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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5 23:47
아는분들 경험담으론..
그분들도 슴살때 비슷한 경험이나 일이 있었다는군요... 근데 그때 그사람도 슴살이었는데.... 그분들도 그러네요 한두번 아닐거라구... 단지 학생땐 돈이 작아서 별말 안나오다가 성인되고 큰돈이라 말 나온걸 꺼라구.... 흐흐.... 저도 동감합니다.
19/12/05 23:19
그러니 회사 언니가 백만원을 꿔줬죠..
아이고 안그래도 증거 안남게 전화로 말해도 되냐 집앞까지 쫒아올기세라 귀찮다고 톡으로 말 못할거냐고 짤랏더니. 저리 톡이 온겁니다... 흐흐.... 만나면 더 귀찮았을겁니다.
19/12/05 23:19
흐음..이렇게 문자 보내보세요...." 사실은 나도 저번에 친구한테 200정도 빌려 줬는데 현재 마이너스야..5주후면 친구로부터 받는데...우선 나한테 30만원만 빌려주라..그러면 3주후에 그거 갚으면서 빌려줄께....한번 해보세요.." 그냥 재미있을거 같은데....뭐라고 답이 올지 정말 궁금해서 한번 글 남겨 봤습니다.
19/12/05 23:21
아니 근데 배 못만지게 한다고 짜증을 내는.. 사람이 있어요?
뭐지 충격인데... 그럼 배를 만지게 한다고??? 아니 일단 그게 왜 중요한데??... 여러 생각이 드는 신기한 사람들이 많군요. 슴살짜리면 내용증명 보내서 참교육 몇 번 당해봐야 정신차릴듯요
19/12/05 23:24
어이구 길고 깁니다...
제가 상대방이 결례를 저지르고 말이 안통하지 않는 이상.. 저랑은 딱히 관계가 틀어지는게 없는 사람인데. 참..뭐랄까... 그 언니분도 대단하셨지요.. 자꼬 제 배 만지려 달려들고 만지지 말라고 하니까 아 왜요~ 하고 삐지고 승질내고 일하는데 화풀이도 하고.. 하두 그래서 배 만질때마다 담배핀다 했더니.. 자기가 담배를 얼마나 싫어하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역정내고... 사진찍지 말라니까 또 아 왜요~ 이러다가 나 어느날 피곤해서 휴게실에서 자는데 고걸 또 찍어가.. 머리짤랐더니 베기싫다고 쫒아다니면서 가리고 다니라고 궁시렁대질 않나.. 자기 여행가고싶다고 대중교통 안닿는데 가고싶다고 같이 가자 그래서 거긴 차없으면 못가잖냐 하니까 저보고 왜 면허안땃냐며 승질내고.. 면허 따라고 -- 승질내고 어휴... 말도 마요 그냥 말이 안통하는 분입니다. 근데 이번에 백만원 꿔준건 쫌 그래도 안됐네요... 딱봐도 뜯길각인데.. 아님다행이고요. 흐..
19/12/05 23:32
뭐 여튼 전 실제 피해를 입은게 아닌지라 ...
내일 제 룸메가 제 톡내용 그 언니한테 보여줘도 되냐 했으니 보여주고 결과 알려주겠죠 흐흐
19/12/05 23:35
젊은 시절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형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굴던 사원이 퇴사하게 되었는데, 당장 대학원 등록해야 하니 돈 좀 빌려달라면서 퇴직금 나오면 바로 갚겠다더군요. 자기 부서 직원들은 다 자기 싫어하니 조용히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에 돈 뽑아서 봉투에 넣어 갖다줬었죠. 그런데 퇴사하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군요. 그 뒤로 주변 사원들 사이에서 점점 말이 나와서 알아보니 대부분의 사원들에게 돈을 빌렸더군요. 더 대단한 것은 학교 간 것도 아니었고 동종업계 다른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간 친절하게 대해준 값이라며(귀찮음이 더 컸지만) 그냥 넘어갔지만, 그 친구는 계속 그렇게 살았을 것 같습니다.
19/12/05 23:43
으으 다른사람들은 계좌입금이라도 해서 입출금 기록이라도 남는다지만..
아예 현금빵이면 어디 고소도 못할것이고 어찌보면 참..그분도 머리 잘쓰셨네요
19/12/05 23:44
네넹 그쵸 저도 딱 그생각이
주변에 말못하게 해서 어쩌게.. 아이고 이 아이는 대체 날 얼마나 호구로 봤길래 이러나~ 싶은게 참.... 비밀이야기 어따 푸는게 양심에 걸려야 하는데 이건 ...참..너무 속이 빤해서 일단 주변에게 말하고 봤네요
19/12/05 23:49
와 저같았으면 돈없지만 이거라도 받고 힘내라고 적은돈이라도 빌려 줬을거에요.
이런데서 사회생활 짬차이가나는군요 전 진짜 호구당했을듯...
19/12/05 23:50
네..? 읽고내려와서 믿기지않아서 빠진거있나다시보고 출처까지봤습니다
헐.. 사실 사업하는 지인도 친하게지내던 동생한테 오백 빌려줬다가 들고날랐던데 이래저래 해먹은게 몇천단위더라구요 다행입니다
19/12/06 00:00
안유진님 앞에 계셨으면 폰들어 보여줬을 겁니다. 흐흐..
저도 제 친구한테 폰들어 보여줬네요... 이게 참 거시기 해요... 애가 전화되냐고 할때 톡으로 하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2/06 00:02
음 제겐 이미 무단결근할때 아파서 병원가서 수액맞았다 장염이다 해놓고.. 사실 병원안갔다.. 비밀로 해달라 해놓고는
그렇게 3주간 진단서를 못내면서 자기 어쩌냐고 고백해놓고는.. 어디선지 진단서를 뿅하고 만들어내 제출한 전적이 있던애라..... ..... 저 개인적으론 그다지 신뢰가 안갑니다.
19/12/06 00:11
사람이란 게 참 믿을만한 존재가 못돼요. 제 아버지께서는 자주 얼굴 보며 지내던 지인이 어느날 갑자기 가게에 와서 10만원만 꿔달라고 하길래 그냥 현금으로 슥 주셨다는데 그 이후로 얼굴도 안 비치고 연락도 안 됐다고... 고작 10만원도 들고 나르는 판에 몇십이면 당연히 의심을...
19/12/10 23:47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 때문에 진짜 돈이 필요한 사람도 의심 받은 거죠. 저런 인간들 그냥 아주 거짓말을 달고 삽니다. 죄책감도 없이요. 속는 사람들만 불쌍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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