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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17:13
아는 분이 예전에 퇴근하고 매일 동네카페에서 혼자 놀다 집에 가셨는데 알바생한테 고백받으셨습니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물론 그 전에...
19/12/24 17:18
근데 진짜 인사 잘하는 것도 호감 사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저도 외모나 스펙이 좋은 편이 아닌데도 지금의 여친에게 고백받고 사귀었거든요. 가끔 왜 진짜 아무것도 없는 나한테 고백했냐는 질문을 하면 "항상 예의바르게 인사해주길래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졌었다."라는 답을 해주더라구요. 근데 그 인사라는게 진짜 별거 없거든요. 출근해서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날씨 참 좋네요."라던지, 점심시간 이후에 만나게 되면 "식사는 맛있게 하고 오셨어요?" 한마디만 하고 지나간게 전부인데 말이죠.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예의 바른거 하나만 꾸준하게 해도 점수는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그 후의 일은 하늘에 맡기더라도요.
19/12/24 18:29
제 평생 단 한 번, 예비군 1년차 때 저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썸이란 말은 없었지만 나름 그런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
19/12/24 19:17
저는 피시방 알바 만나고싶어서 매일 같은 음식 시켜먹고 매일 그릇 먹은거 카운터에 갖다주고 꾸벅 인사하고 (2개월간 반복) 결국 일끝나고 집에가는거 쫓아가서 붙잡고 말걸어서 번호 받고.. 흠흠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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