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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8 19:25
메인스트림 스토리 주인공들 보면 몇몇 특별한 경우를 빼곤 다 빌런들 투성이죠. 이런 빌런 올스타 스토리에서 빌런도 빌런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도록 스토리를 만들고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드는게 덴마의 매력이었는데... 마지막으로 갈 수록 스토리는 개판이되고 결국 매력이 사라진 빌런은 정말 나쁜놈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아무튼 용두사미식으로 끝날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요.
19/10/28 19:29
이 만화 연재할 때 부터 쭉 보던건데 중간까지 아주 재밌게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많이 실망스럽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퀑 능력과 전투에 대한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만화에서 퀑의 능력이 헌터X헌터의 넨이랑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 넨은 워낙 오묘?해서 넨 습득자 끼리 싸울 때 항상 경계하고 상대 능력을 파악하고 싸우고 하는 전투상황이 무척 재밌고 개연성 있는 전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도 여단이라는 집단 "응 니 넨능력? 상관없어 내가 더 쎄거든 그냥 이겨" 이런 태도를 갖출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주는 재미, 그리고 그런 여단도 심기일전 해야하는 강한 상대와의 싸움 이런 것들이 참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덴마도 초반까지는 비슷했어요. 무슨 종단의 3대 개니 어쩌니 하고 투닥투닥 싸우는데 갑자기 나타난 백경대 한명 한테 개쳐발리고, 지금도 나오는 빨갱이는 300 대 1을 한다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하이퍼 퀑은 지하시술이나 약물이면 상대 가능한 미니언이 된지 오래됬습니다. 퀑의 사용자라면 퀑의 능력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잘 알텐데 알긴 개뿔 선빵을 누가 했느냐? 약물을 했느냐? 시술을 받았느냐? 싸움이 된지 오래죠. 백경대로 뽑힐정도로 강력한 하이퍼 퀑이라면 적어도 퀑 능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전투에 임하는게 개연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9/10/28 19:39
종단에서 투닥투닥하고 하데스 잡으러갈때 큉끼리 싸움 재미있었죠. 그때 백경대 1명 등판으로... 종단큉들 쩌리화되면서 백경대 쩌는구나 했는데...
19/10/28 19:44
이런 능력이 대부분 밸런스나 적절함을 유지하는게 정말 어렵긴 해요. 이런 부분에서 원피스는 이미 끝도 없이 추락했고.... 헌터 헌터는 유의미한 시간 안에 끝날 수 있을런지....
19/10/28 19:59
제기억에 대사로도 있는거 같았는데
하이퍼퀑끼리는 선빵필승!이 그냥 설정이구나 하고 있습니다 크크 웹툰 특성상 결투씬을 짧게 넘어가는거 같기도 하고요
19/10/28 19:32
순간이동시 퀑 능력 못 쓰는걸 잘 이용하네요.
단순 좌표만 안다고 자기 보다 능력쌘 퀑한테는 안통할텐데,,, 근데 이러면 고산이 너무 쉽게 무너지는거 같아서 좀 허무하긴하네요
19/10/28 19:46
순간이동중에 퀑 능력 사용은 가능합니다. 지로가 썼거든요.
더 나이트 164편 http://naver.me/FGSagjeu 그냥 일반적인 호출인 줄 알고 왔다가 or 이동 준비하느라, 암튼 방심중에 선빵에 털리는 게 아닐까 싶네요.
19/10/28 19:49
능력여부와 상관없이, 선빵 들어가면 잡퀑기술(?)이라도 먹힙니다.
다만, 패시브로 방어스킬 걸고 다니는 퀑들이 있는데, 그런 애들한테는 안통하는거죠. 아니면 다니엘처럼, 목이 잘려도 다시 붙이는 애들이라던가요 (...) 순간이동을 이용했다기보단, 백경대집합 으로 전체통신 연결하면서 그걸로 좌표잡고 연사치환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순간이동으로 왔으면 몸이 나타나야 하는데, 옛날에 머리무덤 만들때처럼 머리만 잔뜩 그려놓은걸 보면요..
19/10/28 19:37
퀑들의 힘대결보단 이젠
파나마 아버지의 사랑, 야엘로드 희망의 위대함, 식스틴 미친 첫사랑, 고드러브의 사랑 그자체같은 전율을 느끼고싶습니다.. 대부분 식스틴을 최대로 꼽는 이유는 누구나 겪어본 불나방같은 처음접한 사랑이라는 공감대, 그리고 전개와 훌륭한 에피소드 엔딩, 재밌는 떡밥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그저 떡밥회수하고 빨리 끝내려는거같아요. 결국 용두사미..
19/10/28 19:53
더나이트도 아주 괜찮았다고 봅니다. 쓰레기 지로만 나오면 짜증이 나거나 [크크 이보다 더 바닥이 있을까] 라는 지로에 반복되는 마약중독 스토리나 쓰레기인성 전개가 그렇게 떡밥회수하면서 바뀔줄은 몰랐죠
19/10/28 19:44
와..챕터1 연재기간이 2년쯤되는데
챕터2 들어와선 캣냅이 1년, 콴의냉장고가 거진3년 막 이렇네요. 크크크크 와 토나와. 챕터1까진 괜찮았는데. 캣냅부터 내용이 너저분하게 죽죽 늘어지더니 연재기간이 아주 미쳤..
19/10/28 20:27
다른거 없고.....
다이크가 고산에 대해서 왜 저렇게 원한을 깊게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설명해내지 못하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부분때문에 이후 전개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19/10/28 20:47
뭐.. 사실 다이크가 고산한테 도움구하러 갔을때가 상황이 좀 (....)
고산이 말그대로 다이크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죠. 내 기분이 나쁘니 패고, 내 기분이 좀 풀리니 살려준다 같은... 당시 상황을 보면, 진짜로 밟아죽인 바퀴벌레랑 거의 동일하게 취급한겁니다. 목적 달성했다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고산 자체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일이기도 한거죠. 여튼 고산에게 원한 품는건 이해하는데, 지금처럼 기회있을때마다 직접적으로 반항할만큼 깊은 원한이냐면 또 의문이긴 하죠. 좀 과하게 묘사되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19/10/28 21:25
그거야.. 엘 밑에서 일하는걸 몰랐으니까요;;
다이크는 마왕 밑으로 들어간거고.. 몇일전에야 공식적으로 마왕의 후원자가 엘이란걸 안 상황입니다. 거기다, 의외로 엘과 다이크는 직접적으로 악연이 거의 없어요;; 손목 날릴때도 엘의 명령이긴 했는데.. 원체 정신없던 상황이라, 가이린을 도와주다 피해본 정도의 인식이죠. 일단 형식상은 엘가고용으로 일하다 도망친 상황이라;; 반면 고산은 진짜로 면전에서 대놓고 벌레취급하고 깔아뭉갠거니까요. 나름 가이린 이후 개인의 의지와 자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 바가 있는것같고, 그래서 고산에게 무시당한것에 대해 더욱 깊은 원한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작중 묘사론 그렇게까지 공감은 안되지만요;;
19/10/28 21:09
진짜 고산 아버지가 본 미래가 궁금하네요. 파우스트 계산기가 고장났거나 여기 미래까진 못 보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목숨 버려가며 만들 미래는 아닌 거 같은데...
19/10/28 21:12
음...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운데요.. 그래도 꽤 오래 연재했던 웹툰이고 한때 한국 웹툰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었던 웹툰인데 끝마무리를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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