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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7 20:01
정사를 봐도 공명정대하고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바른 말 잘하는 FM성향으로 보여지더군요.
일례로 유비가 촉을 점령했을 때 촉의 토지와 뽕나무를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을 때 눈치없이 혼자 안된다고 반대했었다는... 그러고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걸로 보면 정말 눈치만 빼고 인품은 좋았던 것 같더군요.
19/11/27 20:03
동의합니다. 나름 능력있는 조예가 위를 어떻게 망가뜨렸나 하면..
유선이 말년에 암군의 행보를 이어갔지만 촉이 단순히 유선때문에 망했다고 하기에는 장완, 비의 사후 그들을 대체할 사람이 없었다는게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군주가 유능했다면 그런걸 극복할수도 있었겠지만 무능한데 고집있던 군주였으면 제갈량 - 장완 - 비의가 능력을 발휘하기도 힘들었을거니까요. 유선은 장단점이 있는 평범한 군주 아닌가 싶습니다.
19/11/28 00:25
조예는 다른 건 없고 그저 일찍 죽은 게 문제였죠. 사치가 문제라고들 하지만 위나라 국력에 전쟁 끝났으니 궁궐 짓는다고 국력이 흔들릴 수준도 아니었고, 조예가 50살까지만 살았어도 위나라가 훨씬 오래갔을 겁니다. 사마씨에게 권력을 밀어줬다는 얘기도 있지만 조예 때까지만 해도 사마의가 반란을 꿈도 못꿨을테고, 조예가 죽은 지 12년 후에 사마의는 죽으니까요.
그리고 말씀처럼 유선은 평범하고, 유능한 신하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군주라고 봅니다.
19/11/27 20:48
정사 삼국지를 여러번 읽은 팟에서
유독 유비만 처자식을 버리고 달아났다는 기사가 여러번 나온다고 합니다 아마도 유비는 앞일을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었겠죠 그런데 저 바르고 충직한 사내가 역사를 지켜내네요
19/11/27 22:24
유비가 한황실의 혈통임이 확인되는게 처자식 버리고 달아가는 모습이 유방하고 똑같음. 심지어 버린 자식을 부하가 다시 줏어오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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