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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5:38
저도 프랑스.....하늘이 맑고 구름이 있는데 뭐지 이 느낌은 뭐가 다른거지 너무 예쁘잖아 했더니 저 지평선이라는 것이었네요 맞닿은 바닥에 구름구름한 느낌...
19/12/13 15:28
2.. 내륙 사람이라 바닷가 가는 게 그리 좋습니다. 끝없는 바다.. 시야의 끝에도 바다가 있고 그 너머에도 바다가 있다는 게 당연한데 신기해요.
19/12/13 16:12
철원 평야 처음 봤을때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중간에 봉우리 몇개 톡톡 튀어나와있는데, 그 외에는 널찍한 평야라 마치 흙으로 된 바다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19/12/13 16:23
한 20년전 자전거로 전국여행을 갔을때
김제에서 오른쪽은 끝없는 지평선, 왼쪽은 끝없는 수평선때문에 황홀한 기분이 들더군요.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19/12/13 16:45
3D로 산이 표시되는 세계지도를 봤는데 한국에는 평야가 아예 없는 수준이던데요.
우리가 평야라고 하는곳도 다른나라의 평야들에 비하면 굴곡이 있더라구요.
19/12/13 19:55
평생 아마존 밀림에 살던 원주민이 자동차를 처음 탔는데,
멀리서 모기만한 사람이 점점 커지면서 스쳐지나가는 걸 보고 마법이냐고 물었다더군요. 저도 산으로 둘러쌓인 지역에 살다가 해가 서쪽 지평선으로 지는 걸 처음봤을 때 정말 기묘하더군요. 해는 항상 고개를 들거나 시선을 위로 향해야 보였는데 정면에서 비출 때의 그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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