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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 10:51
이미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 아닌가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845344&cid=43667&categoryId=43667 그리고 사진은 작년 겨울 사진입니다. 현재진행형으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19/11/25 11:03
산란계(달걀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닭)의 사육환경이 유기농인증기준이다. 유기농달걀을 낳는 산란계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사료도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만 먹인다. 또 산란계를 케이지에서 키우지 않고 자연에 방생해 키운다. 일반달걀을 낳는 산란계는 이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44120 즉, 2번인 방사사육을 만족하고 추가로 유기농 사료를 주고 항생제를 맞지 않으면 유기농 달걀인거군요
19/11/25 11:03
기계 잉크비용이 추가되서 그렇죠 난각용 기계가 몇억씩 한다던데.. (찍는 잉크도 비사다고..)
애초에 기준도 불명확.. 유기농과 방사사육의 차이는 뭘까요?.. 만드는 입장에서야 날짜 찍힌다고 불리할게 없죠. 어차피 중계상한테 넘기면 끝이라..
19/11/25 11:09
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45
나름 반대측 주장이 정리되어 있는 기사가 있어 덧붙여 봅니다. 현재의 유통구조상으로는 - 위변조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 산란일이나 유기농, 방사 등의 구분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표지가 되기도 어렵고, - 손실을 생산자 측에서만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거였네요. 안 하는 것보다야 나은 정책일 수 있겠지만, 애초에 유통구조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주장은 새겨볼 법한 것 같습니다.
19/11/25 11:44
그렇지 않아도 대형업체 - 하림, 마니커 - 등에 종속된 양계농장이 더 종속되겠네요.
정부에서 난각 기계라도 지원해 주고 하던가요.
19/11/25 11:55
정은정 "산란일 표시제, 멀쩡한 계란도 버려지는 상황 초래해"
http://m.cpbc.co.kr/news/view.php?cid=762703&path=201909 소규모 양계장에서 닭이 알을 낳으면 유통업자가 새로 낳은 계란만 가져간답니다. 그런 소규모 양계장은 유통업자가 매일 오는게 아니니까 닭이 계란을 낳으면 걸 냉장보관했다가 유통업자에게 넘기는 건데 이게 시행되고 나서는 닭이 계란을 낳아도 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대규모 양계장이야 매일매일 출고하고 포장 등도 직접 할 수 있지만 모든 양계장이 다 대규모는 아니잖아요. 그런 소규모 양계장에게는 저런 난각기계 새로 도입하는 것도 부담이구요.
19/11/25 12:28
현실은 그런 협동조합이나 유통망 개선 등은 잘 안되니까요.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난각 문제를 했어야 하는데 순서가 거꾸로네요. 힘 있는 사람들과의 이해조정은 못하고 힘 없는 사람들은 이해조정이 아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군요.
19/11/25 12:21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욕만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 정부가 하는 일이 그렇죠 좋은 의도를 가지고 뭔가 추진하지만 거기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항의하는 집단에 대해서는 적폐로 만들어버리기.. 순식간에 적폐로 몰리고 당하는 사람만 억울하고 속터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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