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3 10:47
원래 공 하나 두고 두 마을이 패싸움 하면서 상대 마을에 갖다 놓는 게임이다가 룰 정립하는 과정에서 전진패스 가능 + 손 사용 금지 이게 축구가 되고 전진패스 금지 + 손 사용 가능 이게 럭비가 되었다죠.
그리고 영국계 이민자들 후손이 세운 미국에서는 걍 전진패스도 하고 손도 쓰자 이게 미식축구가 되고
19/10/23 10:35
뭐 ...제가 국민학교때까지 동네 개천에서 석전싸움했을정도로 전통이 참유구한 문화였죠
석전하다 아버지에게 붙들려 정말 뒤지게 맞기도 했는데 몰래 나가 또하고 오기도 했으니....
19/10/23 10:36
초딩때 친구들이랑 늪지(?) 비스무리한거 사이에 끼고
돌던지기했었는데... 결국엔 친구동생 마빡에 피나고 다 불려가서 친구 엄마한테 혼낫습니다. 위험하게 놀지 말고 공이나 차라고 축구공 하나 사주셨어요... 근데 이번엔 뒷산 밭에서 공차다가 넘어져서 친구 다리부러짐
19/10/23 10:57
석전 금지는 일제가 아니라 조선 왕조 때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군중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돌 던져서 사람 머리 깨고 다니는 놀이(?)를 정부에서 치안 문제상 보고만 있기는 어려웠겠죠. 이게 전근대 시기에는 정부가 시골 돌던지고 노는 것 하나하나 통제할 경찰력이 없어서 근절을 못 시키다가 근대 들어서서 경찰력이 강해지면서 통제에 성공한 게, 그냥 시기가 일제랑 겹친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실록 문서에는 석전하고 씨름을 다 규제하는 거로 나오는데, 씨름은 왜 규제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http://sillok.history.go.kr/id/kua_14711018_003 추가. 실록 더 찾아보니 조선 법률상 석전을 하다 걸리면 곤장 100대+귀양형이었다고 합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va_11306022_002
19/10/23 12:28
http://m.blog.daum.net/ysriver21/6043415?np_nil_b=2
씨름 때문에 살인도 나고, 사건사고가 많았나 봅니다.
19/10/23 11:59
태조 이성계가 아들 이방원에게 밀려 궁전 구석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한양 모처에서 석전한다고 하니 모처럼 몸을 일으켜서 직관 갔다고 하지요~(아~ 직관 밖에 없겠구나~~)
19/10/23 17:37
조선시대 일반 백성느님의 전투력 상태:
그래플링 - 씨름 타격무술 - 택견 사거리 있는 무기1 - 투석 사거리 있는 무기2 - 국궁 아~ 임진왜란 때 의병이 괜히 일어난게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