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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18:37
호국 훈련은 안해봐서 패스 하면 대체로 동의하게 되네요. 혹한기하고 유격 둘이 좀 애매하긴 한데... 유격 행군이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 vs 말년 혹한기 때 중대장이랑 향로봉 구석에 짱박혀서 소주 마시던 추억이 있어서 유격이 더 빡셌던거 같아요
19/10/02 13:23
혹한기때는 잘 때 전투화를 비닐에 싸서
품에 안고 자야함. 침낭안에 핫팩 5개는 까넣어야하고~ 그냥 잠을 쭉 자면 좋은데 중간에 불침번을 깨운다는 거....
19/10/02 13:24
말년에 혹한기, RCT, 호국(취소됐었는 지 어떤 지 잘 모르겠네요) 열심히 뛰고 제대했었죠. 그나마 유격하기 직전에 나와서, 군생활동안 유격은 한 번도 안했네요.
19/10/02 13:26
논산에서 사고로 잠시 유격없어진때 훈련병들어가고, 조교 되고 나니깐 다시 유격 생겨서
한번도 안해본 유격(유격자세 한번도 안해봄) 유격도사인척 하면서 신나게 시키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19/10/02 13:27
훈련이 아닌긴한데.. 저희때는 전장비를 제일로 쳤었는데요. 전장비 > 혹한기 > 유격
전장비 : 잠못잠, 휴식시간없음, 잘해야평타 걸리면 휴가짤림
19/10/02 13:30
유격은 그냥 그런데..pt반복도 예정시간이 다 찰때까지는 목소리가 작거나 반복구령이 나오거나 할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혹한기는 세상이 나를 괴롭히려고 작정한듯한 느낌
19/10/02 13:34
걸릴뻔했지만 빗겨간 KCTC가 죽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5위에 언급된 사단기동훈련이 뭔진 모르겠는데 나머진 다 해봤네요 이기자에서 훈련은 참 많이 뛰어봤어요
그리고 호국이훈련인지 호국훈련은 2주가량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리고 무박2일 100km행군도 군장 맨 채로 산악으로 행군하는데 걸으면서 졸아본 기억도 나고 하루에 준비태세만 4~5번 했던 것도 진이 다 빠졌고.. 저는 호국훈련 < 유격훈련 < RCT < 혹한기 순서로 기억합니다 근데 의외로 훈련은 적응되면 할만한데 복귀행군40km랑 훈련후 정비하는게 괴로웠네요
19/10/02 13:35
k-9타서 혹한기는 정말 편했는데.. 너무 더워서 내복입고 잤던...
오히려 혹한기 준비한다고 연변장에 텐트치고 잘 때 그때 진짜 얼어죽는줄...
19/10/02 13:36
ATT 여러번, RCT 2번, 혹한기 2번
근데 유격은 안 했다는... 크크 1년차: 자대배치 전 유격끝남 2년차: 수해로 인해 유격 못 함 3년차: 유격 전 주에 말년휴가. 유격장에서 제대신고
19/10/02 13:38
유격이랑 혹한기 그냥 뭐 잘 때웠는데...
혹한기 한번이 연대 RCT를 겸해서 치뤄진 적이 있었는데 진짜 그 훈련이 최고였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그정도 힘든 단기고생은 없을듯...
19/10/02 13:49
군생활 2년 하면서 13개월을 강안경계로 보냈는데 대대이상으로 한건 ATT 한번 RCT 한번.
한겨울에 RCT 했는데 훈련전에 상대편 연대에 사고 터져서 이기고 시작한다고 연대장이 RCT로 혹한기 퉁치자 해서 좋았네요. 그리고 사단 훈련 계획표 보다가 진짜 전역 한주전에 유격할뻔 했는데 그때 사단 사격장 보수한다고 사격장에서 가까운 우리 대대가 차출되어서 유격을 한번도 안하고 전역.
19/10/02 13:55
KCTC가 없다니......
죽도록 힘들지만 재미있는... 참 역설적인 훈련이었습니다!!! KCTC의 가장 무서운 점은 훈련은 힘들고 재미있지만.. KCTC 가기전 훈련이 끔찍하죠. 상상만해도 토나오네요~~
19/10/02 14:00
말년에 ATT 뛰었는데 호국이나 혹한기에 비하면 그냥 연습 수준이던데;;
유격은 음.. 여기서 말하는 어렵고 더러운게 아니라 더워서 말그대로 힘든거고.
19/10/02 14:19
시범운용사단에 직할대대라서.. 훈련이란 훈련 다하고 장비도입될때마다 훈련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훈련도 힘들었는데 훈련보다 더 짜증났던데 준비랑 다녀와서 정비하는게 제일 싫었습니다.. 짬안될때는 말할것도없도 짬되면 밑에애들 해놓은게 불안해서 직접해야했고..
19/10/02 14:39
RCT / ATT 는 훈련보다 어느 지휘관이 걸리느냐에 따라서
준비태세를 연습하게 되는데 진짜 한 30번 쌌던거 같은 체감이 있네요 실제론 그 정돈 아니었겠지만... 진짜 지옥같았습니다 체감으로는
19/10/02 14:52
아재들 크크크 역시 군대이야기 나오니 썰이 넘치신다
저는 정비부대라 전투장비지휘검열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 물론 유격은 한번도 안했습니다^^ 자대오니 출발했고 다음해는 저희부대는 폐지;;
19/10/02 15:04
RCT / ATT 빡세게 한 1인요. 제 기억으론 100일간 매일 준비태세를 해서(하루에 두 번 이상 한 날도 있었죠)
초창기에 산더미만하던 따블백이 나중엔 괴나리봇짐수준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생겼었죠. 당시 정작계원이라 준비태세 끝나자마자 항상 24인용텐트를 쳤는데, 그 허름한 계원들 몇명으로도 매일매일 하다보니 윤형철조망까지 다 치는데 30분 컷 나오더라구요. 제대하면 한 번은 갔다올 줄 알았는데, 정말 한번을 안가보네요. 대광리 크크
19/10/02 15:41
전술훈련은 규모가 작은 제대 훈련이 더 힘들었습니다.
중대=대대ATT > 연대 RCT > 사단급 이상 근데 혹한기는 사단급 훈련이긴 했지만 날씨 때문에 가장 힘들었고요. 유격이야 일과시간 마치고 PX에서 까자 사먹을 수 있는 진지공사급 훈련이었고... KCTC는 논외입니다. KCTC는 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을에 현수막이 붙어있었어요..
19/10/03 00:58
유격이 힘들다고요?
혹한기 훈련에 비하면 솔직히 재밌는 수준이던데... 제경험상 혹한기 씹넘사 >>>>> 연대rct, 대대att, 유격 이었내요 강원도 12사 52연대 나왔습니다 병장달고 gop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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