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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 12:06
오히려 아주 높으신 분들이라면 보안(?) 차원에서라도 관련자를 줄이는걸 선호할것 같긴 한데.. 뭐 자율주행이라고 정보 유출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요
19/11/25 13:20
그런 걱정은 사람이 운전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종류의 것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이동경로야 누가 운전하든 기록하려면 기록할수있는거고, 주로 높으신분들이 걱정하는건 차 안에서 하는 비밀스러운 전화통화 내용 같은게 유출되는 것이니까요.
19/11/25 12:11
자기가 운전하면서 놓치는 기회비용보다 운전사 고용 비용이 싸니까 운전사를 쓰는 사람들이지만, 운전사 고용 비용보다 자율주행 비용이 싸지면 얘기는 또 달라질 수 있죠. 부자들 중에 구두쇠들도 적지 않고요.
19/11/25 12:15
"너 운전면허 땄어? 레이서 되려고? 아니면 취미? 와 돈 많이 들었겠다..."
"부모님이 이런 취미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따봤지 뭐~ 3개월이면 따더라." "크.. 역시 금수저는 달라"
19/11/25 12:52
자율주행차의 운전석에 타려면 그래도 면허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긴급상황에 사람이 운전대를 잡아야 할 경우도 상정한다면.. 그렇게 된다면 직접 운전에 익숙한 현 세대까지는 괜찮아도 자율주행차를 바로 받아들인 이후 세대에는 실전 운전 경험이 전무한 것이 문제가 될 수도..
19/11/25 12:11
그냥 허세 부리는 거고 결국 BMW 그룹이기 때문에 나중에 기술 받아서 전기차, 자율주행 다 하겠죠. 안 하면 회사 문 닫아야 될 텐데.
19/11/25 12:13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롤스로이스가 자율주행이 되면 고객들 입장에서도 좋을 점이 있을텐덴요?
사생활의 보장이 필요하거나 정보누설의 위험이 있는 고위층에서 운전시가 없이 운전을 할 수 있는 건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뭐, 정치인들이나 재벌들도 종종 수행 운전기사의 폭로에 의해 정보가 밝혀지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19/11/25 12:16
롤스로이스는 자율주행을 개발하는데는 관심이 없을 거고, 서버 접속이 필요없는 보안성 있고 완전한 자율주행시스템이 완성되면 그 시스템을 그냥 통째로 살것 같습니다.
19/11/25 12:31
이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었지만, 사실 롤스로이스는 저런 기술에 별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재떨이나 만들고 있다가 혹시라도 기술 필요하면 그냥 BMW에서 땡겨서 쓰면 되거든요. =_=;
19/11/25 12:39
v12엔진을 쓰는 이유가 마력때문이 아니라 기통이 많으면 소음이 적어서 쓰는 메이커니... 연비 가성비따윌 바라면 몰면 안되죠 크크크
19/11/25 12:42
훨씬 더 성능 좋고 내구성 좋고 가격 싼 쿼츠시계와 스마트워치의 시대에서도 극소수의 부자들을 고객으로 해서 살아남은 스위스 초고가 기계식 시계 메이커의 길을 가겠다는 거죠. 자율주행이 법으로 의무화가 되지 않는다면 끝까지 채택 안 할 걸로 보입니다.
19/11/25 12:53
아주아주아주 먼 훗날에는 몰라도
일단 기사를 쓰는 이유가 딱 운전만 하는건 아니자나요. 서울 같은곳엔 목적지에 도착해도 주차하느라 한나절(?) 인데. 주차 하는 시간도 벌고 차빼느라 고생안해도 되고 짐도 날러주고 여름이나 겨울엔 에어콘 히터도 미리 틀어놔서 좋고 뭐 약간의 수행비서 역활도 하는거고 뭐 그런 이유로 기사 쓰는거죠
19/11/25 15:48
기계식 시계는 법으로 못 만들게 하진 않지만, 자율주행의 경우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특수 상황이 아니면 사람이 핸들 못 잡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서 자율주행 개발 안한다는 건 우리 망하겠습니다 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BMW 그룹이고 자율주행 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냥 입 한 번 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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