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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13:12
디아3는 디아2보다 얕은 겜이라 금방 질린다고 생각하는데 디아4는 더 얕은 겜이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깊은 겜을 만들 능력 자체가 이미 블리자드에는 없지 않나 의심돼요.
19/10/21 13:19
디아3가 그렇게까지 얕은 게임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디아2가 어떤 면에서는 더 획일화되고 얕은 게임이었어요.
다만, 기본적으로 사용가능한 스킬갯수가 너무 적다는게 문제였죠. 그 적은 스킬은 셋템과 매칭시켜야하니 항상 비슷비슷해지는거고요. 전 세트템에 대한 고민을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유 유니크 무기들도 더 많았어야 했고요. 초반에는 그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세트템 만능주의로 빠져버려서 ;;
19/10/21 13:44
전 디아라는 게임에 깊은 맛을 주는 본질이 아이템(또는 그 옵션)의 다양함과 가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아이템이 시스템과 스킬에 종속되는 디아3가 더 얕은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디아3의 아이템은 시스템과 스킬을 위해 존재해요. 특정 스킬 데미지를 수백퍼센트 올려준다는 식으로 특정 스킬을 위해 존재하고, 무작위 일반 옵션조차 가치를 쉽게 계량화하기 위한 접근 방식(상/하한이 없는 일차식 형태의 공격, 방어 스탯)을 취합니다. 아이템을 파밍하고 재미를 느낄 유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을 위한 게임이고 한계가 명확한 게임이 될수밖에 없다고 봐요.
19/10/21 13:54
거기서부턴 게임을 즐기는 관점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디아2의 아이템 책정방식이 더 최악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메피스토 최단컷 해가면서, 아이템 노가다하는 형식을 저는 예전부터 도저히 재미를 느낄 수 없었어요. 그렇다고 알기쉽냐면 그것도 아니고, 스킬에 변화를 주는것도 아니고.. 숫자싸움만 하는 느낌이었어서;; 그래서 차라리 디아3 방식이 더 낫더군요. (일단 알아먹기라도 쉬우니까) 다만, 유니크템의 종류가 더 많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세트템을 없애던가;; 적어도 단일유니크 도배가, 세트템과 비슷한 수준의 효용이 나오도록 디자인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야 재미있는 빌드가 많이 나오지.. 어떤 특이한 옵션이 달린 유니크라도, 세트템 효율을 쫓아오지 못하니 결국 사장되죠. 초기의 워법봉 법사같은건 특이하고 재미있었거든요.
19/10/21 13:12
오히려 새로 만들어서 죽쑤는거보다 리마스터가 더 안정적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클래식 와우나 스타 리마스터가 흥한것만 생각해도... 괜시리 자기들 신념 넣어서 부정적 이슈 나오는것보다 추억팔이가 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9/10/21 13:15
아니 뭐.. 솔까 디아4 발표될거란건 누구나 예상했어서;; 작년 이모탈의 그 난리를 치고도 디아4 발표 안하는건 미친짓이죠.
디아2 리마스터는 예상 외긴 한데, 또 최근 계속 리마스터로 우려먹는거 보면 그렇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아예 신작 아니면 뭐가 나와도 별로 놀랍다거나 기대된다거나 하지 않을것같아요 ;; 스타2 - 새로운 협동전 사령관 와우 - 레이드던전! 새로운 날틀! 디아 - 이모탈! 디아4! 디아2 리마스터!! 히오스 - 새로운 영웅! 돌겜 - 새로운 시네마틱!! 어떻게보면 블컨은 블리자드 빠심으로 돌아가는 행사인데, 빠심이 돌아서면 생각외로 볼것 없는것도 사실이라 ;;;
19/10/21 13:23
블리자드의 최근 이슈들을 일단 다 빼고 전부다 싹 빼고 생각해봐도
개발능력이 애초부터가 업계에서도 중하위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야 뭐 완전히 그말싫.. 솔직히 디아블로 "게임" 은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ㅠㅠ 굳이 기대가 된다면 "디아블로" 게임 라는 IP 그 자체겠지요 ㅠㅠ
19/10/21 13:26
작년에 워3 리마스터 빼면 폭망이라.... 모바일 게임은 블리자드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바라는게 아니라 이모탈 반응이 망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올해 무조건 피시 신작 나온다는건 확정인데 디4 이야기가 많았기에 나온다 해도 놀랍지 않네요 그리고 나온다 해도 이게 출시가 금방되는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이모탈 반응이 폭망했으니 4를 만든다고 하자 라는 여론 바꾸기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4를 블컨에 공개해봤자 개발 진행이 초창기일 확률이 높아서 4가 출시되려면 몇년은 더 필요할 듯 싶네요 크크 그나마 디아2 리마스터가 기대되는.... 게임 내적으로도 많이 바뀐다면 할만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래도... 디아3 살려라 ㅜ 패치 후 뭔가 개판됐는지 계속 오류로 떠서 지금 디아3 유저들 화가 났더군요 저도 어제 하는데 4,5번이 오류떠서 튕김... 마지막 대규모 패치 신규직업을 추가하던 뭘 추가하고 접어라..
19/10/21 13:26
근데 회사 이익 관점에서
디아4와 디아2 리마스터를 같이 내놓을 이유가 있을까요? 디아4는 PC 및 차세대 콘솔, 디아2 리마스터는 현세대 콘솔이나 모바일.. 이런 구분이 있거나 디아4의 작품성을 새롭게 가져가면 몰라도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을 내놓으면 서로 판매량만 깎아먹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작년에 디아2 리마스터 발표하고 올해 디아4를 발표했다면 어땠을까..
19/10/21 14:02
유저풀이 겹치는건 사실이지만, 단발성도 아니고 시즌 끝날때마다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고하니, 시즌 초기화 기간만 안겹치게 조율하면 디아2 파밍하다 질리면 디아4로 가는 선순환도 기대해볼 수 있죠.
19/10/21 13:33
디아2는 hd이상으로 리마스터하고 각종봇,맵핵만 확실히 막고 레더 리셋만 주기적으로 해줘도 할 사람 많을겁니다.
가끔 하코하고 싶다가도 8계정 원컴으로 자동 사냥 돌리는게 누구나 가능한걸 알고는 바로 삭제 ㅠ
19/10/21 13:34
디2 리마스터는 POE도 있는 마당에 그닥 효력이 없을 것 같고 (별개로 POE의 현 메인경쟁 게임은 와우클래식이라 생각합니다)
디4는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렸겠지만, 요즘 하는 행보를 보면 기대가 안 되는군요.
19/10/21 13:49
디2는 리메이크가 아닌 이상 큰 파급효과는 없을 것 같고,
디4는 또 속아주긴 하겠지만 블자 개발력에 큰 의문점이 든 상태다보니 기대하기 힘드네요. POE도 디4 겨냥해서 4.0 확장팩 개발 들어간지 꽤 오래됐는데 둘이 시너지 효과 일으켜서 핵앤슬래시 장르 붐이 일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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