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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 00:35
십수년전에 3번째 사진 타입에 살았습니다. 책상 밑으로 발 넣고 자야하는 침대;; 침대보다 좁은 방바닥!!
근데 저 살던데는 티비가 없었는데;; 사진에는 다 있네요 크크~ 처음 2~3달은 창문 없는 곳에 살다가 5만원인가 더 내고 창문 있는 방으로 옮겨서 1년정도 살았습니다. 뭐;; 창문이라고 해봐야 22인치 모니터보다 약간 작은 창문이였지만 삶의 질이 확~ 올라간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 이어폰을 참 많이 꼈던거 같아요.. 옆방과 합판 한장?을 두고 있어서 방귀소리까지 들려서;; 크크~
19/10/18 00:58
2번 정도에 6개월 살아봤네요. 한면이 거의 창문이었던데다 6개월만 살면 끝난단 생각이었어서 나름 미니멀리즘하게 즐겁게 지냈습니다. 냉난방과 소음은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내가 팔뻗으면 모든 것이 컨트롤(?)되니 좋고 화장실/부엌청소 안해도 돼서 좋았네요
19/10/18 01:38
1년 살아봤는데 나름 적응되면 살만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꼭 창문있는 방을 가라고 하는데 저는 창문방 갔다가 그 돈도 아까워서 창문없는 방 갔는데 더좋았습니다(?)
19/10/18 02:52
처음에 사진의 저런 방에 갔다가
창문 있는 방은 없나요? 했더니 딱 절반 사이즈 방을 주더군요 잘때는 의자를 책상위로 올려야 발을 뻗을 수 있었죠 나름 아늑...했어요
19/10/18 08:08
이사 날짜가 꼬여서, 가족들은 다 처가 내려보내고 혼자서 한달 정도 지내봤습니다.
나름 시설 괜찮은 곳을 골라서 갔음에도, 40 다 되어가는 나이에 살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 뿐이었... ㅠㅠ
19/10/18 09:26
살아본건 아니고 아는 형이 고시원 살 때 한두번 자본 적은 있었는데
거긴 그래도 최근에 지어져서 깔끔해서 괜찮더군요 그래도 진짜 좁긴 좁아서 오래 살면 힘들겠단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19/10/18 09:46
하숙하다 누나 졸업하고 올라오기 직전 한 두달정도 살았습니다.
지하에는 유흥주점이라 새벽까지 시끄럽고 방음은 안되어서 옆방 통화소리 말소리 다들리고 코골이 소리가 심해서 나가봤더니 방문 열고 주무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총무님께 항의 하고 결국 방을 바꿔 며칠 살았는데 다시는 고시원에 살고싶진 않더라구요.
19/10/18 10:50
추억돋네요.
23살 때 현재 사는 집과 이사하려는 집이 텀이 좀 애매하게 안맞아서 3개월 딱 살았는데 구조가 딱 3번째 방 정도 였었어요. 창문도 있고, 방에 화장실도 있었고. 화장실은 진짜 딱 변기 옆에 세면대 끝이라서 샤워할라하면 변기에 앉아서 해야만 했어요. 그것도 샤워기 잘 못 뿌리면 막 방에 물 흐르고 으으. 참 그 시절이 대단한게 저 쫍은 방에서도 친구랑 둘이 박스 엎어 놓고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고 혼자서 발 뻗고 눕지도 못하는 좁은 침대임에도 여자친구는 굳이 데려와서 방음 안된다고 서로 입 막아가면서 사랑을 나누고. 지금은 아내랑 퀸 사이즈 침대도 좁아서 다음에 무조건 킹이다 킹 이러고 있는데 저 때는 혼자서도 좁은데 둘이서는 또 어찌 누워서 잤는지.
19/10/18 11:12
첫짤이 거의 일치했는데 냉장고를 바닥에 두고 냉장고 자리에 PC를 뒀었네요.
한 달 정도 살았는데 좁은건 상관이 없는데 옆방에 인상 좀 험악한 형님들이 있어서 한달 채우고 바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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