는거 같던데...
19/09/28 22:22
HealingRain 님// 아까는 트위터랬다가 이제는 메갈이랬다가...
논점도 계속 일탈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파악도 안 되셔서 더 말 섞어봤자 시간 낭비겠네요.
19/09/28 23:05
신경질 님// 뭔 말씀이신지요. 논점 일탈이라니요. 넷페미니즘과 기성 페미니즘은 다르시다길래
메갈과 여성 민우회 말씀 드린거고 사실관계 파악이 안된건 어떤점을 말씀하시는지?? 저야말로 괜히 댓글 섞어서 시간낭비 했군요.
19/09/29 12:53
아 그러면 근거자료도 없이 이상한 말하는데
아 네네 님말이 다 맞아요 하면됩니까? 더이상 말섞을 필요가 없겠네요 본인 세상에서 힘내서 사세요!
19/09/28 14:37
보통 원작 있는 영화 캐스팅이 안 어울린다고 비판하는 건 원작 팬들인데, 이 영화는 어째 원작 내용도 모르고 캐릭터도 모르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캐스팅이 안어울린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19/09/28 15:30
불행여주는 케케묵은 스테디셀러 아닌가요? 껌이라는 말을 들은 여주인공도 있던거 같은데.. 제목이 뭐였더라
아름답다고 해서 정신병이 안오는 것도 아니고 캐스팅은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19/09/30 13:06
책 안 읽어봤는데 대충 여자 불행해 이런 책일텐데
저렇게 이쁘면 불행할까? 싶은 생각은 드네요 요즘처럼 이쁜 여자(+잘생긴 남자)가 능력 가중치 받는 세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옛날 사람들이 외모를 안 봤다 이게 아니라, 이쁜 여자나 잘생긴 남자를 힘으로 차지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거죠 옛날에 폰하고 블랙박스 없던 시절은.. 여자가 너무 이쁘면 팔자 사납다 소리가 나오는 세상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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