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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3 18:59
한국은 더더욱 여자가 많으니 당연히......
좀 진지하게 얘기하면 이런거 때문에 출산율 올릴려면 여성문제 신경쓸게아니라 남성문제 신경써야한다고 봐요 아마 세계어떤나라도 여자가 먼저 가서 얘기하는게 많은것도 아니고 프로포즈만 봐도 남자가 해야하는건데.... 몇십년후엔 여자가 먼저하는게 당연한 걸로 바뀔지 모르겟지만 그전까진 박살나겟죠
19/12/03 19:14
맞아요. 아직까진 남자가 먼저 나서야 성립되는게 연애고 결혼인데, 요즘처럼 남자가 2등 시민이면 연애든 결혼이든 성사되는 비율이 계속 줄어들겠죠.
19/12/03 20:49
그런 생각들과 다르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92509011695264 이런 연구 결과가 있긴 합니다.
19/12/03 20:54
제 의견과 양립가능한 연구결과 같은데요. 남성인권이 낮으면 연애/결혼이 덜 활성화되고, 여성인권이 낮으면 자녀 낳는 숫자가 줄고 할수도 있는거죠.
최소한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여성인권이 너무나도 낮아서 애를 적게 낳는쪽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려들고, 애 하나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이 무서운 게 더 크지...
19/12/03 21:04
글쎄요 남성인권이 낮아서 연애/결혼이 덜 활성화되고 이런 건 사회학이든 뭐든 연구결과가 없으면 대강 감으로 이야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 같아서요. 한국에 적용시키는 것도 저 연구결과와 같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죠. 실제 통계 보면 여전히 한국의 남성은 여성보다 '더' 결혼하고 싶어하고, 애도 낳고 싶어합니다.
19/12/03 21:13
연구결과 자체가 나오기 어려운 명제이긴하지요. 주변 남자들이 낙담해서 결혼이고 연애고 포기하고 숨어들어가는건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요.
원래 결혼은 남성이 더 하고싶어했습니다. 애도 그렇고요. 근데 하고싶은거랑, 그걸 현실적으로 나서서 시도하고 성공할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가 된듯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연애/결혼시장은 남자가 먼저 문을 두들기죠. 근데 그 문을 두들기는 남자의 숫자가 줄어든게 진짜 영향이 없겠습니까... 전 아니라고 보네요
19/12/03 21:34
그 문을 두들기는 남자의 숫자가 줄어든 게 맞을까요? 그냥 막연하게 아니라고 보실 수는 있겠지만, 그게 남성들이 낙담해서 포기해서 발생한 결과인지는 좀 많은 연결고리가 필요합니다. 저도 제 감을 보태자면, 여성들도 결혼 안 하고 있는 게 느껴지거든요. 하여튼 전통적인 성역할이 많이 제거되어야 하고, 비혼을 선택하는 게 낙담할 일이 아니라는 사회 분위기도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19/12/03 21:43
통계자료는 제가 모르지만 주변을 보면 남자 여자 모두 연애 결혼을 뒷전으로 두다가,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포기를 하고 여자들은 나이를 먹으면 다시 급해지더라고요.
전통적 성역할 타파가 과연 가능한 것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제도개선, 행정적 처리가 더 빠를 것 같은데...
19/12/03 21:48
네 그래서 제가 위에 가져온 기사, 연구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고, 그런 것이 제도적, 행정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저 자료 외에도 기타 등등의 자료 등을 통해 여성정책, 이를테면 육아 문제나 경력단절 같은 문제의 케어를 통해 나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상황이 오면 결혼하고 싶고, 아이를 낳고 싶어하면서도 혼자 가족을 부양하는 데는 부담을 느끼는 남성에게도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구요. 사실 기존의 성역할 타파는 무슨 캠페인 같은 걸로 가능한 게 아니라, 물적 조건을 변화시키는 데서 시작해야겠죠.
19/12/03 21:03
기사 읽어보니 기사는 둘째 아이를 낫냐 안낫냐 문제인거지 한국은 연애(결혼)이 문제니까요 미혼율이 일본보다도 높다는데
예전에 피지알에서보니 결혼하면 애는 낳긴한다고 하니까요 문제는 연애부터인데 연애가 막혔죠
19/12/03 21:06
그런데 그 연애-결혼 문제에서도, 윗 댓글에도 써놨지만 결혼도, 애 낳고 싶어하는 것도 여전히 남성이 더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고 싶어하는 여성의 비율이 낮구요. 그리고 사족이지만..'낳'입니다.
19/12/03 21:07
그래서 연애시장에선 여자가 갑이죠
근데 지금 상황은 포기한 남자들이 늘어난다가 문제인거니까요 연애시장에 남자가 뛰어야하는데 뛰질 않으니 미혼율이니 연애하는사람들이 줄어드는거죠 전세계 어디서든 여자가 먼저 들이대고 남자가 수동적인곳은 없을테고 프로포즈도 당연히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거니까요
19/12/03 21:26
통계만 보면 포기한 남자보다 포기한 여자가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여자가 연애를 포기해도 마찬가지로 연애든 결혼이든 줄어들어요. 계속 말씀하시는 '남성이 연애를 포기했다'->'그래서 미혼율이 높고 연애하는 사람이 줄어든다' 이 주장들과 논리의 흐름은 관련 자료든 뭐든 뭐가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연애에서의 전통적 성역할을 보면 주로 남자에게 능동적인 역할을 하게 하는 경향이 크고, 이런 부분이 젊은 세대들의 연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사실 전통적인 성역할에서 젊은 남성, 여성들이 모두 자유로워지는 게 좋죠. 그렇다면 연애든 결혼이든 하고픈 사람들이 보다 자유롭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저 전통적 성역할을 깨는 데 목표를 두어야겠네요.
19/12/03 23:43
[한국은 더더욱 여자가 많으니 당연히......]
???? 현재 한국의 20대 30대는 그냥 노답 남초라서 알파메일 논의는 무의미합니다. (20대 여성 100명당 남성 114명) 성비가 자연성비보다도 한참 무너져서 애초에 번식탈락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https://neweducation2.tistory.com/2324
19/12/03 19:04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요즘 한국은 보면 뭔가 그런 감성이 느껴져요. 잘난놈은 잘났다 OK. 넌 잘났으니까 여자 많이 만나고 다니는거 OK. 나는 못나서 매력이 없는거 OK. 난 그냥 포기하고 알아서 혼자 놀면서 살테니 너네끼리 열심히 연애하든 결혼하든 해라
19/12/03 19:30
앗 트레버 노아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메디언이고 데일리 쇼 호스트 할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친구인데 한국에선 인지도가 거의 없나보군요.
꽤 잘 웃기는 친구긴 한데 언어적 차이도 있고 본문에만 나온 내용으론 코메디인지 뭔지 알기가 힘들겠죠. 원체 스타일이 진지한 내용으로 끌고 가다가 빵 터뜨리는 루틴이 많긴 합니다. 그 외에 각 나라 악센트 흉내내는 개인기도 일품이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라고 한국어로 번역 된 루틴 중 하나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ARwcpCIO6s
19/12/03 20:41
이 현상의 극단적인 예가 바다사자죠 .
힘쌘 수컷이 암컷 독차지 . 다큐 봤는데 싸움에서 패배한 수컷이 끼웃끼웃 울면서 암컷천지인 해변을 등지고 바다로 들어가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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