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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14:18
가능합니다. 실제로 봤는데 그저 신기하더라고요... 깨서도 뭐 가만히 이리저리 쳐다보고 밥주면 밥먹다가 그대로 잠만 잡니다. 안흔들어줘도 머리 높이만 맞춰주면 잘자는...
19/10/02 14:19
진짜 쥐 죽은 듯 누워만 있는 애기들이 있더라구요. 신기 그 자체... 물어보니 밥도 억지로 깨워서 먹이고 먹기 싫다고 젖병 혀로 막 밀면서 잔다고 크크크크
19/10/02 15:14
저도 많이 안 울어서 편하셨다는데 할머니피셜로 저 10명이어도 제 여동생보다 편했을 거라고 하셨어요.
문제는 네 살까지 말도 잘 안 해서 걱정이셨다고 합니다.
19/10/02 17:03
작년 12월에 소개팅 하고, 정확히 30일 뒤에 식장 계약했어요
올해 6월에 결혼했고 이제 두 달 뒤면 첫 만남 1주년 기념일이네요 결혼 생각 없이 연애만 해왔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인연이라는게 있다는 옛말 정말 공감 많이 했고 지금 너무너무 행복해요
19/10/02 18:48
저도 되게 조용한 아기였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혼자 둘 수 없는 애기 때는 어머니가 어디가실 때 절 업고 다녔는데, 거기서 쉬려고 절 풀어놓고 있다가 깜빡하고 두고 온 일이 여러번이라 하시더군요.
절 임신했을땐 저희 형이 하도 울어 대는데다 그 위로 누나도 있고, 갓난애인 사촌형도 어머니가 맡아 키우던 때라 저 낳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으셨다고 하셨는데, 막상 낳고나니 하도 조용해서 하늘이 돕는다고 생각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외할머니가 저희 어머니 돌 때 목을 메셨기 때문에 낳았다가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가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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