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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20:04
남편이 이상하죠. 와이프는 보호자이니 전화할 수 있죠 그걸 회사에서 이상한 취급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대요. 직장이 이상한거 아니고서야...원래 독감으로 쉬는 직원있음 다같이 조심합시다 하는거지 뭔. 저 일하면서 2년에 한두번꼴로는 팀에 독감환자 있었는데요, 오히려 다들 옮아서 쉬었으면 좋겠다가 현실이죠.
19/12/23 20:04
연락까지 한 건 조금 나가긴 한 것 같은데 A형 간염같은 전염병이면 숨기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롤로 따지면 아내가 ? 쳤는데 미드 달리는 수준인듯
19/12/23 20:13
회사가 남편을 이상하게 보는지는 모르겠고 전염병 환자 발생에 따른 정상적인 조치를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뒷담깐다는 건 그냥 추측이지 실제로 발생한 일이 아니라, 여기서 이상한 건 남편 하나 뿐..
19/12/23 20:16
독감 숨기는 것에 대한 평가를 뒤로 미룬다고 쳐도
남편이 억울하면 자기가 회사에 알아서 연락후 아내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얘기를 미리 해놨어도 억울할까말깐데 정신잃었으면 자기 업이지
19/12/23 20:22
저 내용이 다 팩트라는 가정하에
각자의 사회생활이란게 있으니 오지랖까지는 맞는데 그렇다고 해도 남편이 제정신 아니네요. 명백한 손절각 나온게 다행이라면 다행..
19/12/23 20:36
어려서부터 자영업만해서 그런지
레알충격이네요. 몇몇댓글들도 제기준에선 이해가 안되는데 직장을 다녀보지 않아 그런가 싶기도하구요. 저 남편은 미친거죠. 평소에 멀쩡했는데 저랬다면 아내분 진짜 놀라셨겠네요
19/12/23 20:38
아내가 이상한건 없는것 같은데.... 전염병이라서, 많이아파서 대신 연해준거잖아요.
그냥 감기로 잠좀 더 자는 수준이 아니라, 수액맞고 열이 40도인데. 회사에서 너무 굽히고 눈치보고 사는것 같네요 남편이. 부모님 전화도 아니고 아내면 아파서 대신전화할수도 있죠.
19/12/23 20:48
전후 상황 없이 저랬다면 남편은 그냥 정신병원가야할 수준인거 같은데요..
그런데 보통은 자기 유리한것만 이야기 하는 인터넷 특성상 중간에 양념이 뭍어 있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내용도 좀 이상해요. 회사, 과장 부장 학생이 등장해요..?? 무슨 학원도시가 배경스토리일려나요??
19/12/23 20:49
그냥 혼자 아프고 마는 병인데 걱정한답시고 회사에 전화하면 아내가 이상한 게 맞죠
근데 전염병인 이상은 아내는 무조건 훌륭한 분이고 남편은 쓰레기가 맞습니다
19/12/23 20:49
'판정받은 직원이나 학생들' 이라는 부분을 봐서는 학원같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 남편이 무슨 걱정을 하는 건지는 알겠네요. 그렇다고 저 행동이 이해가 가는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전화에 대한 뒷담화 걱정도 나름 이해는 갑니다. 교통사고 나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본인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에서 가족이 전화하면 전화 받은 직장 동료입장에서 뭐지? 싶긴 할껍니다. 이것저것 말해도 몰래 출근하려고 했던 저 생각 자체는 이해가 어렵군요.
19/12/23 21:02
진짜 옮기면 어쩔려고...저건 남편이 무책임한거죠. 남편이 눈에 제대로 못뜨고 열이 40도인 상황에서 누가 회사에 연락해도되? 하고 전화하나요!! 당연히 바로 전화하죠.
19/12/23 21:35
저도 남편이 좀 불쌍해보입니다. 아내가 쓴 글인데도 이상하게 맘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네요.
남편이 40도가 넘는 고열이었는데 남편 몸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A형독감인데 숨기고 출근하는건 [비양심적인] 일이라 생각해서'에서 1차로 ?띄우고 살려놓으니까 만만한게 마누라인지 욕한다며 이걸 인터넷에 올렸다는데서 2차로 ?띄우게 됩니다. 잘못이야 남편이 했죠. 근데 어른이 40도면 많이 아픈거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는 좀 선도 밟고 **도 떨어도 어느정도는 받아주는게 결혼생활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소위 마법에 걸렸을 때는 되도 않는 짜증부려도 대충 받아넘겨주는게 국룰아닙니까.
19/12/23 23:22
네?? 쌍욕박고 길길이 날뛰는게 좀 짜증내는거라니... 받아주는 것도 적당히죠. 아무리 열받아도 배우자한테 면전에 대고 쌍욕박고 게거품 무는건 외도 외엔 쉴드불가같은데요.
19/12/24 09:35
비양심이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아내가 남편이 아파서 걱정되서보다 먼저 꺼내는 이유가 '아픈데 출근하는게 비양심이라서' 라는게 이상하다는 거죠.
19/12/23 21:41
뭐 걱정이다 뭐다도 있는데..
왜 남의 핸드폰에 남의 직장 상사에게 니가 전화하지;;; 핸드폰 서로 오픈했다고 해도...좀... 전화하기 전에 먼저 상의를 하던가 이야기를 해야 정상아닌가요; 물론 저걸로 욕만 하는 남편도 문제고.. 차분히 니가 지금 한 짓거리가 이런거다 이러면 안된다 이야기를 하지..뭐 욕까지해;
19/12/24 09:58
남이라면야 그렇겠지만... 부부잖아요
뭐 남편이건 아내건 남은 남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남이라고 생각하는건 좀 슬픈 생각이지 않나 합니다
19/12/23 21:53
갠적으로 저도 왠만하면 가족이든, 결혼안했지만 배우자든 내 사회생활 하는곳에 전화는 다른사람이 안 했으면 해요.
대학교 교수님께 부모님 전화가 가는 느낌 * 10배 정도랄까.. 그래서 아마 왠만한 상황이면 저도 회사에 전화한것에 대해서 아내도 좀..이라고 달았을거 같은데 독감에 열 40도면 본인이 전화하는것도 힘들었을거 같고, 남편이 출근해야되는 시간인데 눈도 제대로 못뜨고 있으면 당연히 회사에 근태생각이 날수밖에 없는거 아니에요? 남편한테 그 상황에 회사에 전화할까? 뭐 다 물어보고 얘기하긴 좀 힘들지 않나..남편 미친놈인거야 뭔 상황이든지간에 고정이라서 굳이 말하기도 시간아깝고.
19/12/24 02:16
아무리 화가 나도 배우자에게 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제정신 아닌 것 같은데요
남편이 잘못했다 정도가 아니라 상종하지 말아야 할 부류인 듯
19/12/24 03:31
저도 앞부분 댓글을 보고 내가 이상한건가 라고 생각했네요. 당연히 남편이 많이 아프면 아내가 대신 전화해줄수 있는건데 그걸 회사에서 좋게 안본다니.. 저런 곳이 많은데 내가 모르는건가 하고 문화충격을..;;;
19/12/24 03:41
주말출근+야근+ 몸아픔
정신적으로 많이 안좋은상태인거같네요 여기서 저 남편욕하는분들도 입장바뀌면 또 모른다고 봐요. 예민한상태 혹은 정신이나간상태인데 아내분의 호의가 오히려 문제를 만들어서 안타까운거같네요 그래도 너무 나가긴했는데 남자여자 욕할일까지는 아닌거같아요
19/12/24 09:23
저기가 학원같은 곳이면 학생들이 A형 독감 걸려서 학부모가 항의하면 저 남편분이 뒤집어 쓰겠군요.
남편분 말하는걸 보니 회사가 직원을 지켜주는쪽은 아닌거같은데 손해배상하라고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19/12/24 23:58
남편이 미친게 아니라면 정말 불쌍한 거죠. 얼마나 안좋은 회사를 다니길래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아직도 개떡같은 조직이 있으니까요. 병을 숨기려고 하는거 보니까 아프면 불이익을 주는 곳일수 있습니다. 다리가 부러져도 나와서 앉아 있어야 일 잘한다고 하는 높은 분들이 아직도 있으니까요. 전염성병인데도 숨긴다는건 남편이 정말 미쳤거나 조직이 쓰레기인거죠.. 하. 그러고 보니 위경련으로 삼일을 토하면서도 출근했고, 수면주사 맞고도 통증으로 잠을 못잘때도 출근했던 기억이 저도 있네요. 쓰러져도 네 자리에서 쓰러져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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