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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19:28
오다센세 돌아와주세요...
일단 그림체도 이 때가 훨신 가독성이 좋아서 편안합니다. 스토리도 재미없어지고, 가독성도 불편해져서 나중에 원피스 결말 나왔답니다! 소식이 들리면 결말만 봐야겠네요.
19/10/24 19:29
지금같으면 저 위 장면에 구름에 강조선에 다 들어가있을거같은 느낌
저 이후에 루피랑 티치랑 만나서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하는 두페이지 다 쓴 건 진짜 뭔가 울림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19/10/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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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고치기 위해 잠깐 정박하러 온 섬에서부터 시작한 스토리부터해서 그 전에 아오키지한테 떡발리고 니코로빈 떡밥 좀 풀더니만...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세계정부와 싸우고 동료를 되찾아오는... 메리호 불태우는거랑 써니호의 탄생 또 신세계 까지 언급하며 그냥 이게 제일 좋았던것같음..
19/10/24 19:49
X표시를 한 이유가 워낙 자연스러워서,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죠. 그게 작위적이었다면 유치했을텐데, 정말 명장면입니다.
원피스의 다른 장면들도 좋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이 많지만, 이게 확실히 첫번째입니다. 2000년대에 나온 '모든 만화' 중에서 가장 정교하고 멋있는 장면 같아요.
19/10/24 19:50
아무리 봐도 무장색 패기는 자연계 상대로 매번 똥꼬쇼에 가까울정도로 타격방법을 고민 해야되는것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모래나 전기 특성 쥐어 짜서 이기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러기 싫거든요 크크그
19/10/24 20:12
요즘 육다선생은 캐릭터나 전투 설정 같은 것도 문제지만 슬슬 내용이 겹치기 시작해요.. 헤어진 동료, 솔직하지 못한 속마음은 애니에스 로비 편 = 빅맘 상디 편에서 우려먹고 있고 쫓겨난 공주, 돌아온 국왕은 알라바스타편이 도플라밍고편이랑 겹치고.. ..
거기다 캐릭터까지 일그러지니 회복할 기미가 안보이네요. 세상에 음식에 폭탄을 설치하는데 가만히 있는 상디라니..
19/10/24 23:28
(수정됨) 원피스는 안 본지 오래됐지만......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저 장면도 장면이지만 저 장면까지 가기 위한 연출이 훌륭했지요. 뭔가 작별의 말을 하고 싶은데 돌아봐서는 안 되는 상황...... 그 상황에서 그들만이 알 수 있는 표식으로 동료임을 확인한 명장면입니다.
그 외에도 고잉메리호가 '더 멀리 데리고 가주지 못해 미안해...... 안녕!' 하면서 가라앉는 장면이랑 정확히 무슨 에피소드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루피랑 싸운 끝에 친구가된 캐릭이(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친구를 구하러 가는 친구를 버리고 먹는 내일 아침밥이 맛있을 것 같냐?!" 면서 부하에게 화를 내는 장면, 그리고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로 유명한 그 에피소드에서 마지막에 핑크색 눈이 내리는 장면 등이 기억이 납니다. 근데 정말 본 지 오래되긴 했네요. 저 일의 앞뒤 사건이나 등장캐릭이랑 그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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