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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11:08
하필 간 다음 오냐 생각했었는데
신발 초 단위까지 감으로 알고 있어서 생긴 일이라는 거군요 하긴 5분대 정도면 게이머들이 몸으로 알고 있을 시간이긴 할 듯
19/10/14 11:16
플레 정글인데 저렇게가지 디테일한 생각은 못 해봤네요. 그런데, 골드 쪽은 소름 돋습니다. 당연히 정글탬사죠. 앨리스 신발+부적은 정말 듣도보도 못한 탬선택인데, 여기서 선수들의 경험과 판단이 나온 것 같아요. 멋집니다.
19/10/14 11:40
타이밍과 라인상황상 당연히 소드와 타잔이 엘리스의 탑갱을 예상하긴 했을겁니다
얀코스 입장에서도 사실 탑갱 가는건 무조건인데 이걸 신발을 사고 쭉달리는 판단을 하는게 대단하네요. 초단위 마인드게임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얀코스가 의도된 템선택으로 그리핀의 감보다 한발 일찍 들어온건 확실해 보이네요. 얀코스 예전 별명이 퍼블킹이기도 하죠 크크
19/10/14 11:49
제가 보기에 이건 좀 오바같네요 끼워맞춘듯
소드는 이미 탈리야 빠진 시점에 곧바로 집갔어야 했습니다 그게 41~42초였죠 근데 소드가 집 안가고 서성거리다가 갱 당해서 죽은건 저2초를 계산...했다고는 전혀 생각이 안들고 그냥 라인이 개망해서 6마리vs3마리로 상대방 타워앞에서 프리징되면 안그래도 탈리야랑 경험치 나눠 먹어서 망한거 완벽하게 조져버리니까 원거리3마리에 Q긁고 집가고싶어서 걍 미련이 남아서 있다가 당한거죠 리플로 무빙 보시면 탈리야 빠질때 자기도 쭉~빠지다가 다시 뒤돌아서는데, 그렇다고 자신감있게 앞으로 나가서 Q를 긁는것도 아니고 거리유지를하면서 굉장히 애매하게 있습니다 엘리스 올거같으니까...근데 저3마리는 정리하고 가야되고...그러다가 오른이 Q쓰고 거기에 돌진 박은순간 왔구나 하고 빠졌는데 죽은거고
19/10/14 11:59
프로플레이를 포장도하고 최대한의미부여하며 설명해드리는게 일이지만 이건 좀 과한 느낌이 있네요. 흐..
일단 엘리스 귀환타이밍자체를 초단위체크를못했습니다. 노틸이 와드를 짧게박았고 엘리스를 놓쳤거든요. 여기서도 시간오차가 날수있는데 2초를 계산했고 거기서 차이가 생겼다는건 무리수아닌가합니다
19/10/14 12:02
일단 엘리스 귀환위치 포함 아군 레드정글쪽 시야가 0이였는데
엘리스가 삼거리로 들어간 순간 이미 레드정글은 털고 왔으니까 귀환할거라는 판단은 확률 높긴 하지만 애초에 여기서부터 엘리스가 10초에 칼귀환8초를 탔다고 절대 확신을 못하죠...
19/10/14 12:01
그리고 순수 정글링만했으면 골드계산이 되겠지만 미드릂두번찔렀는데 이 과정에서 cs를 먹었다 /안먹었다는 타잔이 체크할수도없고 쵸비가 콜해줄수도 없는 영역입니다.
19/10/14 12:46
끼워맞추기 같긴 해도 템을 저렇게 산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네요. 끼워맞추기라는 분들은 그럼 템선택 이유를 어떻게 끼워맞추실건지...
19/10/14 12:54
그냥 상대의 예상보다 빨리 가기 위한 똥신 이런식으로 g2 의 선택은 이유를 충분히 붙일 수 있죠.
그리핀이 갱올거라고 다 예측하고 있었는데 2초 차이 때문이다. 라고 하는게 너무 미화라는거구요...
19/10/14 13:50
저도 초단위 계산은 좀 오버 같긴한데, 그래도 타잔이 수정초 터뜨린 시점이 100명의 정글러 중 99명의 탑으로 향하는 동선이 읽혀질 시점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냥 감이죠. 저사람들이야 같은 판을 수백 수천판을 했을테니 감으로 이때쯤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정말 종이한장 차이로 그걸 얀코스가 우위에 선 셈이구요. 초단위는 오버같긴 하지만 템을 저렇게 간 이유는 조금이라도 그 평범한 시간대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아니었나 싶네요.
19/10/14 14:59
얀코스가 신발을 산 이유는 감이긴 해도 그런 이유가 있다는 거 인정.
타잔이 수정초 터트린것도 어느정도 인정. 소드가 이걸 계산해서 2초만 더 라인먹어도 되겠다 이게 노인정...
19/10/14 12:48
그냥 탈리야 빠질때 레넥도 빠지는게 맞고 타이밍 충분했죠 지나친 의미부여
저건 전지적 시야로 보니까 가능한 끼워맞추기고 그리핀 시야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계산입니다.
19/10/14 13:04
초단위로 계산한건 좀 오바가 아닌가 싶구요.
얀코스는 노린거 맞습니다. 탑에 갱킹한번 흘려내고 그 다음에 탑라이너의 움직임 대부분은 갱킹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득은 봐야한다는 압박감을 이용한거죠. 즉 타워에 라인 밀어넣을려고 상대의 탑은 갱킹의 위험을 감수하고 푸쉬중일것이며 상대 정글러도 갱킹실패를 통한 시간낭비를 매꾸기 위해서 빠르게 정글링으로 복귀하는게 기본적인 움직임입니다. 그 상황에서 타잔이 수정초 뿌리는 상황까지가 모두 예측범위에 있어요. 이걸 역갱으로 대처할려해도 타잔은 아랫부쉬에 있으면 안됩니다. 일단 레넥톤은 죽는 상황이고 그 다음에 타잔에게 더블킬 나지만 않으면 무조건 G2 이득이죠. 즉 이걸 역갱으로 카운터치려면 아예 첫 갱킹 후에 안가고 탑부쉬에 숨어 있어야해요. 즉 타잔이 갱킹 후에 역으로 갱킹당할걸 예측했어도 정글링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다면 무조건 G2가 이득보는 상황이란걸 확신하고 달린거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 신발 산게 정말 슈퍼플래이였던거죠. 아마 이래서 얀코스가 닝에게 약한게 아닐까 생각해요. 닝은 분명히 정글링따윈 머릿속에서 내던지고 킬 낼 생각에 혀를 낼름거리면서 탑부쉬에 숨어있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얀코스의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하나 기억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시즌은 기억안나는데 과거 오존이 준결승에서 블래이즈 1경기 잡아낼때의 댄디의 움직임이었죠. 바텀에서 갱킹 성공시키고 포탈타고 바로 탑라인으로 직선갱거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는데 얀코스의 저 갱킹에서 똑같은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19/10/14 15:42
아 제 착각이었네요.
2013 스프링 결승 얘기였습니다. 2013 섬머가 프로스트랑 3-4위전 이었구요. 오존이 스크 찍어누르고 결승올라간거였는데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19/10/14 13:18
3분 20초 6캠프 850원은 다들 알거에요. 얀코스는 작골 안먹는 대신 시간이 1분 더 지났으니까 그정도 골드수급 했으리라는거는 알려면 알수는 있을듯
19/10/14 15:01
풀캠프 한바퀴 동선 돌았을때 템 뭐 나오냐 정도는 알죠.
저 정도로 자세히까지 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엘리스 모빌 안 나와가 핵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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