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에 있었던 19년 LPL의 마지막 대회인 데마시아 컵에서 EDG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RNG.
우지가 휴식을 취하고 대신 FW에서 영입한 베티를 주전으로 내세워서 당초에는 좀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결승전에서는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롤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비판 받았던 샤오후가 그 전에는 상당히 별로였는데 결승전에서는 또 폼이 살아났습니다.
샤오후 여친 우지 여친
그런데 조별리그 때 샤오후가 부진해서 롤드컵과 엮여서 욕을 먹자 갑자기 샤오후 여자친구가 나타나더니,
샤오후는 자기때문에 전날 계속 서로 싸우느라 5시간 정도만 자다가 일어나서 컨디션도 안 좋았다고 나한테 욕해라 이랬습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RNG가 결승까지 올라가고 EDG랑 경기를 바로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갑자기 자해를 시도해서 피를 흘리는 사진을 올리면서 "용기가 없다." 는 글을 올렸다가 광속으로 삭제했습니다.
용기가 없다는건 완전히 그어버릴 용기가 없었다는 것 같고...
남자친구가 결승전 경기 직전인데 갑자기 이러니까 RNG 팬들은 당연히 화를 내고 다른 사람들은 "EDG 우승 축하" 이랬는데
막상 경기는 분노의 힘인지 뭔지 샤오후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EDG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2019년의 RNG가 무관으로 끝날 위기에서 우승컵 하나 추가하기는 했습니다.
RNG가 깔끔하게 이겨서 그나마 좀 일이 안커지고 비교적 조용해지긴 한듯..
(위에건 좀 이전 사진들)
반면 데마시아컵에서는 출전하지 않고 혼자 휴식을 취하던 우지는 여자친구네 집 가서 여자친구 할머니가 새우나 먹으면서 느긋하게 지내고...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제 거리낌없이 서로 집안 어르신들도 보고 왔다갔다 하는거 보니 조만간 우지도 좋은 소식 있지 않겠느냐는 시어머니 같은 말들도 있습니다.
우지가 지금 여자친구와 사귄지 한 2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우지가 워낙 저쪽에서 슈퍼스타고 팬도 많고.. 저 쪽도 열성적으로 활동하는건 여성팬들이 많은 편입니다.
거기에 여자친구도 현모양처 이런 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어깨에 문신도 큼지막하게 있고 생방송 중에 카메라에 대놓고 가운데 손가락까지 날릴 정도로 성깔이 장난 아니라서
우지 극성팬들이 예전 남자친구 사진 발굴에 남성편력 이야기에 성형사실 폭로에 여타 흑역사들 다 탈탈 털어서 아주 가루로 만들어버렸는데
별 상관없이 생각 이상으로 관계가 오래 무탈하게 지속되고 우지도 별 신경 안쓰고 당사자인 여자친구 본인도 SNS 계속 하니 시간 지나니 결국 그러려니 하는 느낌으로 되어서 오히려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놓고 공개연애하는 프로게이머 커플 대표 같은 느낌도 되고 하더군요. 물론 까는 사람들은 아직도 깜.
무엇보다 여자친구나 볼 수 있는 우지의 친밀한 사진들 자주 올려줘서 그것 때문에 반응 좀 좋은듯... 올려주는 사진보면 우지가 이미지랑 안 맞게 좀 순진하고 어벙해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