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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3 17:49
아마 본인의 공연 직캠 유튜브 영상을 말하는 것 같은데 엉뚱한 사람들이라는 워딩은 과한 감이 있지만 정작 노래를 부른 본인에게는 수익이 전혀 안나오는 부분은 아쉬움을 토로할 수 있죠.
19/12/03 17:5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light&no=2397&page=1
텀블벅에 이용신 성우가 방금 새로 글 썼는데... 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인상적인 부분 하나만 발췌하면 -- [여러분~ 한국의 풀문 성우가 15년이 지나, 이용신이라는 뮤지션으로서 작품에 나왔던 곡들을 정식으로 리메이크한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캐릭터 이미지를 쓸 수 없으니 저라도 달천이들 마음속에 살고 있던 풀문을 깨워주고 싶었는데, 어떤 분들에게는 그러한 의도가 이질감으로 다가온 거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도 몰랐어요. 제 마음속 깊은 곳에 드레스 입은 풀문이 오래도록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촬영 내내 부끄러워하면서도 달천이들 덕에 내가 이런 호강도 해보고, 작품 속 풀문이 밟아 온 경로들을 제가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 살짝 소름이 돋더라고요. 사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성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어마어마한 축복이란 생각도 들었고요. -- 뭔가 우리들과는 사고방식 자체가 좀 다릅니다 그 말이 생각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른 부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19/12/03 17:57
성우 본인 및 올보이스(전 여기가 뭐하는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입장을 요약하면
'너네가 불만이 있는건 알겠는데 우린 안바꿀거다. 니들이 어쩔건데?' 로 이해되는 제 이해력이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죠?!
19/12/03 18:01
주요 클레임이 왜 원작 캐릭터 안 쓰냐? 인데
거기에 대한 답이 [원작 이미지 차용, 달빛천사 네이밍 쓰려면 원저작자한테 돈이 너무 많이 간다. 상상을 초월한 지출.] 지금 26억을 받아놓고 지금 저게 말인지 방구인지; 아니 펀딩받은 금액인데 제 목적에 써야지 왜 엉뚱한 데 쓰고 남겨먹을 생각을 하는 거 같죠? 그래서 26억은 어디에 쓴 거냐고 좀 묻고 싶네요.
19/12/03 18:15
달아주신 링크글 다시 한 번 보다가 댓글에 있는
이용신 요약 1. 일본쪽이랑 수익을 나누기보다 앨범의 퀄을 올리겠다 2. 주저리주저리 나 힘들다 3. 힘내라고 말할수 있는 [오른이 되어라] 이 부분 보고 뜬금없이 터졌네요 크크
19/12/03 17:57
가수들 수익구조가 대부분 음원과 관계없이 공연, 행사, CF에서 나오는 거죠? 쩝... 이왕이면 저작권자는 물론이고 공들여 노래한 사람한테도 수익이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말하는 뽄새가;;; 엉뚱한 사람이라니...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네요 허허
19/12/03 18:03
그러게요 저도 쟈켓 사진은 아무 상관 없었고, 일본애들 저작권 동네방네 찢어진 것도 자주봐서 원작언급이 최소화되는 것도 상관 없었는데, 방금 날아온 공지는 좀 깨네요
19/12/03 18:00
이분은 뭐 SNS에서 사고 수준 다 보여준 사람이라 놀랍지도 않네요.
아니 이용신 얼굴 붙여서 펀딩이 저렇게 모여? 였는데 그냥 모르는분들의 추억페이였군요.
19/12/03 18:04
보통 저런거 후원하면 후원중계회사에 수수료 어느정도 때주고 나머진 다 당사자에게 가는게 맞는건가요?
20억이 넘게 모였으면 못해도 15억원은 가져갔을것 같은데...?
19/12/03 18:05
그냥 본인이 만화그리고 작사작곡노래 다하시면 엉뚱한 사람한테 안뺏기고 다 드실수있는디 ^^;;
노골적으로 말해서 숟가락 얻는 입장인데 허파에 바람좀 뺍시다.
19/12/03 18:24
그 트위터 멘션 간게 펀딩 기간 끝나기 전이에요. 기존 곡들은 그 이전에 협상 끝났고 추가로 다른 저작권들도 사온다고 했는데 그때 얼마나 불렀는지가 좀 궁금하네요. 솔직히 엄청난 금액이라는게 잘 상상이 안가는데...
19/12/03 18:39
성우분 자체의 sns 마인드가 제 취향이 아니라
선뜻 구매 심정이 안 생겨서 접었는데 지금와서보니 아주 잘 한 선택이었군요. 역시 사람 밑천은 평소 행동에 다 나옵니다.
19/12/03 19:07
성우팬들도 있을수 있으니 다 이해가능합니다만, 저정도로 표지가 바뀔거면 펀딩이 끝나기전에 고지해줘야죠. 펀딩 다 끝나고 결제 끝나고 저렇게 바뀌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체를 더 좋아했던 사람들은 살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19/12/03 19:25
뭐 성공한 결과물, 훈훈한 결과물도 많은건 알지만 이런문제땜에 펀딩형식은 별로 안 좋아해요.
일종의 선입금 방식인건데 제품 퀄에 대한 법적인 강제성이 많이 떨어지죠. 수요조사해서 상품만들어서 파는경우 얼척없이 만들면 안 사면 그만인데 말이죠. 꺼어억~ 엔딩가겠네요
19/12/03 19:52
20억이면 눈돌아갈만한 액수이긴한데.... 너무 추한것이 아닌가... 이제 추억을 되새겻던 오덕들이 돈으로 소송때리는것만 맞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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