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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3 17:02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거에요.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지 아무도 알 수가 없어요.
유튜브에 보면 헬스장에서 뇌졸중와서 똥오줌 다 지리고 열흘간 기절한 후 심장에 기계 달고 사시는 분도 약밍아웃 했죠.
19/10/03 19:49
밀크캔님 댓글 이후에 달리긴 했지만 바로 위 Ryan_0410님 댓글 보시면 될듯 합니다.
사람마다 다 부작용이 틀리긴 하다지만 밀크캔님같은 분들께서 '오 저렇게 성능좋음? 나도 해봐야징 데헷' 했다가 ryan님 댓글처럼 똥오줌 다 지리고 심장에 기계 달고 평생 산다고 생각하면....으으......
19/10/03 16:58
음 저 정도라면 약물 쓰는게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약물 끊고 나서도 유지가 잘 되나요? 만약 약물 끊었을 때 아무리 운동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면 진짜 현타올듯..
19/10/03 17:28
약 썼을때보다야 많이 떨어지겠지만 원상태보다는 조금 낫겠죠...? 근데 유튜브에서 의사분들 말하는거 보니까 한번 쓰면 몸 내분비계 상하는거 돌이킬수는 없다던데...
19/10/03 17:09
링크댓글에는 탈모약이랑 부작용 비슷하다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케바케인가요?
그나저나 효과는 직빵이네요 드드드...근데 주사라 안하고 싶네. 주사아포...
19/10/03 17:26
말씀하시는게 단순 고자되기 수준의 부작용 가지고 말하는걸 건데요
탈모약의 경우는 발기부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정도고 스테로이드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19/10/03 17:39
부작용은 비교조차 안됩니다.
미국쪽 운동선수,특히 레슬러들이 스테로이드로 사망한 게 한두명이 아닌지라... wwe같은데서 엄격하게 제재하는 이유가 다 있죠
19/10/03 18:02
그렇게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될 사람이면 이미 됐겠고 약까지 쓰고 그렇게 하면 더 좋아지겠죠... 컴플렉스가 크면 유혹에 빠지기 쉬울것 같긴 합니다
19/10/03 19:08
저는 안되는 사람이라........ ㅠㅠ
저런 멸치여서 체중 늘리고 싶어 늘렸더니 30%가 허벅지, 60% 배, 5% 얼굴, 나머지 5% 여기저기 가서 ET 가 됐습니다. 부작용 무서워서 약을 못빨겠지만...
19/10/03 17:20
현직 의사분 말로는 잠깐하건 소량을 하건 효과를 봤다는 갓 자체가 약이 몸에 작용했다는 것이고,
그것 자체로도 몸의 호르몬계통 균형은 망가진거라고 합니다.
19/10/03 17:33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그것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윗분이 언급하신 쓰러져서 인공심장 다신 분은 약물쓴지 1년만에 소량을 썼음에도 그런일이 벌어졌다고 하더군요.
19/10/03 17:29
의사처방 없이 상당한 효과가 나는 약물을 먹어보는 형태라서 부작용이 얼마나 어떻게 나타날지 알기 어렵고, 바로 그래서 위험한거 아닌가 합니다....
19/10/03 18:46
체형이라는게 바뀔리가요...
약을 써서 운동을 3-4개월 빡세게 했다는 전제하에.. 이점은 늘어난 근육, 발달된 근신근경계 정도인데 단점은 확줄어든 남성호르몬 - 남성호르몬을 생성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호르몬이 줄어듭니다. 외부에서 남성호르몬이 들어오니.. 내추럴을 지향하는 보디빌더들이 어떻게라도 남성호르몬양을 늘려볼라고 발악합니다. 그런데 그게 줄어들어요.. 무언가 어마어마한걸 타고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약할때 몸 유지 못하고 그게 아니라면 몸은 약을 쓰기 전보다 오히려 근육을 붙이기 힘든 몸이 되어버립니다.
19/10/03 17:39
스테로이드 쓰면서 PT는 받았을테고, 주 3회, 깨끗한 음식 섭취(단탄지 비율 맞춰서), 적당한 휴식이 더해지면 1년까지는 가능할 거 같은데요
19/10/03 18:20
이게 또 체질마다 달라서... 제가 70까지 뺏다가 75 정도 유지했었는데 크로스핏 반년 하면서 엄청 먹어대니까 78 정도에 몸이 많이 커졌어요
근데 막 먹어서 배에 지방이 같이 낀게 문제 지금은 86 나가고 몸도 안 좋아져서 피티 받는데, 혼자 운동할때랑은 또 다르게 성과가 보이긴 합니다. 솔직히 운동할때 혼자하는 것보다 기간 잡아놓고 피티 받는게 와따인거 같긴 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ㅜㅜ
19/10/03 18:29
msg나 후추 같은게 딱히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줄 이유가 없죠...
소금이나 설탕도 딱히 큰 잘못은 없는걸로 압니다. 차라리 밀가루가 더 문제일듯
19/10/03 18:04
흔히 생각하는 다이어트 음식요...
닭가슴살, 샐러드, 현미, 기타 등등 일반인이 1년안에 절대 저런 몸 안됩니다. 그나마 타고난 유전자가 있어야 가능하지, 진짜 일반인은 몇년 걸립니다.
19/10/03 18:31
저거만 보고는 알수가 없어요 똑같이 말라보여도 활동적이고 운동하는 사람이랑 가만히 앉아서 안 움직이고 안먹고 몸만 가느다란 사람이랑...
진짜 1년 바짝 해서 저정도 비슷하게 될수도 있고 운동 설렁설렁하게 하면 평생 그몸이 그몸일수도 있고...
19/10/04 09:14
연예인처럼 체계적 관리, 식사.다 받으면서 그것만 하면 1년도 가능하겠지만..
일반인이 저 정도 변화는.. 평생 해도 안 될수도 있습니다..
19/10/03 17:41
스테로이드가 제일 문제인게 케바케라는거 아닌가요. 체질도 케바케 약물순도도 케바케... 극단적인 예로야 쓰고 끊었더니 오히려 호르몬 더 오른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쪽 극단적인 예로는 심근 커져서 죽는경우도 나오는 거고.
케어제 써가면서 적절한 용량을 지키면 생각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당장 내가 그럴지 안그럴지는 써봐야 아는거고 10년 뒤 20년 뒤에 부작용이 드러날지 어떨지도 가봐야 아는거고...
19/10/03 17:44
저는 군대가서 멸치? 탈출했습니다. 운동하는 습관도 군대에서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하루3끼 식습관이...
진짜 멸치로 고민이 많다면 직업군인 잠깐 하는게 로이드보다 훨씬 나을것 같은데요. 약물쓰면 치팅이라고도 하죠. 말그대로 사기치고 도박하는겁니다. 약물쓸땐 부작용도 없고 효과만 왕왕있으니까 나는 약물 부작용없나보다 더더 용량 높이고 하면 저세상 가는거죠.
19/10/03 17:47
미래를 저당잡히고 현실에 만족한다
이거네요 미래 그것도 당장 담달 내년 10년후가 될지 모르는 그세월에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없는경우가 극히드물지만)있고 강약의 문제도 뒤따르는 문제는 뒤탈없는 경우가 있는경우보다 극히 적다는게 문제죠
19/10/03 17:53
외국영화에서 맞고다니는 너드가 때리는 역할의 덩치로 바뀐느낌이네요 크크
컴플렉스 심한 경우에 유혹이 될수밖에없네요.. 성형보다 훨씬 자존감이 높게 상승할듯
19/10/03 18:10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마이너스보다 스테로이드 안 썼을 때 체형에 관한 컴플렉스, 사회적 편견(남자 덩치가 저게 뭐냐 같은 소리)으로 인한 마이너스가 더 클 것 같아서 제가 저 사람이었으면 그냥 스테로이드 쓰겠습니다.
일반인이 식습관, 생활습관 다 퍼펙트하게 맞추고 트레이너까지 고용하면서 운동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19/10/03 18:12
그냥 쓸 생각도 안하는게 답이죠.. 내분비계 교란하는게 얼마나 무서운일인지..
부작용 생각하면 그깟 근육.. 인생 담보로 잡히고 얻을게 도대체 뭔가요.
19/10/03 18:15
해비스모커가 100살넘게 장수하고 비흡현자 가정주부가 남편으로 인한 간접흡연과 음식조리시 연기들로 40대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약물 부작용도 유전자 빨이라지만 이 몸뚱이 주인인 나도 모르고 누구도 모르는데.....
19/10/03 18:16
8개월만에 저 몸이 저렇게 바뀐거면 진짜 유혹적이네요 사진빨도 있겠지만 진짜 인생이 바뀌는것같네요 와.. 그래도 관련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함부로 쓰면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19/10/03 18:23
일반적으로 근육 키우려는 사람들이 쓰는 만큼의 용량을 의사가 처방을 안해주겠죠...
그래서 오히려 옛날(90년대?)보다 지금이 더 스테로이드 쓰기 위험하다고 얘기하기도 하더라구요. 동남아나 동유럽 같은데서 만든 저질 제품들이 많다고...
19/10/03 18:31
그럴리가요.. 성장이 끝난 성인이 성장 호르몬을 쓰는데..
실제로 보디빌더들의 약물 부작용 사망은 성장 호르몬을 섞어쓰기 시작하면서부터 급증했습니다.
19/10/03 18:50
골격 성장이 끝난 성인이 성장 호르몬을 쓰면 자라는건 근육뿐이 아닙니다.
코나 머리 손발같은 신체 말단이 성장해서 엄청난 통증을 주고 무엇보다 자라선 안되는 내장이 자랍니다. 스테로이드만 쓰던 시절 보디빌더들은 가느다란 허리를 유지했지만 현재의 보디빌더들은 경력이 오래될수록 선명한 복근에도 불구하고 올챙이 배를 하고 있죠 미적으로만 안좋냐? 그럴리가요? 복강내 공간은 한정되어있는데 심장같은 장기가 과성장해버리면 결국 골로 가는거죠..
19/10/03 19:14
아.스테로이드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만 맞아도 부작용은 비슷하게 발생한다고 보면 되나요? 운동중인데 효과가 미미해보여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걸 찾는 주미라서요.
19/10/04 08:33
성장호르몬은 운동후 회복에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지만 성장호르몬은 적절하게 쓰면 부작용이 없다고 하던데 꼭 그렇지만은 아닌가보네요
19/10/03 18:38
댓글들 보니 마음이 많이 답답하네요..
https://pgr21.com./freedom/81782?divpage=17&ss=on&sc=on&keyword=%EC%9C%A0%ED%88%AC%EB%B2%84 제가 쓴글인데 한번만 봐주시겠어요? 내분비계 전문의들도 쓸때 조심스럽다는게 스테로이드인데.. 비전문가들끼리 먹고 꽂아서 뭘 얼마나 장담할수 있는가요? 부작용은 둘째치고, 효과는요? 나도 쓰면 저렇게 될수 있다? 그걸 누가 장담하는데요? 저사람이 뭘 얼마나 빨고 꽂았는지.. 훈련 스케쥴은 어땠는지.. 식단은 어떻게 했는지.. 그런건 생각해봤나요? 그리고 그걸 따라할수는 있는 건가요? 아니 그것보다 나도 마르고 저사람도 말랐으니 나도 꽂으면 저리 될거야.. 라는 그런 1차원적인 생각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겠다고요? 여러분이 마른 이유와 저사람이 마른 이유가 같다고 장담하나요? 저사람이 알고보면 입이 짧아서 그렇지 흔히 말하는 보디빌딩 유전자를 타고 난거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19/10/03 22:15
그러니깐 위에서 부작용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일단은 나도 약만 꽂으면 저리 될수 있다는걸 전제하고 말씀하시는건데.. 그걸 장담할수 없다고요.. 약 똑같이 쓰고 똑같이 운동해도 나오는 몸은 천차만별입니다. 효과는 못봤는데 부작용이 먼저 왔다는 경험담조차 있습니다.
19/10/03 19:11
저 사람이 받아서 올려놓은 사용설명서만 봐도 약물의 안정성에 대해 전혀 신뢰가 안가는데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관리를 잘받아서 어떻게 덜 위험하게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반인이 약물 쓰는건 글쎄.. 왜소한 체격 땜에 왕따당해서 자살하기 직전일 때가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19/10/03 19:38
근데 또 남자들 중에 왜소한 사람은 성장환경에 따라서 컴플렉스가 어마어마할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스테로이드를 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
19/10/03 19:15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나면 당연히 부작용도 같이 온다고 봐야죠. 딱 효과를 보고 끊었는대 운좋게 부작용도 없고?? 복권을 사는게 차라리...
19/10/03 19:22
약먹고 저렇게 되도 약끊고 운동 안하면 예전보다 더 못한몸으로 돌아가는건데요? 평생 먹을거 아니면 잠시 저렇게 만들어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19/10/03 19:45
이 분을 보니 확실히 똑같은 상황에서도 가치관이 극과 극으로 갈릴 때가 있네요. 저도 예전에 저 정도 체형으로 공익판정까지도 받았었는데 근력 약한 거 외엔 제 체형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아마 누가 돈 줄테니까 약 투여해보라 해도 절대 안 했을 겁니다. 어릴 때부터 주위에서 많이 먹어라 살 쪄라라고 수없이 들었는데도 아무 생각 없었던 거 보면 그냥 제가 특이한 것 같기도 하고...
19/10/03 20:40
괜찮습니다 크크 17개의 탄소분자로 이루어진 core steroid ring때문에 스테로이드 라는 계통의 물질로 불리는 거지 몸에서의 기능 자체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에탄올과 메탄올이 다른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9/10/03 20:48
이름만 스테로이드지 전혀 다른거라 보면 됩니다.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이런 근육 키우는 스테로이드에 비해 효과는 오히려 반대에 가깝고요.
사실 피부과 치료에서 만병통치약이라는게 있다면 스테로이드가 아닌가 싶습.. 암튼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고 쓰셔도 됩니다. 다만 치료용 스테로이드도 장기간 쓰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긴한데 보통 그전에 미리 병원에서 얼마 써라 이렇게 설명을 해주죠.
19/10/03 21:04
스테로이드라는 쉽게 말하면 호르몬을 흉내낸 약물의 통칭이고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고 염증 치료에 쓰이는건 코티솔 스테로이드라고 근육에 미치는 효과로만 치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반대로 작용합니다. 당연히 오래쓰면 안좋을수 있는데 제대로 된 처방전이 그렇게 놔두진 않죠..
19/10/03 20:38
효과가 어마무시하네요. 이건 뭐 rpg게임 능력치 버프 포션이랑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군요.
평범한 일반인도 스테로이드 유혹을 느낄 정도니 몸으로 벌어먹고 사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부작용은 차지하고 걸렸을 때 평생을 뒤따르는 약쟁이 꼬리표를 감수하고도 왜 스테로이드 쓰는지 확실하게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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