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05 19:37
사실 발전 더딘분야하면 배터리죠...크크
이 배터리 한계때문에 스마트폰의 온갖 기괴해지는 디자인의 원인이라고 봐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19/12/05 19:40
디자인은 카메라 때문입니다. 카메라 렌즈를 전면 디스플레이를 쓰면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만한 방법이 없고, 뒷면 역시 렌즈의 한계 때문에 여러 카메라를 쓰는거라서..
19/12/05 20:06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배터리가 일찍 개발됐으면 그냥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빼버리고, 디카가 더 성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긴합니다.
19/12/05 19:43
인정합니다. 핸드폰이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만 제대로 발전했어도 20세기에 SF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상상하던 수많은 물건들이 현재 꽤 많이 실용화됐을겁니다.
19/12/05 19:46
배터리가 진짜 느린발전 끝판왕 급이죠.
다른 발전 느린 분야는 발전이 딱히 더 필요가 없어서 발전 안하는게 태반인 반면에, 배터리는 개선이 절실한데도 발전이 안돼서 다른 기술의 발목까지 잡는...
19/12/05 22:09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배터리의 급속한 발전 덕분에 예전에는 힘들었던 여러 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며 쓸 수 있는거라고요. 예를 들어 전기차, 무선이어폰, 전동보드요. 스맛폰도 포함되겠네요.
19/12/05 19:56
그래도 칩셋따라 속도 다르지 않아요? 저 리디페이퍼는 다른 전자책 기기랑 비교해도 구형 칩셋 쓰는 거 같던데.. i.mx6이 13년 킨들페이퍼에 들어간 칩셋이라고 하더라고요.
19/12/05 19:59
뭐 달라질수는 있긴한데 디스플레이 응답속도 자체가 느린걸 개선할 방법이 없어요. 잔상이라던가 하는게 그냥 디스플레이 특성이라서..
19/12/05 19:56
사실 이 기기의 장점이 뭔지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책만 보면서 20만원 주느니 아이패드를 사서 책을 보는게 낫고 범용성도 훨씬 크구요. 배터리 측면에서 좀 유리할 수 있을거 같기는한데, 하루가 넘어가게 밖에 있으면 모를까 요새 IT 제품들 배터리 성능이 그렇게 부족한편도 아니구요.
19/12/05 20:11
저도 EPD 제품을 써봤는데 그냥 LCD/OLED 기기의 어플들이 환경만 잘 만들어주면 될거 같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니까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5~10만원 정도면 구매해서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19/12/05 21:43
그 근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몇년 사용한 제 경험은 그렇더군요. 10인치 태블릿이랑 갤럭시노트 리디북스페이퍼 이렇게 쓰는데요. 그나마 시각적으로 종이책이랑 이질감이 가장 덜해서 그런 건지...
19/12/05 21:55
말씀 듣고 저도 그냥 기분탓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8612125 이런 글이 있긴 하네요. 생각해보니 단순히 원인이 기기 차이 라기보다는 글자크기나 화면크기 등 여러 요소가 눈피로에 영향을 주는 거 같습니다.
19/12/05 21:32
E-INK 사가 독점중인데, 매번 올때마다 바뀌는게 없긴합니다.. 근데 원리상 더 발전하려면 재료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그거 보다 OLED, LCD 가 저전력 구동되게 하는게 더 빠를거 같긴합니다.
19/12/05 20:40
써본 소감으로는 느릿느릿하다는 인상이 첫째입니다. 빠릿빠릿한 맛이 전혀 없어요. 전자잉크의 문제뿐만 아니라 UI 조작감이나 로딩이 구립니다. 안드로이드 리디북스 앱 까는게 훨씬 속 편합니다. 요즘 중국산 태블릿 8만원 이하로도 나오는데 그런 초저가 태블릿과도 cpu 차이가 나는가 싶네요. 그리고 부가적 단점으로는 뒷면이 고무재질 같은건데 기스가 잘나서 그립감이 최악이 됩니다.
19/12/05 21:36
심지어 기름값 아끼려고 몇십년전에 비해 더 느려졌다는 얘기도 있죠.
근데 초음속 (340m/s)에 가까워지거나 더 빨라지면 온갖 소음에 연료소모도 빨라져 비용은 상승하는데,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 사람은 별로 없고. 여기도 뭔가 획기적인 발전이 있지 않는 한 앞으로 몇십년 후에도 그대로일 듯요.
19/12/07 07:07
전자책이 디지털만의 장점과 경험을 추구해야지,
종이책의 느낌을 아무리 흉내내려 해봐야 종이책 짝퉁이잖아요. 무게말고는 종이책대비 전부 단점밖에 없는 물건이 됩니다. 저는 전자책의 핵심기능은 자동스크롤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계속 퇴보하더니만 요즘은 아예 없어져버리고 있네요.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도 스크롤 휠이라도 좀 달아주면 편할텐데 디자인이 몹쓸 유행이 들어서 원 휠이나 버튼은 커녕 쥐기도 불편한 기계들이 쏟아지죠. 예쁘고 비싸고 불편한 물건만 유행하고 사용자 경험은 거꾸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