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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21:42
대학 공부를 참고서와 기출 문제로 한다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이 놀랍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 터득했나요?
19/10/24 21:51
이건 거의 대학을 안나온 수준인데.....
나무위키를 보내 이대 사회학과 나왔다고 하네요? 흠더레스팅. 문장력, 스토리 구성도 '작가'라고 하기엔 상당히 떨어지던데...
19/10/24 21:54
11학번인데 2점대 초반은 진짜... 아무것도 안한겁니다. 딱 2명 봤는데 한 명은 공무원 시험, 한 명은 금수저라 그냥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친구였거든요.
요즘 학점 낮다고 상담받는 대학생들 학점이 보통 3점대 초반인데...
19/10/24 22:03
저도 취업준비하던 졸업학기조차 2점대 후반은 나왔었습니다 크크크
2점대 초반은... 그냥 출석 빠질만큼 빠지고, 시험 전에 책 한 번 훑어보고 들어가서 적당히 문제 몇 개 풀어도 B-나 C+ 은 나오는데...
19/10/24 21:59
중고등학교랑 비교하는 단락 아닌가요? 중고등학교때는 참고서와 기출문제로 공부했는데 대학교는 그게 없으니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걸 쓴거 같은데요. 저도 대학교 1학년 첫시험은 패닉이었던게 기억나네요.
19/10/24 22:05
01학번 시절에는 지금처럼 학점을 빡빡하게 주던 시절이 아니었거든요.
90년대 학번의 먹고대학생시기에서 지금의 빡빡한 학사관리 체계로 넘어가던 과도기 시기라서 절대평가가 대부분이던 시절이다보니 어지간히 놀아제끼지 않으면 2점대 후반은 나왔었습니다. 2점대 초반이면 동기 중에서 뒤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이죠..
19/10/24 23:42
98 반갑습니다. 저도 저 본문과 댓글보면서 좀 갸우뚱 중이었어요.
우리학교는 나때도 절대/상대평가나 학점 비율은 (어느 선 안에서지만) 교수 재량이었는데... 심지어는 1/3에게 D, F를 준 교수도 있었고. 댓글들이 왜 다들 못깎아내려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19/10/25 08:55
저도 98이에요 ~
2점대 초반의 학점은 대학교 시험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나오는 점수가 아니에요. 저 학점은 잠을 깨는 방법을 모르거나, 강의실을 찾는 방법을 모르거나, 교재를 사야하는지를 모르거나... 제 경우는 1학년 1,2학기 전부 출석률 반토막이었고, 시험공부 자체를 안했기에... 2점대 초반이 나왔었습니다. 공부를 했음에도 나올수 있는 학점이 절대 아니에요~
19/10/24 22:18
그냥 말씀하신 그 내용 맞습니다. (뒤에 가면 나중에 1학년때 망친부분 재수강해서 학점 보강한단 얘기도 나오죠) 그냥 처음 대학에 가니 공부방식에 적응이 안돼서 첫 학기에 적응을 잘 못했단 얘기죠.
고 부분만 딱 잘라서 까고 조롱하고 하는거 보니 앞으로 김지영 극장에서 내릴때까지 이런 비슷한 게시물 얼마나 많이 올라올까 싶어서 좀 씁쓸하네요.
19/10/24 22:48
"게다가 참고서? 기출문제???
왜 성적이 안나왔는지는 알거같기도..." 이걸 비꼬는 형식으로 쓴걸로 보아 글쓴이가 저 단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거죠.
19/10/24 22:05
아무래도 비슷한 성적의 아이들과 같이 한 게 아닌가 보네요. 2점 초반이면 뛰어오르기가 힘든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 뛰어 내린 수준인데
19/10/24 22:06
이대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남녀공학 생각하시면 안될걸요. 저긴 거의 모든 학생이 올출석, 올과제 (심지어 레포트 범위가 미니멈이 아니라 맥시멈으로 주어진다고... 아니면 난리가 난다고..), 게다가 시험에 허수가 거진 없다고 들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때까진 속칭 학점 깔아주는 학생들이 거의 없는 곳이었던건 맞을겁니다. 저긴 출석 한번만 빠져도 A는 포기하라고 들었어요
19/10/24 22:07
총학점은 아니지만 1학년 1학기 때, 전공인 행정학개론 출석 다하고 빡공했는데 C+받고 좌절한 적이 있어 뭔 느낌인지는 알겠습니다. 당시 저희집도 가난해서 장학금 꼭 받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었거든요.
19/10/24 22:13
01학번이 출석 과제 전부 하고 심지어 공부까지 열심히 했는데도 2점대 초반이라구요? 아무리 이런저런 가정들을 전부 다 넣어도 판타지네요.
19/10/24 22:23
01학번시절은 상위권 대학은 모르겠고 중하위권은 imf이후 흔하게 말하는 취업률에 목숨걸고 플랜카드로 광고하던 시절이라.. 절대 반지처럼 취업계 라는걸 내면..시험보러만오거나 레포트로 대체하면b-~c+ 정도는 최소한도로 주고..제가 다니던 대학은 수강인원 몇명이상이면 상대 평가 몇명이하면 절대평가였던거 같네요...출석과 과제도 평가항목에 당연하게 들어가서..시험만 망쳤다면 저 점수는 백지에 죄송합니다만 쓰는 수준이라..
19/10/24 22:32
하지만 바로 다음해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이 시작되고..
네, 제가 시험지에 “교수님, 8강입니다!”를 당당히 쓰고 c를 맞았습죠..ㅠㅠ
19/10/24 22:40
00학번인데 첫학기 한달에 30일 연속 술먹고 모든 행사 축제 다가고 6과목 중에서 3과목 금메달,
그야말로 출석만 겨우 f안받게 하고 시험 절반은 백지수준이었는데 1점 후반대였습니다.
19/10/24 23:06
여자가 취업에 불리한거보다 출산할때 경력단절때문에 불리한거 아닌가요.. 대기업말고 중소기업 중에서는 출산하게 되면 퇴직을 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19/10/24 23:15
작품 모든 부분에서 미친듯한 과장이 이루어지는걸 비웃는거죠.
글쓴이님이 유머포인트를 잘못잡진 않은것 같습니다. 당시 여성의 삶이라고 적어놓은 소설 자체가 저렇게 전부 과대망상 수준의 과장이었다는게 충분한 유머 포인트 맞는걸요.
19/10/24 23:24
상대평가라 하더라도 웃기네요. 대학에서 성적 이의 제기하는 학생들의 80%는 저 출석도 다 했고, 과제도 열심히 해서 다 냈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왜 B(or C)인가요? 저런 이의는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출석 다 했다 - 출석 10%임. 과제 다 냈다 - 보통 과제 20%임. 공부 열심히 했다 - 열심히 한 게 꼭 잘 한 것으로 이어지는 인과 관계는 아니다. 절대평가 상대평가 하지만, 절대평가가 아쉬운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절대평가에서도 a, b 받는 학생들은 상대평가에서도 a, b 받습니다. (부분적으로 아쉬운 적은 물론 있습니다)
19/10/24 23:55
인서울 문과 03학번으로 전공-절대 교양-상대 시스템이었는데, 4.1/4.5 맞고선 40명중에 18등이 나와 어이없었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공감이 잘 안가긴 합니다.
19/10/25 00:02
소설 별 재미도 없어보이고, 한국 페미도 한국에서 여성이 약자계층으로 상위권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관심 없었는데 이렇게 꼭꼭 조롱글이 올라오는거 보니 영화도 보고 소설도 보고 싶어지네요.
19/10/25 00:49
지금 세대한데는 저게 굉장히 웃긴 이야기로 받아들여 지니까요
1학년때 참고서 뭐 이런거 없이 공부하는게 82년생이랑 92년생이랑 02년생이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근데도 지금은 1학년들 들어오자마자 바로 중간고사부터 도서관 앉아서 공부하는게 현실인데요 참고서와 기출문제지가 없어? 강의는 안듣고 뭐했답니까 뻔한 변명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거 밖에 더되나요 3점후반대로 졸업해도 서류탈락 엄청 하고 겨우 몇군데 붙어서 인적성 치러가고 하는게 지금 저 에브리타임 쓰고있는 대학생인들인데 저런 내용 쓰여진 소설이 기가차죠
19/10/25 01:32
현직 01학번 대학 첫 3학기 (군대가기전) 학점 1.45 1.75 2.10 이었습니다
저희는 학고 커트라인이 1.9 라서 투고만 맞았습니다. 출석은 거의 다 했고(대출의힘) 과제도 대충 다 냈습니다만 시험공부를 안했죠. 시험 전날까지 술먹느라 바빠서.. 열심히 했는데 본문의 저 성적인건 솔직히 말은 안되고 근데 열심히의 기준이 상대적인거라 불가능한 일은 아닐겁니다. 아 졸업은 계절학기니 뭐니 개고생해서 3점대 중반으로 졸업했습니다
19/10/25 09:32
저 책은 저 내용 말고도 깔거 많아서 ......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편임에도 불구하고, 저 책은 불쏘시개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그냥 '시대'를 잘 타고나서 운 좋게 베스트셀러가 된 책....
19/10/25 12:30
그런데 저도 1~2학년때 물리화학미적 과목들은 출석다하고 과제다내도 대부분 b+~c 떴었는데요. 어차피 상대평가고 중간기말시험 못보면 출석과제랑 상관없이 베이스 깔죠...과학고애들이 상위권 휩쓸어가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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