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6 11:55
벵기의 기복은 신기할 정도죠. 어떻게 월클과 똥싸개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 그렇다고 불성실하거나 한 이미지도 아닌데..;
19/11/16 11:57
5인 스포츠는 정규시즌에 말아먹어도 빅게임에서 하드캐리하면 그걸로 인증 받는게 클래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게다가 농구처럼 계속 식스맨 친구들 나갈 일도 없어서...
19/11/16 12:09
기복이 심하다는 말도 평범한 경기에서 잘하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말아먹을 때나 지적할 수 있는 단점이지, 평소에 죽쑤다가도 어찌어찌 상위대회 진출해서 버스 안 타고 제역할 하면서 롤드컵 세 번 먹었으면 솔직히 단점이라고 부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지적할 게 없으니까 까들이 저거라도 갖다 대면서 후려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단점은 맞는데 저 정도 커리어를 달성한 선수에게 크게 흠집이 날 만한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19/11/16 12:17
님이 까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벵기가 '기복있는 게 단점이다'라고만 말하는 분들은 해당사항 없어요. 그걸로 롤드컵 세 번 먹은 정글러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들한테 하는 얘기지. 근데 님 댓글 읽어보니까 그 범주에 들어갈 것 같기도 하군요.
'기복이 너무 심해서 skt가 아니라면 단순한 저니맨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하는 건 자유지만, 이미 롤드컵 세 번 먹은 선수에게 저런 가정이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입니다. 별로 설득력있는 의견은 아니라고 봐서요.
19/11/16 12:24
저는 닝 보면 벵기 생각나더라고요. 잘할 때 잘하는 건 진짜 확실한데 저걸 세체로 봐야 하나 싶은....
정글러가 너무 머리를 많이 쓰는 포지션이라 머리에 과부하오면 힘든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재 세체정은 타잔인데, 타잔도 라이너 폼이 좀 달라져서 플랜을 다시 세워야 하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정글돌다가 게임 말려버리더라고요.
19/11/16 12:26
그런 식으로 평가하면 높이 평가할만한 정글러가 하나도 없어지긴 하죠 크크..기복없는 롤드컵 우승 정글러라는게 존재는 하나요?
19/11/16 12:20
이제 기복을 단점으로 얘기하는것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애초에 벵기 우승 3번할 기간만큼 기복없이 잘한 정글러가 있나 생각하면...
19/11/16 12:20
어쩌다보니라는 수식어는 조금...
LCK에선 부진한적도 있지만 롤드컵에서의 퍼포먼스는 정말 위대했는데 시즌3는 명실상부 세체정이었고 특히 16 락스전 4강은 역사에 남을 활약이구요
19/11/16 12:25
기복이라곤 하지만 정글러 중에 이 선수만큼 롱런한 선수도 몇 없습니다; 스코어 제외하고는 벵기보다 잘한기간이 길었던 정글러가 있나 싶네요.
19/11/16 12:33
국내가 아니라 롤드컵으로 보면 거의 유일신이죠,
그나마 카사나 닝, 얀코스 정도 빼면 롤드컵에서 2회 이상 폼 유지한 정글러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뱅기는 우승만 3번이라 덜덜...
19/11/16 12:39
13 시즌 : 잘함
14 시즌 : 못함 15 시즌 스프링 1라운드 : 커리어 최악 퍼포먼스 15 시즌 스프링 2라운드~롤드컵 : 잘함 16 시즌 스프링-서머 : 주전 탈락 16 시즌 롤드컵 : 잘함 폼의 등락은 있지만 3시즌 중에 이정도라도 한 정글러가 있나 싶네요.
19/11/16 13:38
맞네요 엠비션도 있네요~
분석 방송 보니깐 아직도 게임보는 눈은 엄청 난거 같은데,,, (전프로들 통틀어서 게임 보는 눈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은퇴할 때 왜 아무도 영입 제의를 안한건지 신기합니다.
19/11/16 12:30
페이커 전성기때 같은팀이었었죠.
롤드컵때도 니달리한 그 딱 한경기 나와서 잘한거 아니었나요? skt 나가고의 행보도 안좋고 솔랭에서 변기소리 들었다던대... 세간의 평가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19/11/16 12:45
보통 SKT 선수들이 과대평가를 받는다는 분들 중에는 자연스럽게 내재된 이중잣대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견해를 보면 뭐든 다 페이커빨로 정리되는 것 같아요. 마치 여론전에서의 슼기방패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페이커가 커리어 내내 무슨 잼구 네명이랑 게임한거처럼 이야기 함... 그래놓고 막상 또 이런 분들은 페이커가 약간만 부진해도 가장 먼저 나서서 비난하더군요. 뭐만 하면 SKT 선수들 폄하하고 SKT 팬덤을 까는 분들이 정작 본인이 딱 안티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모릅니다.
19/11/16 13:08
skt선수 다 평가절하하면 skt까인건가요?...어디가 이중잣대라는 건가요?
애초에 5인게임인 이상 커리어=실력이 아닌대(대체로 실력과 커리어가 비슷하게 따르긴 하지만 완전히 같은건 아니라는 점) 분명 팀원에 의해서 이득보고 손해보는 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페이커같은 크랙이 있을 경우에는 더 그렇구요. 실제로 페이커가 못했던 18년 빼고는 같은 팀이었던 선수들 다 우승 커리어 추가하고 갔고 블랭크도 롤드컵 우승 준우승 커리어 선수죠. 적지않은 선수들이 skt나가고는 평가만큼의 모습을 못보여주는점 같은걸 보면 이러한 점도 분명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뭐 못하는 선수인대 페이커빨로 우승했다 이게 아니라 팀원 혹은 팀에 의해서 기량보다 고평가 받는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19/11/16 13:10
롤드컵 2번 먹은 정글러 자체가 없는데 3번 먹은 정글러를 고평가 안하면
어떤 선수를 고평가 합니까? 말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19/11/16 13:17
아니 벵기 잘하는거 안다구요.
1.대체로 실력과 커리어가 따라오긴 하지만 5인 팀게임인 이상 실력=커리어는 아니니 이득과 손해보는 선수가 있을 것 2.페이커 전성기때 같은팀이었던 선수들은 다 우승커리어 추가했음(페이커 못하던 18년은 못함) 3.적지않은 선수가 skt 나가고는 이전과 같은 모습 못보여줌 이라 순수실력보다 고평가 받은거 아닌거 하는 의문을 가진건대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19/11/16 13:27
'롤드컵때도 니달리한 그 딱 한경기 나와서 잘한거 아니었나요'라고 써놓고, 이제와서 벵기 잘하는 거 안다구요..? 앞뒤가 좀 안 맞지 않나요??
애초에 님이 말하는 '세간의 평가'라는 건 뭡니까? '벵기가 역체정이다' 아니에요? 벵기가 전성기였던 13-15는 쏙 빼놓고, 마지막 롤드컵에서 반짝 잘하고 우승한 것처럼 말하면서 커리어 다 후려치고 있으면서 뭔 '순수실력보다 고평가' 타령입니까.
19/11/16 13:28
뱅기가 만약 블랭크처럼 1회 우승. 1회 준우승 이였다면 님처럼 생각 할수도 있죠.
근데 롤드컵만 3회 우승인데 그걸 마치 페이커에 묻어가는 선수로 평가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5:5 팀게임에서 한명이 못하면 미끄러지는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19/11/16 13:28
1. 맞는 말
2. 틀림(반례 : 14 롤드컵 진출 실패, 17 서머, 롤드컵 획득 실패. 원맨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음, 벵기는 우승때마다 기여도 높음) 3. 사실관계는 맞으나 연관성은 떨어짐. SKT 같이 페이롤 높은 팀에서 팀과 재계약을 안한다는 것은 기량 유지가 어려운 선수였을 가능성이 높음) 일단 벵기 이상 가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역체정이라는 평가를 받는건데 이게 고평가일수가 없죠. 벵기 혼자서 캐리하고 다닌 정글러다 = 틀림, 고평가임. 벵기가 역체정이다 = 맞음. 정확한 평가.
19/11/16 13:15
본인 글을 보고 생각하세요. 사실관계부터도 자기 멋대로 재단하고 폄하나 평가절하하는걸 당연히 생각하면서 뭐가 그렇게 본인 견해에 대한 비판은 민감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님이 방금 쓰신 댓글은 기량보다 고평가 이런 수준이 아니에요. 그냥 억까입니다. 4강에 니달리 한판 잘해놓고 뭘 잘해다는건지 이런 수준으로 이야기해놓고 저열하게 변기드립까지 써놓고는 까가 아니라고 하면 그게 설득력이 있나요? 크크크... 그리고 팀을 나가고 SKT에서만큼의 기량을 못보여준다는 것도 정말 수준 떨어지는 평가기준입니다. 누구든 기량의 전성기는 있고 그 기간을 SKT에서 보냈다는 것도 감안해야죠. 다른 선수들은 팀게임없이 오로지 개인의 성과만으로 인정받을만 하고 SKT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뭐든다 페이커 덕으로 교묘하게 그 틀안에서 평가를 내려까는 걸 보면 그냥 솔직히 말해서 인정하기 싫다 뭐 그정도로 보입니다. SKT의 다른 라인 선수들이 페이커만큼의 언터쳐블은 아니라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페이커의 롤드컵 3회 우승만큼의 어드밴티지를 벵기가 동일하게 가져갈 순 없죠 당연히. 다만 단순히 그정도 평가를 정말 주장하기 위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집요하게 SKT 선수들에게만 그런 기준을 들이대는걸 보면 말입니다. 팀 구성원이 강팀이 아닐때 성적을 낸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페이커가 아무리 GOAT라고 해도 한명이 선수가 가진 한계치에서 활약할 뿐이고 5 대 5 게임이 가지는 벽을 넘을 수는 없어요. 그걸 아이러니컬하게도 잼구가 증명했죠. 그런데 그 잼구를 그렇게 예시로 드는 분들이 정작 그 잼구끼고 국제대회 다먹은 바텀에 대해서도 이상한 소리 하는 것도 그렇고, 롤드컵 3번 우승하는 동안 롤드컵에서 항상 잘한 정글러에 대해서 뭔 니달리 한판 잘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걸 과연 SKT까가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쉬울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인데 말입니다.
19/11/16 13:27
skt경기 다 챙겨본건 아니라서 다른경기에 나와서도 잘한줄은 몰랐네요.
저는 진짜 실력있는 사람은 솔랭에서도 좋은평가받고 팀에 상관없이 클래스를 보여주고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팀들도 많은걸로도 나타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점에 부합되지 않는 사항들이 많으니 의문을 가진겁니다. 제 의견이 틀린수도 있고 틀리다면 생각하면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어느점이 잘못됬는지 서로 의견나누면 되지 무슨 악성까로 몰아가며 수준 운운하나요? 솔직히 이런말 하긴 싫은대 팬덤도 선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19/11/16 13:36
니달리 부분은 롤드컵 skt경기 다 챙겨본게 아니라 제가 잘못 알았고(주전이 아니라 후보였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음) 변기는 저도 여기 pgr에서랑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들었던 건대 솔랭에서의 벵기 평가를 말하고 싶었는대 표현이 과했을 수도 있겠네요.
19/11/16 15:24
무언가 의견을 제시하려면 그 의견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들로 근거를 제시하면 당연히 자신의 의견이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쓴 순간 그것은 더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게 되는 거죠. 변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대놓고 못한다고 한 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왜 팬덤 이야기를 하는건지...
19/11/16 13:40
? 니달리 부분 말고는 뭐가 문제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를 대고 개인적으로 평가한건대 무슨 잘못이라도? 대놓고 못한다고 욕했나요? 제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왜 아닌지 반박하면서 서로 의견나누면 되지 다짜고짜 슼까,안티 소리 들으니 한 말인대요?
19/11/16 13:43
그게 제일 문제인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를 댄 게 아니라, 그냥 팩트체크도 안 하고 어디서 대충 주워들은 썰만 듣고 '변기'니 뭐니 하고 있는데 고운 소리가 나올까요??
애초에 곱게 의견 나누자고 댓글 쓴 것도 아니면서, 대댓글로 좀 얻어맞는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게 우습지도 않군요.
19/11/16 14:07
Everlas 님// 15롤드컵의 skt경기를 다 챙겨본게 아니었어서 그 부분은 인정하나 당시에 후보였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거고, 저도 톰톰뱅뱅뱅 알고 모든 시즌의 skt경기 하나도 안본게 아닙니다.
19/11/16 14:18
첫 댓글에서 13-15시즌은 싹 무시하고 부진하던 16년에 니달리 꺼내고 몇 경기 반짝해서 우승한 것처럼 말해서 하는 소리라구요. 님이 벵기 전성기에 롤드컵 두 번 먹은 커리어는 무시하고 폼 떨어진 이후 얘기만 하고 있잖아요. 16년에 후보였고, 마지막 롤드컵 우승 이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부진했다고 해서 그게 그 전에 이룩한 성과를 깎아내릴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이 얘기가 그렇게 어려워요??
19/11/16 14:45
Everlas 님// 13 15잘한거 맞죠. 저도 역대로 봐도 손꼽히는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부진할때 이야기는 커리어나 세간의 평가만큼 엄청난 선수라면 아무리 다른팀가도 부진해도 어느정도 클래스 있는 선수라는건 보여주기 마련인대 그런거 없이 너무 폭망하니까 한 말이구요. 그래서 커리어 말고 순수 실력으로 언터쳐블 역체정이냐? 그정돈 아닌거 같다 라는 이야깁니다.
19/11/16 13:33
솔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 이것도 되게 편협한 이야기죠. 무슨 벵기가 솔랭에서 항상 변기소리 듣기라도 했나요? 대회에서도 못할 때나 변기소리 들었죠. 그냥 이야기하는 족족 다 편협한 이야기만 하시는데 결론은 또 슼기방패군요. 이적시장에서 SKT 선수들을 원하는 팀들은 항상 있었습니다. 단지 조건이나 환경상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구요. 당장 그 단일시즌 플루크라는 마린만 해도 그렇고, 벵기만 해도 마찬가지였죠. 보통 SKT 선수들이 재계약을 더이상 하지 않은 경우는 팀에서도 기량의 부진을 보인 시점이고 당연히 이적시장에서의 평가가 전성기만큼은 아니겠죠. 이런것도 일일이 이야기 해줘야 하나요? 다른 선수들의 사례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본인 스스로 말씀하신대로 별로 관심도 없으시면서 일부의 편협한 부분으로 단정적이고 모욕에 가까운 평가를 해놓고는 팬덤방패로 결론지으면 그게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잘 모르고 평가하는거야 그럴 수 있지만 정말 간단한 사실 관계조차 자기 마음대로 인지하면서 결국 팬덤이 어쩌구 하면서 자기합리화하면 그만이군요. 본인은 맨날 팬덤몰이가 습관화되어있는데 자기가 한 평가에 대한 평가에는 민감하시걸 보니 그냥 내로남불 그자체라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19/11/16 14:03
단순 대회에서 못할때만 그런게 아니라 블랭크 주전이고 벵기 후보일때 솔랭에서 변기소리 들었을 정도로 솔랭에서 폼이 안좋았다는 거구요.
이적시장 이야기는 블랭크의 일본 이적이나, 클래스 있다는 다른선수들이 이적후에 한시즌 못했다고 바로 팽당해지는 그림보고 한 말입니다. 님처럼 실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간거니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저처럼 임팩트나 후니를 보면 꼭 그런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거죠. 솔직히 그정도 평가 받을 정도의 선수면 아무리 기량이 떨어졌다 한들 다른팀 가서도 클래스 있다는 것 정도는 보여줘야 되는대 그런게 전혀 없었으니 이런 생각이 좀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말하는거에 반하는 그림이 한번이라도 나왔으면 저도 이렇게 생각안했을 거에요.
19/11/16 14:13
아뇨 그러니까 그 대회에서 못할 때 솔랭에서 변기 소리 들었다는 이야깁니다. 근데 그게 소위 말하는 역체의 기준이 된다는거부터가 좀 웃깁니다. 어떤 선수가 슬럼프거나 폼이 안좋을 때 솔랭에서 평가가 나쁜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 근데 뭐 그럴 때 변기 소리 들은게 선수 생활 전체로 봐서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된다는겁니까? 그리고 한시즌 못했다고 팽당한다는 기준이 아니라, 이적시장에서는 선수의 나이, 플레이스타일, 팀에 필요한 자원과 서로가 생각하는 연봉 등 여러가지 조건에 맞춰서 진행이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로 선수에게 오퍼가 들어왔는지도 외부에서 완전히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흔히 SKT 선수들에 대해서 님과 같은 견해를 보이시는 분들은 자주 봤습니다. 그들의 근거는 한결같이 SKT가 아닌 곳에서의 성과를 이야기하는데 이건 따지고 보면 선수의 기량의 변동, 그리고 팀 구성원 자체가 강팀이냐 아니냐를 고려하지 않은 프레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페이커라는 GOAT의 존재는 그런식으로 이뤄낸 성과를 깎아내리고 다른 비교군에 있는 선수들의 성과를 돋보이게 하는 좋은 근거가 되겠죠. 한마디로 말해서 모두의 블랭크화입니다. 페이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단지 블랭크와 같은 선수라는 논리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하나 물어봅시다. 스코어나 데프트, 프레이는 팀원이 약해서 롤드컵 우승을 못했습니까? 우지는요? 이런 선수들은 그냥 역체인데 단순히 운이 없을 뿐인거예요? 페이커가 없어서? 그리고 페이커가 있으면 무조건 우승했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이 선수들은 SKT 선수들과는 다르게 팀원이 약했어도 롤드컵 결승가고 자국 대회 우승하고 그랬나요? 팀게임이 그런식으로 다 장담 가능할 거라면 이미 스쿼드 꾸려진 시즌 초에 답은 나올겁니다. 그런데 그 전력 그대로 결과가 나온 케이스가 몇이나 됩니까. 어떤 선수건 기본적으로 팀 구성원이 강하지 못하면 롤드컵 우승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 한계가 명백한 어설픈 결과론에 무의미한 가정이 덧붙여진 것일 뿐이에요. 올 초에 IG나 그리핀에 대한 그 평가들 지금 와서 보니 어떻습니까? FPX가 롤드컵 우승할거라고 몇이나 예상했나요? 어떻게 이뤄낸 성과와 그 과정에서 보인 퍼포먼스보다 그저 가정에 불과한 이야기들이 앞에 놓일 수가 있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걸 단순히 그냥 안보고, 관심이 없었다면서, 무슨 평가를 하신다는건지도요. 그런 평가를 하는 것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 만능론은 저역시도 절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죠. 팀게임이니까요. 그런데 님이 논지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솔직히 말해서 볼썽 사나울 정도입니다. 항상 보면 님은 팬덤 때문에 과대평가 된다거나 여론이 흐려진다는 이야기를 꼭 달고 사시더군요. 어지간하면 저도 반응을 안하는데, 정말 좀 작작하세요. 변기 운운까지만 아니었어도 그냥 넘어갔을텐데 그 드립이 들어간 맥락이며 논조가 정말 저열하기 짝이 없어서 반박했던겁니다. 그냥 늘 하시던대로 슼팬의 발작이라고 생각하시든지요.
19/11/16 14:34
베스타 님// "스코어나 데프트, 프레이는 팀원이 약해서 롤드컵 우승을 못했습니까? 우지는요? 이런 선수들은 그냥 역체인데 단순히 운이 없을 뿐인거예요? 페이커가 없어서? 그리고 페이커가 있으면 무조건 우승했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이 선수들은 SKT 선수들과는 다르게 팀원이 약했어도 롤드컵 결승가고 자국 대회 우승하고 그랬나요?"
네, 전성기 페이커가 팀원이라면 롤드컵 우승했을 확률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벵기가 중국가서 못한건 팀원잘못인대 skt때 팀원때문에 이득보는건 아예 없나요? 님이 말씀하신 저 선수들은 팀원과 상관없이 그냥 잘하다는게 티가 났어요. 님 의견 중에 선수의 기량의 변동 이부분만 좀 더 생각해볼 여지 있는거 같은대 다른선수와 비교하면 나이 때문에 기량하락은 좀 거리가 먼거 같고,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이해 가는대 그래도 적정선이란게 있지 역체로 평가받는 선수가 단기간에 그렇게 변하고 클래스를 못보여주니 저처럼 생각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11/16 14:55
가을의전설 님// 전성기 페이커라는 것도 지나고나서 짜인 결과론일 뿐입니다. 15 시즌 초반에 페이커가 무슨 전성기 평가를 받았나요? 지나고나서 본인이 그걸 극복해내고 팀원과 함께 성과를 이뤄냈으니 전성기가 이어졌다고 평가받는겁니다. 그게 다른 선수였다면 그렇게 됐을거라고 장담을 하는 것부터가 앞서 말한 결과론을 기반한 가정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우지나 스코어나 데프트나 롱런한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을 때 팀원들을 보세요. 이 선수들이 리그 결승에 가고, 롤드컵에 진출했을 때의 팀 스쿼드를 보세요. 페이커 하나 없다고 우승못한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나요? 90% 이상은 그냥 어떤 의미에서건 본인들의 실력에 의한겁니다. 페이커 없는 삼화, 삼성, IG, FPX는 그럼 어떻게 우승했습니까?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어떤 선수든지 기량의 정점은 있습니다. 롱런을 하는 선수들이 커리어 대비 더 훌륭한 평가를 받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그런 점에서 실제 이룬 커리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이유가 있어요. 그런데 롱런만이 선수의 유일가치는 아닙니다. 프로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직업이에요. 본인이 처한 환경이 SKT 선수들에 비해서 확실히 열악했다면 모르겠으나 전성기 페이커 운운하면서 그 커리어의 차이를 다 메우려고 하는 건 양심이 없는겁니다. 그걸 핑계로 폄하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 거구요. 팀게임에서 페이커가 전지전능한 올마이티가 될 수는 없습니다.
19/11/16 15:06
베스타 님// 아니요 페이커 없어서 우승 못했다는게 아니라 있었으면 굉장히 우승확률 높았을 거라는 뜻입니다.
님도 커리어 대비 더 훌륭한 평가를 받는 선수 혹은 그 반대인 선수가 있다고 인정하시면 그냥 그걸로 이야기 끝입니다. 저는 벵기가 못한다 페이커빨로 우승했다가 아니라 벵기도 잘하긴 하지만 도움받은것도 있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커리어 만큼은 아닌거 같다 라고 이야기 한거니까요.
19/11/16 15:21
가을의전설 님//
아니 님이 처음부터 이런 스텐스로 댓글 단게 아니였잖아요? 니달리 한경기 밖에 못한, 솔랭에서 변기 소리 듣는 정글러라고 평가해놓고 뭔... [저는 벵기가 못한다 페이커빨로 우승했다가 아니라 벵기도 잘하긴 하지만 도움받은것도 있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커리어 만큼은 아닌거 같다 라고 이야기 한거니까요.] 이렇게 댓글 달으셨으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어요 같이 3회 우승한 페이커와 뱅기를 동일선상으로 보는 사람은 없잖아요.
19/11/16 15:40
가을의전설 님// 확률이 높건 어쩌건 가정일 뿐이고 가정을 근거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 정도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없이도 우승한 팀들이 있는 이상은 더욱 변명의 여지는 없어요. 특히나 이런 논리들은 시간에 따른 기량의 변동에 대해서 무감각하기 때문에, 딱 그점까지 적용한다면 더 그렇죠. 이제와서 전성기라는 전제를 달아봤자 뭣합니까. 애초에 페이커의 전성기는 논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전성기에 대한 고찰은 별로 없는데요. 가정에서 비롯된 모든 이야기는 이처럼 불완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 착각했나 싶어서 첫 댓글 다시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공연한 반박댓글을 단건 아닌것 같네요. 님 개인의 호불호나 평가는 존중해드리고 싶은데 뭐만하면 팬덤 타령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의 견해에서는 이런식의 태도나 대응이라면 반발이 없을 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한참 못하던 시절에 솔랭에서 변기소리 들은게 선수 평가의 기준이라는 건 정말 어이가 없다는 말로도 모자랍니다. 그럼 못할 때 솔랭에서 퇴물 소리 들은 선수는 다 이런 자격이 없는건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19/11/16 16:59
클로이 님// 앞서 했던 말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한 예시들이고 그중에 아닌것도 있겠죠. 자꾸 니달리 한경기, 변기소리에 에 집착하시지 마세요.
니달리는 한경기는 제가 잘못 안거지만 후보였다는걸 말하고 싶었던거고, 변기소리도 표현이 과격하긴 한대 그당시 솔랭에서의 평가를 말하는 거고요.
19/11/16 13:34
아니 제대로 본 것도 아니고 어디서 말도 안 되는 소리 듣고 온 걸로 폄하하는 건 괜찮으면서
본인 욕 먹으니까 이제 또 팬덤 운운하나요? 와 진짜.. 정말 이가 갈리네요.
19/11/16 12:49
페이커가 밥먹여주는게 아니라는 건 17롤드컵이 증명해줬고.. 설사 밥먹여준다고 한들 블랭크 같은 예도 있으니 역체정이라는 평을 받는 시점에서는 본인 능력도 뛰어나다고 봐야죠. 그리고 13 15는 모든경기 세체정이고 16도 4강 4경기 뿐만 아니라 5경기 엘리스 차고 스틸이나 결승에서 이긴 경기 보면 경기 MVP만 아닐뿐 잘했죠.
19/11/16 12:59
님 리플이 님의 평가를 대변해주고 있어요. 페이커전성기때 같은팀, 롤드컵 니달리때 한경기만 잘함. 둘다 틀린 소리라는거고.. 커리어가 역체정이고 기여도가 묻어가는 정도가 아닌데 역대 최고로 잘 한 선수죠. 이제는 조금 애매하지만 올타임으로 페이커 다음 넘버투죠.
19/11/16 13:06
16 롤드컵때 니달리 딱 한경기만 잘했다는건 저분이 평소에 SKT에 대해서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번이지 참... 거기다 뜬금없이 솔랭에서 변기 소리 들은거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수준이 정말 알고는 있었지만 별로네요. 저래놓고 또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끝도 없이 높이겠죠. 흔히 벵기 저평가하는 분들도 저런 이야긴 안해요 크크
19/11/16 13:21
예전에는 저런 분들 보면 그냥 무시했고 뭐만하면 팬덤이 어쩌구 하면서 언더도그마 쉴드 쓰는거 보고 질려서라도 반박을 안하려고 했는데 갈 수록 그냥 가관이 되는지라... 할 말은 그냥 하는게 맞다 싶습니다. 성과는 현실이고 본인의 평가는 주관인데 이 선을 자기들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객관적 시각인양 이야기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죠 그냥.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19/11/16 13:39
솔직하기라도 하면 넘어가겠는데
엄청 객관적인양 얘기하니까 보는 사람들은 어이가 없기는 해요 제목부터 '어쩌다보니'인데요 뭐 크크
19/11/16 13:43
어차피 저런분들은 가만있어도 팬덤 욕하고 이중잣대 내세우면서 할소리 안할소리 다하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할 때도 가만 참고있어야 할 이유가 없죠. 슼기방패 그거 참 편한듯 합니다.
19/11/16 14:17
모든경기 다 챙겨본건 아니니저도 제갸 틀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대
벵기가 다른팀가서 그래도 클래스있구나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렇게 생각안할텐대 아니어서 그런 생각이 좀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니라면 왜 아닌지 설명하시면 되는대 악성까니 실수하나 가지고 팩트체크도 안하고 썰로만 평가하느니 그런소리 나오니 저도 좀 욱 했나 봅니다.
19/11/16 13:23
더정글 소리 들으면서 운영,라이너 케어,한타 존재감 다 뿜던 선수한테 니달리 한경기 잘했다 라니 크크크크
최소한 그 선수 평가 하려면 하이라이트 세개는 보고 오세요 어디서 명장면 하나 보고 와서 판단하지 말고요
19/11/16 12:37
여기에 뭐 결국에 까라느니 안티라느니 하는 의견들이 계신데, 그걸 그대로 돌려드리자면, 진짜 안티라면
"역체롤에 얹혀가서 우승해놓고 중국 가자마자 도편추방제로 팀에서 쫓겨나는 선수가 역체정이냐?" 정도의 의견을 가질 겁니다. 저는 이쪽의 극단적인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19/11/16 12:40
의미 없는 얘기죠,
그럼 메시랑 같이 천상계 소리 듣던 호날두는 지금 못하니깐 그럼 그동안의 실력이나 커리어가 부정되나요? 선수가 시간이 지나면 실력이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거에요
19/11/16 12:40
팀게임에서 페이커가 2인분 3인분을 실제로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저는... 그런식이면 페이커는 롤드컵 3회 우승자가 아니고 페이커 제외 팀원들은 다 운빨일 뿐이니 다른 선수분까지 쳐서 한 10회 우승자로 봐야 돼요. 그냥 뭐라 표현해도 폄하일뿐이죠.
19/11/16 12:45
여러분 위에서 저격수님의 벵기 평가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건 알겠는데, [진짜 안티라면]과 [이쪽의 극단적인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에 주목해주세요...
19/11/16 14:19
그거 그냥 면피용입니다.
본인은 아닌척 쿨한척 하는데 이분이 그간 유게, 겜게 같은데서 날린 멘트보면 답이 나와요. 피지알을 하이에나라고 하면서 제일 하이에나같은 분이죠
19/11/16 14:17
이분 슼까 맞아요.
전에 킹존 보이스 전략 유출사건때도 슼에 띄워주려고 킹존 고의로 보이스 유출시켰다 등등 주옥같은 멘트 많이 날린 분입니다.
19/11/16 12:40
15역스윕부터 좀 의외라고 생각하다가 16롤드컵 블랭크가 4강 결승 3패할 때 6승1패하면서 우승컵 따는거보고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어떤 선수가 롤드컵 4강에서 1경기 이기고 교체당한 후 1-2로 몰려 있을 때 다시 교체 출전해서 2승 할 수 있을까 싶네요.
19/11/16 12:41
어쩌다보니 우승이 아니라 본인 실력으로 우승한 선수입니다. 13년,15년은 명실상부한 세체정이고 16년은 평가가 갈린다고 하더라도 4강,결승을 캐리한 선수 중 하나죠. 특히나 요즘 롤드컵 퍼포먼스에 높은 가중치를 둬서 평가하는 걸 보면 더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요.
19/11/16 12:50
대회별, 시즌별로는 벵기보다 잘한다고 놓을 정글러도 계속 있었지만 13-16 4년간 벵기가 쌓은 퍼포먼스보다 더 많은 점수를 딴 선수가 누가 있나 물으면 답하기가 어렵죠. 피넛이 그랜드슬램에 준하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한번 더 찍어야 누적으로 비빌만한 정도라서..
19/11/16 12:56
이게 맞습니다.
줄 세울라고 찾아보면 마땅히 비빌수 있는 선수가 없어요. 롤 시즌 전체를 봐도 없습니다. 자국 리그로 한정하면 몇몇 나옵니다. 피넛이나 스코어, MLXG, 클리어러브, 등등 근데 롤드컵에서 저렇게 활약한 선수가 없어요
19/11/16 13:00
저는 SKT가 쌓은 우승 중에 이번 시즌 외에는 페이커 비중을 굉~장히 높게 봐서
15EDG 16ROX 16RNG 17RNG 중에 한 팀이라도 롤드컵 우승을 했으면 피넛, 클리어러브, MLXG 같은 선수를 벵기 위에 두고 우지를 뱅 위에 두고 이럴 수 있다고 보는 수준입니다. 이정도면 에지간한 안티에 가까운 평인데, 그정도 관점으로 봐도 현실에서 벵기랑 1:1로 놓고 비교할만한 선수가 현재로써는 없다고 봐요. 결국 그 선수들이 방점을 못찍었으니까요. 클리드 티얀 얀코스 타잔 이런 선수들이 앞으로 어떨지는 지켜봐야겠지만..
19/11/16 13:08
말씀대로 언급한 팀들이 롤드컵 우승을 했다면 그 가중치에 대한 부분에서 논쟁이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예전 프릴라가 17 시즌에 갑자기 역체바텀 후보로 급부상한 케이스가 있고... 근데 결국 롤드컵 못먹으면 동력을 잃어버림
19/11/16 13:07
벵기는 기복이 크다는 느낌보단 기복의 임팩트가 크죠 크크 13윈터때의 그 무결점 정글러가 눈깜짝할 사이에 팀의 구멍이 되더니 15년도때 플옵에서 갑자기 세체정됨... 그리고 그 세체정이 바로 16때 주전탈락. 근데 롤드컵때 화려한 부활... 잘한 기간이 길어서 기복이 심하다곤 하기 뭐하기한데 그래도그렇지 투페이스도 아니고 세체정 or 후보인 정글러라니 신기한 선수에요 크크크
19/11/16 13:11
근데 사실 이건 다른 정글러들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고만고만하게 잘해서 롱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점을 못찍는 정글러들이나 대회 단위로 극한의 기복을 찍는 정글러들이 난무하는게 롤판이죠. 이게 벵기의 특성이라고 못박힌거도 사실 그다지 공감은 안되더군요. 몇시즌 동안 꾸준히 기복없이 정상권에서 활약한 정글러는 15 서머-18 롤드컵까지의 스코어 뿐입니다(중간에 약간씩 흔들리긴 했지만).
19/11/16 13:19
제가 벵기를 신기해하는건 시즌별 기복보다는 그 폼의 전환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할까요? "예전보다 좀 못한데...?"란 평가가 나올틈도 안주고 폼이 급락하더니 "부활하나...?"란 평가가 나올틈도 안주고 세체정을 찍는 선수니까요. 그래프로치면 다른 정글러들이 싸인함수처럼 등락을 보인다면 벵기는
[-_- ]이런 단절된 그래프...
19/11/16 13:28
정작 그 벵기의 급격한 폼 전환이라는 것도 16 시즌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런 면에서는 사실 17 앰비션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17 시즌 삼성이 롤드컵 우승할 때, 앰비션이 세체정 찍을거라고 생각한 분들 별로 없었을겁니다. 오히려 플레이스타일의 단점 때문에 거의 못할 때의 벵기급 평가였죠. 그런데 롤드컵에서 잘했으니... 다른 시즌은 그냥 일반적이죠. 13 시즌은 데뷔 이후로 윈터까지 최정상급 정글러였고, 14 시즌은 전반적으로 부진, 15 시즌은 시즌 초반 커리어 최악의 부진이었다가 반등해서 계속 잘했죠. 딱 스프링 1라만 못했어요.
역설적으로 롤드컵을 3번이나 먹은 정글러다보니 기복러라는 식으로 이야기되는데 정글러 포지션 자체가 꾸준히 잘한 선수가 거의 없고 그 급격한 변화라는 것도 사실 16 시즌의 이미지가 너무 크게 박혀서 그렇습니다. 그게 마치 선수생활 내내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되는데... 정작 비교군에 있는 다른 선수들 보면 벵기보다 딱히 잘함/못함의 기간이나 폼 변화가 꾸준한 케이스가 별로 없어요. 제가 빅타이틀이 없는데도 스코어는 한결같이 고평가하는 이유가 정글러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3년가까이 최정상권을 폼을 유지해서 그렇습니다.
19/11/16 13:39
전 기복러다기보단 음 그래프로치면 그래프의 기울기가 크다고할까요? 그래프 형태가 벵기만의 독특한 형태라기보단 그 기울기가 확실히 크죠.
17앰비션이 롤드컵때 화려한 활약을 보여준건맞고 피넛, 스피릿 등 부진 활약을 반복한 정글러가 있는것도 맞는데 그 [기울기 혹은 등락폭이] 14벵기만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건 13벵기 자체가 워낙 높은 곳에 있었던탓이 크구요. 크게 꼴아박으려면 역설적으로 높은 곳에 있어야 그 내려가는 폭이 크니깐요. 간단하게 14벵기의 고점은 무결점 세체정(윈터) 저점은 롤챔 8강탈락의 주역 15벵기는 역체정 16스프링 벵기는 그 블랭크에게도 밀린 후보정글인데 앰비션 스피릿 어떤 정글러도 이 등락폭은 못이기죠 왜냐하면 그들은 벵기처럼 높은 곳에서 다이브한게 아니니깐요. 비교군보다 높은 곳까지 등반한 정글러가 비교군과 비슷한 위치의 저점을 가졌다면 이게 등락폭이 큰거고 이게 신기한겁니다. 다시 등반했다는건 더 신기한거구요.
19/11/16 13:41
14 벵기도 사실 그냥 평범한 정글러였지 팀의 구멍까진 아니었습니다. 그땐 탑, 정글, 바텀이 다 못했고 굳이 따지면 바텀이 가장 문제였음... 푸만두 이탈 후 복귀가 제일 컸고, 그래서 바텀->정글순으로 무너졌었죠... 벵기가 확고한 팀의 구멍이었던건 굳이 따지면 15 스프링 1라 정도고 14 시즌은 페이커 제외 연대책임이죠 사실...
19/11/16 18:03
피넛의 기복은 벵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죠. 16+17 전반기 세체정에서 후반기 잼넛이 됐다가
18스프링 때 세체정급 포스를 보여주고 msi 부터 또 부진 그 후로도 끊임없이 재평가...
19/11/16 13:20
근데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벵기는 너무 심해요.. 위에도 썼지만 월클과 똥싸개를 반복한다는 게 너무너무 신기함.. 그렇다고 나태한 천재과 선수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그런 이미지도 아니고.. 벵기가 손목 부상 때문에 좀 그런면이 있을 수 있겠다 싶지만서도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함.. 크크 차라리 피넛처럼 팀이 못할 때 사라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온갖 역갱 다 맞거나 메카닉 실수도 많이 보여주는 등 패배의 주범인 적도 많아서..
19/11/16 13:23
월클 똥싸개 반복하는 정글러는 사실 되게 많습니다; 벵기가 각인되는건 역설적으로 정점을 3번이나 찍어서 그런거겠죠. 크크... 그리고 피넛처럼 못할 때 사라지는건 그냥 보통 못하는 정글러들의 특징입니다. 벵기도 14시즌 그냥 중위권 정글러 퍼포먼스를 보일 때를 보면 맵에서 사라지기 일쑤였던지라...
19/11/16 13:15
뱅은 그나만 2회라서 우지 등 비교할 수 있는 원딜이라도 있죠,
뱅기는 3회 우승이에요. 위에서 썼지만 2회 우승한 정글러 조차도 없습니다. 근데 3회 우승한 뱅기를 역체정이 아니라고 하는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프로스트->구삼성->락스->KT 이렇게 팬 본진 옴겨왔어서 SKT를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인데 뱅기, 페이커, 뱅, 울프는 무조건 리스펙 합니다.
19/11/16 13:23
벵기 절반이라도 하는 or 했던 정글러 이름 한명이라도 대라면 못댈사람들이 벵기 인정안하는게 제일웃겨요 크크
뭐 어거지로 절반이라도 한 사람 이름 대봤자 벵기 폄하하는 잣대 그대로 적용시키면 개못하는 정글 되겠지만요
19/11/16 13:24
핵심 논지는 '벵기가 역체정인건 맞는데, 정말 흠집 단 하나도 없이 완전무결하냐?'인데, 그건 아니긴 합니다. 블랭크한테 주전을 밀리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벵기 제껴놓으면 대체 누구? 하면 아무도 없고, 흠결 없는 정글러 누구? 해도 아무도 없죠.
저는 커리어 만능론을 반대합니다.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커리어로만 선수평가를 하는건 경기는 안보고 나무위키만 읽고 선수 평가 하는거랑 맞먹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벵기는 커리어가 너무 압도적이고, 그것도 정규시즌에서의 출장기복은 있을지언정, 18ig 듀크처럼 무난무난하게 간게 아니라 중요한 순간마다 수차례 캐리하면서 따낸거죠. "기복 없는 안정적인 활약"의 측면에서 제일 나은 스코어는 (우승횟수가 아쉬울 뿐, 큰경기라고 똥쌀 확률은 0%인데다 이미 수차례 큰 무대에서 실전증명까지 했지만) 벵기와의 커리어 차이가 너무 심하죠. 벵기가 스코어보다 압도적인 커리어를 지녔고, 큰 경기 활약을 더 많이 보여주었는가? = (너무나도 명확하게) 예 스코어가 벵기를 압도할만판 퍼포먼스를 보였는가? = 스코어가 벵기보다 훨씬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스코어가 벵기의 압도적인 커리어와 큰경기 활약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벵기의 팀원이 스코어의 팀원보다 더 낫다보니 커리어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은 있지만, 벵기가 적당히 1인분만 하던 선수도 아니고 본인이 플레이오프,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수차례 캐리를 했기 때문에, 원탑이냐 아니냐? 자체는 이견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1/16 13:40
커리어 만능론도 지겹죠. 그냥 커리어와 실제 퍼포먼스를 다 고려하고 개개인의 주관적 기준도 어느 정도 개입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핑계로 이뤄낸 성과를 도외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실력도르 하는게 사실 제일 추한거죠. 이런 사람들은 결과보다 항상 반례에 집착합니다.
그리고 왜 완전무결이라는 전제가 붙는지도 모르겠어요. 역체의 기준이 페이커라면, 당연히 다른 포지션에 역체는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역체가 그냥 역대 가장 뛰어난 해당 포지션 선수라면 굳이 완전무결이라는 이야기를 할게 없죠. 페이커가 최소 95%의 지지율로 역체미드라면 벵기는 당연히 그정도 지지율은 아니겠지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결과물을 이뤄낸 선수고 그 성취에서의 퍼포먼스도 단순히 니달리 한판이라는 식으로 폄하될만한 성질의 것도 절대 아니죠. 그 지지율이 60%일지 70%일지는 몰라도, 실제로 이뤄낸 성과가 압도적인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도 안하는 분들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저평가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 반박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벵기를 페이커급으로 보진 않을 겁니다.
19/11/16 13:37
기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말마따나 대략 4시즌 정도의 기간 동안 꾸준함은 커녕 기복이라는 걸 보여준 선수조차 드물긴 합니다. 흔히 말하는 '기복있는 선수'들은 애초에 저 위치까지 가지도 못 했고 저 위치까지 갔다가 그대로 내리막길타고 쭉 내려가서 사라진 선수들이 훨씬 많죠. LCK 내에서는 스코어, 피넛, 앰비션 정도가 그나마 벵기에 근접하면서 꾸준히 잘 했다 내지는 기복은 있었으되 클래스를 유지했다 얘기를 해볼 순 있다고 보구요. 16년의 부활이 벵기까에게든 벵기빠에게든 임팩트있게 느껴지는 모양인데 걍 심플하게 16년 제하고 13, 15 이 두 시즌만 놓고 봐도 벵기만큼 한 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6 롤드컵에선 개인적으로 니달리보단 리신이 훨씬 드라마틱했다고 봅니다. 전 벵기가 다시는 리신 못 쓸 줄 알았거든요..
19/11/16 13:44
저도 리신은 뱅기가 못 꺼낼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걸 롤드컵에서 해버리기......... 큰 경기에서 저렇게 모든걸 극복해버렸다는건 그냥 일반 선수들과 클래스 자체가 다르단걸 증명했죠
19/11/16 13:48
지금와서 고백하자면 강타없이 바론 둥지로 달려가서는 피넛 차서 잡고 살아나오면서 듀크 트리플킬 먹을 때 진짜 바지에 지릴 뻔 했읍니다...
19/11/16 13:59
그 장면은 아직도 생생해요. 정말 16 4강전이 명장면이 많이 나왔죠.. 결승은 슼팬들에겐 안 좋은 의미로 명장면이 많이 나왔고요..
19/11/16 13:55
제 마음속에 이상적인 정글러는 14까지의 댄디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정글은 스코어입니다. 그렇지만 벵기를 인정 안 할수도 없고 말이 안됍니다. 좋아하는 팀 선수가 아니지만 인정 할 건 해야죠. 당연히 벵기가 가장 앞에 있어야해요.
19/11/16 14:11
마린 : 벵기가 탑 시팅 그렇게 시켜줬는데 못하는게 이상함! 벵기 빨
벵기 : 응 미드 페이커야 페이커 빨 페이커 : 하이리스크적인 플레이 많이 함 중반까지는 미드 봐주는 벵기 빨 후반에는 지속딜 넣어주는 봇빨! 뱅울프 : 탑 미드에 묻혀가는 봇듀 탑 미드 빨이야~ 이지훈 : 응 아지르 빨~ 최병훈 : 게임 내적으로는 꼬치가 다해서 꼬치 빨 꼬치 : 감독되고 롤드컵 하나도 못먹었죠? 페이커 없으면 망함 응 페이커 빨~ 무적의 논리
19/11/16 14:17
저도 슼까에 가깝지만 페이커 벵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는 역체라인입니다.
페이커 전설의 시작인 13섬머 결승전도 사실 숨은 mvp는 벵기였구요. 2대0에서 3세트부터 3연바이에 kt가 무너진게 아직도 선명합니다. 적어도 협곡에서 정글유저라면 벵기는 무조건 리스펙입니다.
19/11/16 14:25
페이커가 있기에 뱅기가 우승한거고 뱅기가 있기에 페이커가 우승 했는데.. 자꾸 페이커빨로 뱅기를 까내리네요. 그렇게 따지면 뱅기 이후로 페이커는 우승을 못했는데..
19/11/16 14:30
농구가 팀원실수로 3점 내줫다고 팀에이스가 3점슛 쏘는데 지장은 없지만..
롤은 팀원실수로 점수내준순간 팀에이스 득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어느팀에 있어서 그랬다니 뭐니 하는 가정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최고의 팀에서 그 일원으로 우승했다면 자격있는 선수
19/11/16 14:33
꼬치가 정말 대단한게 15시즌 톰 영입, 16시즌 블랭크 영입 없었으면 SKT는 무너졌을겁니다.
벵기가 한 번 폼이 떨어지면 이상할 정도로 곤두박질을 쳐서 그때마다 서브정글러로 위기를 탈출했죠. 물론 벵기는 15시즌 톰톰벵벵벵과 블블벵벵벵으로 2년 연속 클라스를 증명했습니다.
19/11/16 14:46
https://youtu.be/bMh8Up47AqA
유툽 채널 광고 아니고 OGN 유튜브니 링크 합니다. 묻어가는 선수가 롤드컵 4강, 결승에서 자신이 가장 잘 못한다고 평가 받던 픽을 가지고 케리 할 수 있나요? 16년도는 누가봐도 케리형 정글러의 시대였습니다. 피넛이 가장 고평가 받던 시즌이기도 하구요. 이미 두번 우승 했던 13/15는 빼고 손목 부상등으로 커리어의 내리막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저정도인데 이걸 어떻게 폄하하는지....
19/11/16 15:02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SKT가 벵기 내보낸게 아쉽긴 해요
벵기 떠나고부터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 못하고 있는거보면.. 크크
19/11/16 15:08
벵기 기복에 대한 평은 당연하죠. 롤드컵 타이틀 한번은 롤드컵 진출에 대해선 정말 기여한게 1도 없이 한 수준인데요. 16년 우승은 무조건 sk, 페이커 팀이어서가 맞음...
19/11/16 15:22
모든 선수는 부진을 겪는데요 뭘
그러나 벵기가 해준 거 생각하면 벵기를 깎아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기복에 대해 뭐라 할 순 있어도 벵기가 해준 업적이 폄하될 수는 없는 건데...
19/11/16 15:59
엄밀히 말하면 벵기는 롱런형 정글러는 아니었죠. 13과 15 두시즌에 딱 엄청나게 잘한거고 나머지 시즌은 아쉬움이 많았죠 (16롤드컵에서 구원투수 임팩트는 정말 엄청났지만 16년 벵기가 잘한 시즌이라고 보긴 힘들죠). 다만 그 잘할때가 정말 완전무결했고 메타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롤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받는 포지션 중 하나가 정글이라서 벵기만큼 2시즌 4번의 스플릿을 완전하게 보낸 선수가 드물 뿐...
19/11/16 17:56
16롤드컵 벵기에 대한 악평이나 호평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롤 e스포츠 최고의 다전제였던 4강 rox전에서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었을 거의 완전무결한 '정글' 캐리 역할을 수행한 한 정글러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 보거든요.
어쨏든 역체정 이전에 저를 롤에 입문시켜준 15시즌의 벵기와 매드라이프라는 두 전설에 대해 찬사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