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9 10:28
장르 문학이 고급 문화라고 주장하지는 않겠지만 이쪽 수요자가 웹소설을 끊어도 롤이나 하러 가지 순수 문학을 읽을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데요 크크
19/10/29 10:30
셰익스피어도 그 당시엔 대중문학가였을텐데... 오히려 당시까지 전해져오던 얘기들을 윤색해서 내놨다는 얘기도 있고...
근데 저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라마화된다는 얘기를 듣고 웹소설이 지금의 웹툰처럼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이나(전자책 단통법) 본문의 순수문학 하는 사람들 생각은 다른가봐요. 한국 웹툰이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분야라 지금 많이 팔리고 있다 들었거든요.
19/10/29 12:56
진짜인가요?? 웹툰이 잘팔려요?? 출처혹시 아시는지요?? 진짜 궁금해서 그렇네요 만화하면 웹툰 맨날 보면서도 일본인기만화보다는 퀄리티자체는 떨어진다고 생각 많이 했었는데...
19/10/29 11:01
http://m.dcinside.com/board/fantasy_new/4164519
위엣사진은 아래에 다른분이 올렸고 아랫사진은 여기에 주소가 있습니다. 정확히 종이로 적힌 다른 부분에대한 내용은 확인할수가 없고요 만약추가로 찾으면 따로 올리는것으로 내리겠습니다
19/10/29 11:34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본문에 있던 요약사진이 왜 삭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링크에 있듯 아래와 같이 요약되어 있었는데 1.장르문학= 돈 벌이. (순문학 작가는 100만원 못 범) 2.장르문학은 몇시간 배워도 익힐 수 잇는 것 3.순문학에서 문피아도 순문학 작가 필요할 꺼야 라고 상상 4.장르문학=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짓 4번 빼고는 정말 틀고 틀어서 억지로 까려고 하는 문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몇시간 강의해서 연결시켜준다고 써있는데 그걸 몇 시간 강의해서 익힌다고 요약한다거나... 순문학 작가 필요할꺼야 상상? 이건 대체 어떻게 나온 말인지... 문피아야 아무나 글 연재해준다면 좋겠죠 뭐 월급주겠단 것도 아니고...
19/10/29 10:32
장르문학으로 가서 돈 좀 벌고 순문학 하면 될 것 같은데 장르문학 하는 동안 재능을 써서 나중에 순문학 할 재능이 안 남아 있고 그럴려나.
19/10/29 10:33
순수문학 쓰는사람들이 맘먹는다고 해리포터같은 글쓸수있는것도 아니라 크크
잘쓰는분은 잘쓰다보니 재밋는 글좀 나올듯
19/10/29 10:34
이런 내용은 출처가 있어야 팩트체크할 수 있는데, 이건 그냥 동조해서 비난해라 이건가요?
유머게시판에 이런 글 요즘 많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19/10/29 11:01
http://m.dcinside.com/board/fantasy_new/4164519
위엣사진은 아래에 다른분이 올렸고 아랫사진은 여기에 주소가 있습니다. 정확히 종이로 적힌 다른 부분에대한 내용은 확인할수가 없고요 만약 찾으면 따로 올리는것으로 하고 내리겠습니다
19/10/29 10:34
저 백원근이라는 작자가 도서정가제의 원흉이죠. 사실상 최재천을 움직인 것도 저 치들이 속한 단체들이고요. 한국출판학회나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같은.
그걸로도 만족을 못해서 요샌 완전도서정가제 주장한다고 하더군요.
19/10/29 10:38
2번은 몇시간만 배우면 된다는 게 아니라
원포인트 레슨같은 걸 몇시간 동안 배운 뒤 집에 가서 떠올리며 연습해본다 이런 거겠죠?
19/10/29 10:40
본문과는 별개로 순수문학을 읽으려면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트렌드(?)도 읽어야 하니 영상의 시대에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휴식시간에 텍스트를 읽는 시간 자체가 사회전체적으로 줄어들었는데 공을 들여야 하는 순수문학이 잘 될리가 없잖아요?
19/10/29 10:41
저기서 말하는 신진작가가 등단한 작가들을 말할텐데 몇 시간만 배운다는건 등단할 정도의 필력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장르소설 스타일로 쓰는 요령을 배우는 데 몇 시간만 있으면 된다는 거겠죠.
물론 요령을 배웠다고 바로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
19/10/29 10:45
[2015 출판결산] 웹소설↑ 장르문학↑…순수문학의 나태함이 장르문학의 치열함에 밀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5121713011112431 15년도 기사였네요. 그때면 뭐 저런 패기(?) 부릴 수 있죠. 지금은 뭐 시장자체가 넘사벽으로 커져서 크크
19/10/29 10:54
http://m.hani.co.kr/arti/culture/book/910262.html
순수,장르 문학계는 제가 전혀 모르는 세계라 실상을 모르겠지만, 일단 저 백원근 대표라는 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 뭔가 이해(?)는 됩니다.
19/10/29 10:54
순수 문학이니 장르 문학이니 그런 것을 떠나서 본인 기준 허들을 못 넘기면 저런 시선을 표출하는 습성은 대부분의 사람이 갖고 있다고 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야 하며 까이는 것들에 대부분은 이해가 안 되는 편이지만 분명 저에게도 있을 것이라 반성이 되네요.
19/10/29 10:57
순문학 작가 중에서도 젊은 작가들 웹소설 연재 많이 하고 저 평론가의 의견이나 아래 사진이 모든 문학계의 의견을 대표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우리나라 문학이 좀 고리타분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작금의 순문학이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 장르문학도 마찬가지고요. 순문학도 여전히 수요가 있고 순문학 작가들이 인터넷에 연재를 하면 기존 웹소설 독자들만 대상으로 한다기보단 새로운 독자층이 유입되긴 할 겁니다.
19/10/29 10:59
그런데 제가 장르문학 매니아인데 보다보면 등단 작가가 아니라 학교 다닐 때 일기도 안써본 수준인 인기작이 좀 있어서 깔보는 부분도 이해가...
살아남는게 문제지 실제로 다른 업계에 있다가 장르문학 으로 넘어온 경우 금방 히트치는 경우도 많고.. 달빛조각사 재밌게 읽었는데 문장 수준이 진짜...
19/10/29 11:02
AKbizs님이 찾아주신 기사를 보면 장르소설에 대해
김준호(서정콘텐츠그룹 대표) 출판평론가 : “재미를 좇는 장르 문학의 강세를 환영한다” , “장르 문학의 성공은 2차 저작물인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것이 출판시장을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본다” 김성희 북칼럼니스트, 이현우 출판평론가, 한미희 출판평론가 : “요즘 순수문학도 발표 당시엔 ‘거리의 문학’이었기 때문에 순수와 장르 문학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각각의 기능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허병두 청소년출판 전문가 : “순수 문학의 나태함이 장르 문학의 치열함에 밀렸다고 보는 게 지금의 추세”라며 “어느 읽을거리가 더 적합한지는 결국 독자의 판단” 이분들은 순수소설계가 아닌가보죠? 본문은 남정미 출판평론가, 백원근 대표 발언만 나열하고 있는데요.
19/10/29 11:03
원래 한달에 몇십권씩 구매하던것도 아니지만 도서정가제 실시이후로는 돈은 둘째치고 기분나빠서 실물책구입을 거의하지 않았는데 딱히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도 없고 대체재가 넘쳐흐르는 시대라 한번 저 치들이 원하는대로 완전도서정가제 해봤으면 싶네요.
완전도서정가제해서 법적으로 할인불가된다면 과연 소규모 출판사들이 살아나고 출판업계, 작가들이 먹고 살만해 질까요? 과연? 크크
19/10/29 11:06
소수의 평론가들의 힘은 쎄지겠죠.
어짜피 순수문학이 생존은 할테고 그러면 공공도서관이나 일부 한정된 좁은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몇몇 전문가들의 힘은 커질꺼라고 봅니다.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죽겠지만 말이죠
19/10/29 11:10
파이자체가 0에 수렴하게될텐데 소수의 평론가가 강력해진다한들 의미없죠.
뭐 끽해야 한국에서는 왜 노벨문학상이 나오지 않느냐며 이제는 정부에 돈달라고 징징거리기나 하겠죠.
19/10/29 11:12
파이가 0이 아니죠 정부에 돈달라고 징징하면 정부에서 돈줄꺼니까 그게 먹거리겠죠...
그 몇명이 잘먹고 잘사는데는 결코 부족함이 없는돈을 받을겁니다. 그리고 권력도 손에 쥘꺼고...
19/10/29 11:14
우리나라 소설들은 너무고고하고
너무 근대위주의 배경에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많습니다. 그렇다고 웹소설은 너무가벼워서 저는 일본쪽 추리소설 (이사카코타로 히가시노게이코 미나토가나에 ) 를 좋아합니다. 국내에는 김영하 같은 작가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19/10/29 13:16
톨스토이는 잘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크크크크 톨스토이가 쓴 장르문학 보고 싶네요.
마더 러시아의 기상을 담은 이세계 정복기!!
19/10/29 11:41
진짜 문화를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한다면 적어도 다른 쟝르에 대해 함부로 폄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예를 들어 판타지 문학의 시선을 통해 현 세대를 다른 측면에서 고찰해 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요?
19/10/29 11:42
순문학이 더 깊이가 있죠. 알면 알수록 나오는 글과 말의 맛이 있습니다.
근데 착각하면 안되는게 깊이 있는게 우월한건 아니란 말이죠. 사골국물이 라면국물보다 더 맛이 깊지만 우월하진 않듯이요.
19/10/29 12:24
순문학은 개인적으로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닌데 너무 무겁고(현실적인 고통, 아픔 등을 많이 다룸) 재미적 요소도 없어서(지극히 현실적, 개그같은 긴장을 풀어주는 요소도 적음) 걍 현실인데 뭐하러 순문학 보지?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물론 이런게 필요한 것인건 맞는데, 손이 안간달까....
19/10/29 12:25
윗 댓글들도 많이 말씀해주셨듯이, 순문학과 장르문학은 아예 시장이 다르죠.
뭐 이 이야기는 많이들 해주셨고, 저는 요즘 게임 업계도 이런 시각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게이머즈 게임과 가챠 게임도 순문학과 장르문학 처럼 나눠서 보는게 옳다고 봅니다. 예컨데 코어 게이머가 가챠 게임에 게임성을 요구할 필요도 없고, 애초에 게임성을 바라며 가챠 게임을 손을 대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본문의 순문학과 장르문학 차이를 생각하면 설득력이 좀 있지 않나요?
19/10/29 12:47
애초에 순수 문학이 뭐죠? 재미있고 잘 팔리는 글이 못 되는 글을 포장한 장르인가요?
애초에 고전으로 남을만한 명작이 아닐바에야 금세 잊혀질텐데 무슨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19/10/29 13:22
수준 낮은 수준의 글이 인기가 많다는 건 그만큼 수준 낮은 독자들이 자기들이 읽을만한 글을 갈구해 왔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 순문학 작가들이 이런 독자들 생각이나 해준적 있나요? 고고한 상위 몇프로 식자층만 독자고 그런게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