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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0 18:08
천성이 남과 싸우기 싫고 양보하는 성격이라는 사람이 쓴 글이라는게 답답하네요.
수정: 남편이 성격이 그렇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다시 읽어보니... 아 항암제가 필요합니다...
19/12/30 18:13
저도 보면서 이건 여자욕먹이게 하려는 어그로일게 분명해.. 일반인이면 저런생각을 당당하게 할리가 없어..
였는데.. 세상 살다보니 진짜 별별 사람 많더라구요..
19/12/30 18:36
주작도 결국은 현실의 짝퉁일 뿐인 거지요.. 어디선가 일어날 법한 일이기에 우리는 주작글에 낚이는 것입니다 ㅠ.ㅠ
19/12/30 18:18
누군가와 인생을 함께 할 준비가 안 된 사람이 결혼을 한 케이스네요
초장에 버릇을 잡어? 어디서 못 된 것만 배워갖고....배우자에 대한 존경심이 1도 없는 정말 한심한 사람...
19/12/30 18:21
결혼생활이란 참 힘든거군요.
서로 재미있고, 아껴주고, 탐하고, 힘든거 같이 이겨내는 그런 동반자 아닌가요? 혼자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19/12/30 18:55
서로 재미있고, 아껴주고, 탐하고, 힘든거 같이 이겨 내려면 타협하거나 한 쪽이 희생해야되니까요. 서로 어느정도 타협하고 살아야 되는데 타협이 잘 안되거나 한 쪽이 이기적이면... 불행한 결혼생활이 되는거죠. 그래서 결론은.. 하지마...?
19/12/30 18:23
가끔 좀 외롭다...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 글 보면 강하게 비혼의지가 확고해 집니다... 뭐가 맞는건지..어렵네요.
19/12/30 18:27
저는 외롭다는 느낌을 잘 이해못하는 사람이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 딱히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비혼주의자가 됨
담배를 애초에 안배운 사람과 비슷하달까...타고난 성격도 있고 외동으로 자라서 대학 가자마자 독립한 것도 도움이 되는 듯
19/12/30 18:40
개인적으로 저도 남편과 같은 성격이었어서 상당히 안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마지막 디시 유동 댓글대로 선을 제 집 넘나들듯이 넘으면서 사람 확인하는 인간이 더 별로입니다. 말 그대로 애초에 저런 사람들은 선의 기본값이 상당히 뒤에 있는데 왜 굳이 그걸 건드리고 들쑤셔 가면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호기심 천국 같은건가...
19/12/30 18:44
도중에 적금같은거 결혼전처럼 하자는거보니 경제적인걸 아내랑 안나눈것도 아닌거같고 하루 6시간은 더 일하는건데 혼자 집안 일한다고 불만인게..... 아내가 집안일 하는만큼 밖에서 일하는데 집안일5:5 안해서 싫으면 이혼해야죠 뭐
19/12/30 19:14
좀 많이 슬프네요.
어떤 관계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최대한 이득보려하고, 그걸 남들 것과 비교하고, 남들 보다 이득 못 보면 못 참고... 이런 사람들이 좀 있지요. 전에는 어쨋든 아웅다웅하면서 좋게 지내기도, 나쁘게 헤어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지긋지긋합니다. 아예 얽히고 싶지가 않네요. 뭐 타고난 성격 어쩌겠나 싶지만, 그래도 본인을 위해서라도 본인 배우자나 가족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12/30 19:21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남편은 도대체 6~7시 출근에 10시에 돌아오는 일이면, 제대로 된 결혼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일을 하는 거 아닌가요?
19/12/30 21:07
경기도 외곽에 살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고 갑 회사가 아니라 을 회사에 다니면 가능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2배 이상 많을겁니다. 사회 구조는 피라미드거든요. 모두가 야근하며 살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겁니다.
19/12/31 02:06
저도 6년간 10시 출근 새벽 퇴근 했지만 아내와는 문제 없더군요. 서로 이해하고 주말에라도 성의를 보이면 되는 문제 같고요.
다만 아이랑 멀어지는 게 두려워서 이직했습니다만...
19/12/30 20:49
제가 딱 저 글쓴이의 남편 같은 성격이예요.
저기 미음미음미음이 정확하게 사람을 평가해 놨는데, 진짜 다루기 쉬운 사람입니다. 오구오구 해주면 마냥 신나하고, 선만 안넘으면 되는데 그 선 넘는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위치에 있지가 않아요. 예민한 사람들이 70정도에 화를 내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50에 화를 낸다면 저는 20% 까지 내려와야 화가 나거든요.. 그리고 화가 난다고 해서 딱히 화를 내지 않고, 그냥 안 봅니다. 굳이 볼 이유가 없거든요....
19/12/30 21:13
연애는 안하고 결혼한 케이스인가 봅니다.
저도 선넘으면 화내고 다투는거 없이 그냥 안보는 성격이라 남자분이 어떤 마음인지는 잘알겠지만 연애할 때 그런 성격임을 모를 수가 없는데...
19/12/30 21:16
보통 전문직까지 올라간 사람 중에선 독기가 있고 냉철한 사람이 많죠.
사적으로믄 만만해 보이는데 그 경쟁 뚫고 올라간거 생각하면 만만한 사람이 아님.
19/12/30 21:33
능력 좋고 착한 남편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다가 망한거죠. 굳이 남자가 잘못한 게 있다면... 여자가 본인이 갑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것 정도??
19/12/30 21:43
이 글은 볼때마다 아내입장에서 쓰인글이라는게 크크 이런 문제상담같은데서 본인 잘못한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쏙 빼놓는게 패시븐데 본인이 직접 쓴것만 저 정도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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