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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5 16:52
주민이라는 이름이 흔해서 선주민 이주민 다 있을 듯...
그런데 저건 배려가 아니라 오히려 차이를 규정하는 거 아닌가... 검색해 보니 이주민이라는 표현은 사회 단체 등에서 많이 쓰는군요.
19/12/05 17:00
찾아보니 이중언어교육은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과목 교사와 별도로 특정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교사가 교실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달았던 댓글은 내용과 맞지않아서 수정했습니다.
19/12/05 17:25
교육청이면 그냔 한국어 교육만해야. 다문화는 그냥 국제적으로 서로 존중할일이지, 우리가 왜 남의 나라 문화보존에 힘써야 합니까. 한국왔으면 자기들끼리 좋아하는 문화 향유하는거 말릴 이윤없는데 굳이 세금으로 뒷받침해줄 이유가 없죠.
일본 문화덕질과 개념적으로 차이가 없잖습니까. 제2외국어도 아니고 원.
19/12/05 17:36
그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상 한국인이죠..
한국사람이면 밥을 먹고 한국말만 쓰고 한국의 고유 풍습만을 따라야 한다면 결국 그들은 영원히 외국인입니다. 생긴거부터 다른데요.. 원래라면 이런 부분은 두카티님 말대로 가정내에서 해결하는게 맞을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특성상 자녀들이 충분히 부모와의 시간을 가지고 힘든 경우가 많겠죠. 말씀하신데로 현재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한국어만 가르치니 그럼 어머니와 자녀간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테니 그걸 국가에서 예산을 써서 도와주냐 마냐는 확실히 호오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한국인인데 한국말만 가르치면 되지라는 말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19/12/05 17:48
한국사람이면 밥을 먹고 한국말만 쓰고 한국의 고유 풍습만을 따라야 한다면
결국 그들은 영원히 외국인입니다. 생긴거부터 다른데요. ---> 그럼 생긴게 다르니 아예 외국어까지 가르쳐서 더욱 한국인과 다르게 이질적인 집단으로 남겨두자는 말씀이신가요. 도뿔이님의 행간을 읽어보자면, 외국인취급을 안받게 하자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문제는 한국사회엔 관심도 없으면서 한국으로 이민온 사람들인거고, 그 사람들의 적응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은 한국으로의 동화이지, 한국문화에서의 이탈은 아닐겁니다. 한국은 자유국가이고, 모국문화와 언어를 사용할지말지 역시 그들 자유입니다만, 적극적으로 이질적인 집단을 배양하는건 문제입니다. 지역갈등도 문제인데 여기에 뭘더 보탤려고요.
19/12/05 17:59
DUCATI 님// 생긴거 먹는거 하는거 뭐가 됐든 그들이 국적이 한국으로 찍혀있고
한국법을 준수한다면 한국인이라는 겁니다. 과거의 이민 정책이 동화 정책이었다면 그게 바뀌고 있다는거죠.. 이질적인 집단은 무조건 생깁니다. 당장 남녀가 이질적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데요? 한쪽을 없앨건가요? 이절적인 집단은 그걸 서로가 받아들이는 쪽으로 해결을 봐야지. 생기는걸 없애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무슨 대단한 이슈가 아니라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꾸준히 해오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이라고 보면 되죠. 예를 들어 청각장애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 수화 교육을 지원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19/12/05 18:15
도뿔이 님//
그러니까 제가 남의 나라이민가서 한국문화 수용하라고 주장하면 그 나라는 수용해야 합니까? 그런 당위가 어디있어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이야 필요하죠. 이민온 부모에게 한국어 교육지원이요. 이게 그들의 적응을 제대로 돕는 방향이죠. 그리고 부모님이랑 대화하는건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도 없이 가능하잖아요..? 왜 이걸 이유로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19/12/05 18:18
도뿔이 님//
제가 비교언어학 관련문서 수박겉핥기로 읽는거 참 좋아하는데 두집단 섞어놓으면 그냥 다양성 사라지고 하나로 통일돼 나갑니다. 다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타문화간에 격벽을 쳐놓는데 찬성해야 맞아요. 사투리도 고립된 지역에서 발달하고, 아예 다른 언어로 분화해 나가듯이요. 그들 나라에서 고유문화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시다. 들어온 사람들은 한국에서 살고 싶어서 온거니까 한국에 동화, 적응할수있도록 도와주고요. 이질적집단으로 남겨놓지 말자구요. 왕따도 아니고 이게 뭐에요.
19/12/05 17:24
내국인-외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부, 모의 모국어가 다르니 자녀에게 부, 모의 모국어를 둘다 쓸 수 있도록 교육 하자 라는건데 이걸 외국인 취급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12/05 17:27
외국인이라는 워딩이 신경쓰시면 바꿔드리겠습니다
혼혈과 순혈 교육에 차이를 두는게 마뜩찮다는 겁니다. 공교육의 목적과 안맞잖아요.
19/12/05 17:42
위의 이중언어건은 이게 아닙니다. 남부교육청 관할 학교 학생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심화해서 이중언어 특구로 만들자는 계획입니다. 물론 저는 매우 심히 반대이구요.
19/12/05 17:14
실제로 이주민들과 구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구분할거면 어떤 식이든 지칭할 용어는 필요한거고
처음 만들어지는 단어가 어색한거야 어쩔 수 없음을 감안하면 선주민이 그렇게 비웃음을 살만한 용어인가 하면 그 건 아닌 것 같고 정책이 싫으면 정책이 싫다고 얘기하면 되는데 이렇게 까는건 좀 치졸해 보이네요.
19/12/05 17:22
아이누 같은 사람들한테나 쓸말이잖아요.
우리가 미국이민갔다고 미국백인들보고 선주민이라 하나요. 인디언들한테나 썼지. 한국인을 역사의 뒤안길로 쓸어내버리겠다는 의지표명이라면 인정..크
19/12/05 17:40
정책도 싫은데 용어도 웃긴거같아서요
저 말고도 다들 웃기다고 하시는거같으니 치졸하다고 예의없게 말하는 님이 더 치졸해보이시는데요 예의나 좀 갖추고 남한테 그런말을 좀 하세요
19/12/05 18:08
한국인이 한국에서만 살고있는 것도 아닌데...댓글 참...
(외국사는 한국인인 저에게는 여기 살고있는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저렇게 지칭하고 여기 맞춰서 살것이지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걸 듣는다면 기분 뭐같을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인 꺼지라고 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해보입니다.
19/12/05 18:49
혼인을 통한 국적 변경 및 자녀의 국적 역시 해외의 한국인, 한국인이었던 사람들에게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집안에서 한국말을 가르치는 한쪽 부모가 있거나 할 경우도 있을테구요.
19/12/05 19:36
대부분 덧글의 반감은 거기서 오는거니까요
존중해주는건 좋은데 왜 요상한 명칭을 붙이면서 교육청에서 외국어교육까지 나서는지 납득이 안되니까요 한국인을 외국인취급하는건데 이상하다고 안느끼십니까?
19/12/05 19:07
솔직히 요즘 대한민국의 다문화 정책이 굴러가는 것보면 짜증나기 그지 없습니다.
불과 10~20년 전에 제가 교육받을 당시만 하더라도 한민족이 무슨 대단한 뽕인 것마냥 주입하던 인간들이 이제는 우리 모두 같은 민족이라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어요.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은 세계에 유례없는 단일민족 국가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니?' 하던 인간들이 이제 와서는 '우리 모두 같은 한국인이에요!' 이딴 소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세뇌할 때는 언제고 불과 몇 년만에 말을 뒤집은 겁니까? 뻔뻔해도 적당히 뻔뻔해야 유분수죠. 그래놓고 이제 와서 저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 그게 퍽이나 쉽게 되겠습니다. 거의 60년의 교육이 단일민족뽕이었는데요. 그리고 자꾸 다문화정책에서 헛발질 나오는 이유도 위와 동일하죠. 교육계열 공무원이면 일단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애초에 답도 없는 꼰X들 집합소일텐데 그 사람들이 다문화 가정 유입을 절대 곱게 보지는 않을거란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위에서 쪼인트 까이면서 평등 정책을 내놓으라고 하니 저런 발상 외에는 나올게 없죠. 다문화가정에 대해 곱게 보는 사람들만 모아놔도 제대로 안굴러가는 판국에 꼰X들 모아놓고 정책 굴리고 있으니 뭐 하나 제대로 나올리가...
19/12/05 22:22
어쩔수 없죠. 세상 변해가는게 너무 빠르니깐요. 여운형, 김원봉같은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조명도 이루어진게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것처럼요. 그런 변화에 적응 못하게 되면서 우리가 욕하는 틀딱 되는거죠 뭐..
19/12/05 22:28
다문화 가정이란게 사회적 공감대가 아직 잘 형성안되는게 지역차가 엄청 심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공단 지대만 되도 다문화 가정 자녀가 꽤 흔하고 농어촌은 비율이 더 높죠. 그런 반면 인구밀집지역인 대도시중심쪽에 사시는 분들은 그게 뭔데? 이러시는 거구요. 하지만 현재처럼 한국 사회가 굴러가면 점점 비율이 올라가는건 당연한 일이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정책이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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