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망이 없소. 내가 만약 그 야망이라는 것을 가졌다면, 그것은 나에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아주 선천적이며 내 생활에 너무나도 잘 연결이 되어 있어, 내 핏줄 속에 흐르는 피와 같고 내가 들이마시는 공기와 같은 것일 거요."
"천재란 자신들의 세기를 비추어주기 위하여 타버리도록 운명 지워진 유성(流星) 들이다."
"인간은 숫자와 같다. 그들은 오직 그 위치에 의해서만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세계를 이끄는 비결? 그것은 강하게 되는 것이다. 힘에는 오류도 없고 착각도 없다. 그것이야말로 벌거벗은 진실일 뿐이다."
"정치가의 심장은 언제나 그의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
"악덕이나 미덕이나 그 사정이 있는 법이다."
"그대 세기의 사상의 선두에서 걸어라. 그러면 그 사상이 그대의 뒤를 따를 것이다. 그대를 지지할 것이다.
그 사상의 뒤를 따라 걸어라. 그러면 그 사상은 그대를 끌고 갈 것이다.
그 세기의 사상에 반대를 해서 걸어라. 그러면 그 사상은 그대를 쓰러드릴 것이다."
"지성이란 힘의 권리 이전에 권리를 갖고 있다. 힘 자체로는 지성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영웅적인 시대엔, 장군이란 가장 강한 사람을 뜻했다. 문명 시대에 있어선, 장군이란 용감한 사람들 중 가장 지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속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의 뛰어난 힘이, 나도 모르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도록, 나를 민다. 나는 그 목적을 달성하지 않는 한 결코 손상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만약 그 목적에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다면, 한 마리의 파리도 나를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인기가 있다거나 유순하다는 것이 뭔가? 루이 16세보다 더 인기가 있고, 더 유순한 사람이 있었나? 그런데 그는 어떤 운명이었나? 비참하게 죽었잖아?
국민들에게 잘 봉사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잘 보인다는 것과는 달라. 국민들의 인기를 얻는 것은, 국민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지 국민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냐. 비위를 맞추는 것처럼 위험한 짓이 없어. 그러다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속았다고 생각하게 돼. 군주의 첫째 의무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야."
"우리는 불멸의 대의명분을 위한 순교자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수백만 명이 우리를 위해 울고 있으며, 조국은 한숨짓고, 영광은 상복을 입고 있다. 우리는 이곳(세인트헬레나)에서 신과 같은 권력자들의 압제에 대항해 싸우고 있으며 여러 나라 국민들이 우리를 위해 기원을 하고 있다....
나의 진짜 고통은 이곳에 있는 아니다. 만일 내가 나 자신만을 생각했다면 아마도 나는 즐거워해야만 하리라! 불행들은 그 나름의 영웅적 행위가 있으며, 그 나름의 영광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내 생에엔 여태껏 이런 불운이 없었다.
만일 내가 전능의 구름에 싸여 왕좌에서 죽었다면 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결코 풀릴 길 없는 문제로 남았을 것이다. 헌데 오늘날 불행 때문에, 적나라한 '나' 라는 존재를 사람들은 판단할 수 있으리라."
"요컨대, 나를 비난하는 자들이 떼어 내고, 말살하고, 자르고 해 봐야 소용 없는 일이 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이 될 걸!
프랑스의 역사가는 어떻게 해서든 제정 시대를 다루지 않을 수가 없고, 그리고 그가 자부심을 가진 역사가라면, 나에게 인정받아야 될 무언가를 회복시켜 주어야만 하고 역사에서 받아야 될 내 몫을 평가해 주어야만 할 것이다. 그와 같은 역사가의 일은 사실 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 사실이 말을 하고 있으며, 그 사실들은 태양처럼 눈에 띄게 빛나기 때문이다.
나는 무정부 상태의 심연을 다시 막고 혼란을 풀어 해결하였다.
나는 대혁명으로 더렵혀진 것을 씻어 내고, 민중들을 향시켜 주고 왕들의 지위를 다시 공고히 해 주었다.
나는 모든 경쟁심을 돋부어 주고, 모든 공로에 대해 보상을 해 주었으며 영광의 한계를 넒혀주었다.
그 모든 일은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무슨 일에 대해 나를 공격 한다 해도, 역사가가 나를 옹호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사람들은 나의 의도를 공격하는 것일까? 결국 역사가는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나의 전제주의를 공격할 것인가? 결국 역사가는 독재는 반드시 필요했었다는 것을 증명할 터인데 말이다.
사람들은 내가 자유를 억압했다고 말을 할 것인가? 그러나 역사가는 방종, 무정부 상태 그리고 대혼란이 여전히 문턱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전쟁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호전광인 사람이었다고 비난할 것인가? 그러나 역사가는 늘 내가 공격을 받고 있었다는 것을 제시해 줄 것이다.
세계적인 군주국을 세우려고 마음 먹었던 것에 대해 비난할 것인가? 그러나 역사가는 보여주리라. 여러 가지 상황이 만들어 낸 우연한 작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와 같은 군주국에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이끈 것은 바로 우리의 적들 자신이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내가 야심을 품었다고 비난을 할 것인가? 아! 틀림없이 역사가는 나에게서 야심을 발견하리라. 그것도 무한한 야심을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마 일찍이 존재해 있던 것으로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높은 야심이리라. 요컨대 이성(理性)의 제국을 세우고 영속적으로 확립시키겠다는 야심, 그리고 인간 능력의 완전한 실천과 전적인 향유를 이루려는 야심 말이다!
그리하여 여기에 이르러 역사가는 그와 같은 야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채워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애석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위에 말한 것, 그 모든 것이 나의 역사인 것이다!"
일생 대부분은 장군이나 황제로서 아랫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러면 보통 무슨 말씀 하실까 하고 다른 사람들은 듣는 그런 입장이라...
아무튼 어록들 보면 요즘 라노벨 쓰면 잘 쓸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