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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 17:38
2번 3번같은거야 과일이 땅에 떨어져서 자연발효 된다든가 가죽주머니같은데에 넣어놓고 먹을랬던 짐승젖이 말타고 흔들흔들 하는동안 적당히 먹을만큼 변했던가 뭐 그런 시나리오 자체는 그려볼 수 있죠... 과일주 먹는 코끼리도 발견된적 있다는데요 뭐
하지만 복어는 신기하긴 하네요.
19/11/09 17:44
개인적으로는 맥주가 가장 궁금하군요.
일부 학계에서는 맥주를 마시기 위해 힘들고 생산량도 많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있거든요.
19/11/09 19:37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진 건데, 아마 과일주 대체용으로 만들었을겁니다. 과일은 당시 생산이 많지 않아서 술만들기 힘들었을거에요.
그리고 이집트에서 맥주를 가리켜 액체 빵이라고 불렀다니까 유지애님 덧글처럼 빵을 만들다가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당시 맥주는 맑은 액체가 아니라 거르지 않은 걸쭉한 액체였다니까 액체빵이라는 별명도 이해가 가죠.
19/11/09 17:57
주제와는 동떨어진 댓글인 듯 하네요 ㅠㅠ 모아님 말씀 중 틀린 말씀은 하나도 없는데, 본글의 주제는 '왜 하필 그 누군가가 그 생존을 위한 필수 지식의 1번 타자가 되었을까' 뭐 그런 내용으로 보이네요.
19/11/09 17:58
이 분야 관련해서 상징적으로 남은 게 중국 신화의 염제 신농이죠. 온갖 동식물을 직접 먹어보고 맛과 독을 알아내다 보니 얼굴까지 흉측해졌다던 신화입니다. 그렇게 염제의 모델로 갈려나간(어? 고대의 대학원생들?) 인류의 조상님들께 묵념......
19/11/09 18:08
과거엔 워낙 먹을것이 귀한게 이유라 봅니다.
1 과거엔 아사가 흔했으니 굶어죽는것 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먹은듯 2 떨어져 말라버린 포도는 당연히 먹어야죠 3 윗 댓글대로 수송중 발견한 거라 들었슴니다
19/11/09 20:31
면은 알카리성 지하수와 밀가루의 만남으로.....
중앙아시아지대의 물이 알칼리성이 농후했는데 밀가루반죽을 하다보니 길게길게 늘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만들게 되었다는게 정설....
19/11/09 18:25
고추도 그렇죠. 고추가 "포유류 놈들 먹지 마! 먹지 말라면 먹지 마!"라는 뜻으로 맵게 진화했는데 그걸 좋다고 먹는 놈들이 나타날 줄이야...
19/11/09 18:39
호두가 레알 신가함..
과육껍질을 까고 나면 딱딱한 껍질이 나오고 그 껍질을 까야 먹을게 나오는데 그걸 이중으로 깔 생각을 하다니...
19/11/09 18:58
3번은 우유먹기 싫어하는 사람이 여름에 가방안에 넣고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찾지 않았을까요
말해도 믿는사람 거의 없긴 한데 초등학교때 급식우유를 안먹고 가방안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보니 발효되어있던 기억이 있거든요 크크
19/11/09 20:52
이건 그냥 인간의 위엄이죠
자연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식생 포식을 영위하고있다는 거고 못먹는게 없는 그야말로 최고의 적응력을 가진 말그대로 현재 끝판왕이라고 해야
19/11/10 12:16
아마 복어의 경우는 먹고 죽는 사람이 있었고 먹어도 멀쩡한 사람이 있어서 그 둘의 차이를 살펴서 어떻게 먹으면 죽지 않는지 알게 된 것 아닌가 싶고요. 건포도는...... 그냥 저 글을 쓴 분이 싫어하는 듯? 말려먹는 거야 그다지 특이사항도 아닐 건데요. 버터는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대로 가죽부대 같은데 넣고 다니다가 굳는 걸 보고 아이디어가 나온 거겠죠. 말은 이렇게 간단히 썼지만 이게 안정화되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된 기간이 옛날에는 수십년일 수도 있고 수백년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어떤 분은 굴을 먹을 생각을 한 게 신기하다던데요(껍데기는 어쨌든 흉악하게 생겼으니). (그 흉악하도록 못생긴) 아구를 먹을 생각을 한 것도 신기하긴 한데, 그 유래는 나름 알려져 있는 편이고......
19/11/10 16:26
아마 동물실험을 했겠지요. 복어 같은 경우는 부위별로 개나 고양이를 먹여보고 알아내지 않았을까요.
일본애들이 열심히 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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