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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15:28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것 치고 잘 자랐네요.
고마운 것도 알고 염치도 있고요. 당장은 힘들어도 길게보면 오히려 잘된것일 수 있습니다. 돈 아깝다고 자식 버리는 생각 + 인성가진 부모라면 어릴 때 연 끊는게 낫죠.
19/12/25 15:40
저런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판정이 오래걸리는 건 이해하는데, '탈락'하는 건 안됩니다. 실제 생활이 어떤지 보고 심사를 해야죠. 상대적으로 살만한 사람한테는 지원을 하고, 정말 어려운 사람에겐 지원이 안되고 하는 일 없게. 아니면 아에 포기하고 기본소득을 하던가요.
기초생활수급을 신청도 안했다면 모를까, 신청을 했는데 안된거면 국가가 책임을 방기한거죠. 부모가 살아있으니까 안된다는 건 국가가 할 수 있는 변명이 아닙니다.
19/12/25 15:41
인터넷에 계좌 올리는거 별로 안좋게 보는데 이 학생은 정말 도와주고 싶네요 참...안타깝습니다. 누구보다 도움이 절실할텐데 기초수급대상도 되지 않는다니ㅠㅠ
19/12/25 16:05
상황이 저쯤 되면 바로 어떻게든 법률적인 도움부터 받고 생각해야 할거 같은데요. 대충 보니까 부모를 경찰에 신고하면 아동학대로 잡아넣을 수 있을거 같고, 집주인 분이 미성년후견인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19/12/26 09:44
수급자 탈락했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부모와 생계 및 주거를 달리하고 있고, 부양도 받고 있지 못하니까 가족관계 단절로 올려서 부모를 부양의무자에서 빼버리면 됩니다. 탈락이 됐다는건 조사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처리를 하지 않았던지, 뭔가 사정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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