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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13:14
뭐만 하면 쳐맞는게 유교라지만 한국의 억압적 성 인식은
개신교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미디어에서 뻘소리 하는 사람들 뒷 배경을 보면 뭐...
19/12/31 13:51
해외에도 기독교는 많다는 걸 감안하면, 한국 기독교가 유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한국 기독교가 더 성과를 내는 이유가 있는거죠.
'유교에 영향을 받은 한국 기독교' 탓이라면 동의합니다.
19/12/31 12:28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본인 스스로 '거의 본 적도 없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 1. 실제로 거의 본 적도 없는데 굳이 그걸 왜 구독해서 분란을 만드나, 2. 실제로는 봤는데 저런 말을 하는 거면 본인 스스로도 뭔가 분란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건데 굳이 그걸 왜 구독해서 분란을 만드나 싶긴 하네요. 그냥 애초에 저런 싹이 보이는건 안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19/12/31 12:33
그건 잘못된 기준에 길들여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야동을 보건 맥심을 보건 잘못된 일이 아닌데 합의를 잘못한 거죠. 그런 걸 보면 대역죄인인 것처럼 죽이려 들잖아요.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이 1도 없으니 생겨나는 문제지요. 또한 남자는 사고만 치고 집에서는 여자말만 잘들어도 중간만 간다 식의 남자를 철 안든 어린애 취급하는 기이한 풍조가 일조하기도 했고요.
19/12/31 12:44
잘못된 기준이건 잘된 기준이건 부부가 합의 했으면 지키면 되는거고, 자기 행동이 선 넘었다고 생각할거면 선을 다시 긋던가 선을 안 넘던가 하면 되는거죠;
저 부부의 저 대화만 보고 합의를 어떻게 했는지, 이해하려는 마음이 1도 없는지 아니면 모든걸 다 이해해주고 여자도 자기 욕망 절제하면서 살고 있는지는 제가 알 수 없으니 그런 얘기는 할 수 없는거고, 그냥 저 문자에 나오는 '정기 구독을 했으나 보지는 않았다' 라는 정보와 '남편이 맥심을 사서 아내가 화가 났다' 라는 정보에만 기반해서 말을 하는 겁니다.
19/12/31 12:51
지금 스크린샷 보면 남자가 합의를 제대로 못하고 있지요. 남자가 괜히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행동이라는 말을 못하고 잘못은 잘못인데 별 것 아니니 봐달라는 식으로 이상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기준에 길들여진 거라고 말한 것입니다. 또한 여자가 남자가 무슨 중학생마냥 핑계를 대게 만들고 '떳떳하다는 거지?' 콤보까지 넣은 걸로 봐서 이해하려는 마음이 별로 없다고 가정하는 건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19/12/31 12:54
아니죠. 애초에 어느 선까지 상호간에 합의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죠. 남자는 그 합의의 선을 넘었다고 스스로도 생각하니까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하고 있는거고, 아내는 상호간의 합의를 넘어섰으니 이해할 생각이 없는 것을 수도 있죠.
다시 말해, 님 해석이 맞는 말일지, 제 해석이 맞는 말일지는 저 부부가 아니고서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섣불리 님의 해석을 적용하거나 제 해석을 적용하면 안된다는거죠. 우리가 알 수 있는건, '남자가 맥심을 사서 분란이 일어났다'와 '안 봤다 라는 변명을 하는 것으로 봐서 남성도 자신의 행동이 책 잡힐만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는 것이 전부이죠.
19/12/31 13:37
네? 님말대로 “그 합의의 선을 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니까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하고 있다”라는 부분은 순전히 님 뇌피셜이죠.
님 말씀대로 님의 해석을 적용하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19/12/31 14:03
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저 남자가 핑계를 대는 것이 합의한 선을 넘어서인지, 아니면 잘못된 기준에 길들여진 것인지는 알 수 없죠. 우리는 그저 남자가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하고 있다' 라는 사실을 알 뿐이지, 그 이유는 모르는거죠.
다만,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한다' 라는 건 남자 스스로도 '이게 뭐가 문제야'라고 말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고(그 이유가 선을 넘어서인지 잘못된 기준에 길들여져서인지는 여전히 모르지만요), 스스로 '이게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사전에 상의를 하거나, 혹은 하지 않거나 하는게 삶에 도움이 되는 태도죠. 굳이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하는건 어리석은거죠.
19/12/31 14:25
아니..무슨말씀이세요. 남자 스스로 '이게 뭐가 문제야'라고 말한 것 자체가 '핑계나 변명이 아닌데', 왜 그것을 GogoGo님께서는 핑계며 변명이라고 확정지으시냐구요. 핑계나 변명이 그리고 합의된 선을 넘은 것,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모든 전제가 GogoGo님의 뇌피셜이라구요.
19/12/31 12:35
배우자가 싫어하면 설득을 시켜야지 무조건 못하는 건 이상하잖아요. 맥심이나 야동을 애랑 같이 본 것도 아니고요. 배우자가 싫어한다고 다 못하면 남자는 아무것도 못하고 돈벌어오는 기계가 되어버리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19/12/31 12:40
설득이 되나요..? 그냥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나중에 저도 협상을 걸 수 있죠. 서로 다른 사람 둘이 사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도 없구요.
19/12/31 12:44
자제가 오히려 안되지요. 남자는 성욕이 강하고 배출해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구박한다고 욕구가 아예 없어지는 게 아니죠. 성욕은 당연한거고 여자가 단거 먹고 싶은 거마냥 아무 때나 불쑥불쑥 찾아오는 감정이다, 내가 당신과 아무 때나 섹스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설득할 수 있지요. 이 부분을 아예 포기해 버리고 성욕이 죄악인 양 자기가 못한 짓을 하는거마냥 세뇌가 되어 버리니 고작 맥심 따위에 대역죄인이 되어 버리는 거고요. 그렇게 살다 보면 오히려 음지에서 이상한 짓을 저지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가 꼰대스러웠던 20년 전이면 모를까 지금 시대 정도되면 남성의 성 욕구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요? 무슨 중학생도 아니고 성인 남성이 자기가 알아서 욕구 푸는 걸 무슨 성매매 취급하고 자위도 이해 안된다 그러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설령 중학생이라 하더라도 자기 욕구를 스스로 풀 권리가 있다고 보고요.
19/12/31 12:48
지금 맥심에 대해서만 얘길 하고 있지만 다른거 다 마찬가지입니다. 식욕, 수면욕, 성욕 다 마찬가지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는게 결혼생활입니다.
19/12/31 12:55
그건 이상하네요. 부부간에는 여러가지 의무가 있으니 책임을 방기하고 게임이나 취미에 몰두하면 안된다는 얘기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는게 결혼생활'이라는 명제는 충분히 맞습니다. 하지만 식욕, 수면욕, 성욕은 인간의 기본 욕구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에서도 사람 밥 안먹이고 잠 안재우면서 돌리지는 않습니다.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죄인이 되어선 안되죠.
또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으니 아내가 합의해주지 않을 땐 스스로 성욕을 해결하는게 오히려 옳죠. 자위가 아내에게 피해를 주나요? 내맘대로 못하는 결혼생활이라는 건 독선적 행위로 배우자에게 피해를 줄 때나 적용되는 말 아닌가요?
19/12/31 13:00
성욕을 해결하게 해줬는지 아닌지는 이 상황으로는 모르고..
이 경우는 굶기는게 아니고 난 소고기 좋아하니까 소고기만 먹는다며 몰래 소고기 먹다가 걸린거죠. 성욕을 해결 못하게 했나요? 그냥 맥심 몰래 사다가 걸린겁니다. 기본권 침해도 아니고 와이프가 싫어할 수 있고, 제가 첫플에 달았던 저정도(=설득불가상황)면 자제해야죠. 방법있나요? 아니면 대판 싸우고 이혼해야죠.
19/12/31 13:05
여전히 이상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어떤 시간대고 남편의 성욕을 해결해주는 가정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아내는 사람이지 섹스로봇이 아니잖아요. 서로의 기분이 맞아야 하고 부드럽고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런데 남자 역시 빠르게 성욕만 해결하고 자기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고 항상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건 불가능합니다. 결혼한 남성이 자위를 안 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자위로 푸는 성욕 해결은 인간의 기본권인데 맥심을 소고기라고 치부하시네요. 기본권 침해가 맞습니다.
19/12/31 13:07
아닌데요; 기본권 침해라고 생각하시면 아래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 기본권침해에 동의를 한다는 얘기이신건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는 스스로 해결하라고 생각 할 수도 있죠. 근데 맥심 사모으는 건 헛짓거리라고 생각 할 수 있는거죠. 둘이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19/12/31 13:16
러블세가족 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거나 반대한다고 명제가 참이 되거나 거짓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권 침해가 맞다고 주장합니다.
사회가 아직도 보수적이고 성욕을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강하니 '결혼한 사람이 맥심보기'를 문제시 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한들 성인 남성이 맥심 따위 사보는데 눈치보게 만드는 문화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문화가 성매매가 늘게 만들고 음지에서의 변태행동을 늘리게 되니까요. 또한 '스스로 해결하는 건 OK' '근데 맥심은 기분나쁘니 보지 마' 역시 동의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건 진짜 비참하네요. '너의 그 추잡한 행위는 겨우겨우 용납해 주겠는데 제일 밑바닥 선에서 근근히 해라' 정도로밖에 해석이 안되요. 맥심이 무슨 아동포르노가 아니고 성욕이 죄악이 아니잖아요.
19/12/31 13:24
플레스트린 님// 전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우선시하는 가치관이나 이런거에는 정답이 없구요. 플레스트린님 생각이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존중해줘야된다는 가장 기본적인 얘길 하는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서 사는데 설득이 되면 당연히 베스트고, 서로 양보를 하면 차선일거고, 설득이 안되면 어느 한쪽이 감수하거나 헤어져야겠죠. 그런 큰 틀안에서 보는겁니다. 이 경우는 설득이 안되는 경우니까 감수하거나 헤어져야된다는 얘길 하는건데 이혼이 쉬운건 아니니까 자제해야겠죠.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뭐 너무 극단적인 해석이라고 봅니다. 난 자존심이 상해서 싫지만, 그래도 기본적인거고 사랑하는 너니까 이해해줄게. 근데 그걸 그렇게 대놓고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라는 의미일수도 있죠.
19/12/31 13:11
부부간이 아니라도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이면 자제 혹은 배려는 필요한거라 생각해요
아무리 기본적인 욕구라도요. 혼자 살때야 트름 나올때, 방구 나올때 기본적인욕구를 언제든 충족할 수 있지만 함께 하는 삶이라면 좀 참아주는 배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욕구..풀어야 죠 결혼 한 남자들 중에 자위 안 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있기나 할까요? 하지만 그걸 와이프가 보는데서 한다면요. 이런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 입장을 고려해서, 배려하면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본문은 좀 그래요. 왜냐하면 와이프가 서운해 하잔아요.
19/12/31 13:23
맥심을 보는게 공개 자위행위와 동의어가 되나요? 그런거면 서점에 맥심 진열하면 잡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배려는 할 수 있지요. 배우자 입장에서 맥심을 보면 괜히 불쾌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서랍 밑에 안보이게 둬달라는 식으로 합의를 해야지 아예 금지하는 건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방귀를 베란다에서 조용히 해결해달라는거랑 아예 끼지 말라는 건 얘기가 다르잖아요.
19/12/31 13:31
공개 자위행위는 제가 쓰다보니 그런것이고 부부간에 대부분 자위행위들을 할텐데 서로 일절 말 안 하죠...그 비유에요. 그리고 전 금지에 대한 이야기는 한 적 없어요. 배려가 있어야 하고 그 배려란 굳이 모든걸 오픈하면서 상대방이 알게끔 할 필요 없다는 부분...그러니 그 잡지를 애초에 왜 집으로 구독신청했는지에 대한 배려부족이라 생각하긴 해요.
19/12/31 21:30
남편이 자제 할 수도 있고, 아내분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사안인거죠. 근데 아내분이 이해를 안해주는 상황이니까 남편이 자제해야죠. 못하면? 대판 싸우고 이혼하는거죠.
19/12/31 12:32
맥심 못보게 하려면 tv에 나오는 비키니 여성들이나 미스코리아 심사 같은것도 못보게 해야죠. 맥심이 노출 심해봤자 수영복 같은 속옷 차림이나 스타킹 같은거 신고 나오는 패티쉬가 끝인데 저걸 가지고 참
19/12/31 12:43
맥심 근데 진짜 내용 별거 없지 않나요. 충동구매 했다가 별로 보지도 않았단 남편 말이 사실일 거 같은데 갑자기 카톡이 저렇게 따지듯이 오면 정말 황당할듯 크크
19/12/31 12:44
안걸리면 모르겠는데 결혼해서 야동이나 맥심으로 욕구 해소 하는게 배우자에게 예의상 문제가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쿨하다고 남도 쿨하게 받아주길 바라는건 좀 무리인거 같네요.
19/12/31 12:47
부부사이 일은 진리의 케바케
단, 맥심이 저렇게 싸워서까지 수호할만한(?) 가치가 있냐 물으면 네버... 재미도 없고 야하지도 않고...
19/12/31 12:48
화낼만 하죠.
회사로 배달시키거나 영수증 관리를 잘 했어야죠.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될 겁니다. 근육질의 벗고 다니는 남성들 위주의 사진들로 채워져 있고, 성적 이야기도 일부 나오는 내용의 잡지를 내 아내가 보고 있다면... 게다가 나보다 잘생기고 어리고, 몸 좋고, 그것도 내 것보다 크고 부각되어 있고 하면 저는 엄청 화낼 것 같아요. 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주요 사진과 영상들은 물론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19/12/31 12:51
표지만 보면 화날만한데
또 내용만 보면 남편이 억울하긴 할듯 저도 군대에서 맥심 처음보고 생각보다 내용은 별게 없다는 걸 알아서
19/12/31 12:58
개인적으로
1. 여자: 부부사이의 일을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 자체가 싫음 + 서운한 맘 들 수 있지만 충분히 남편을 존중해가며 대화 할 수 있는 것을 취조하듯이해서 싫음 2. 남자: 솔직히 좀 그래, 입장바꿔 생각하면 배우자로서 서운 할 수 있는 부분임. 회사로 배달시키든가. 선빵 맞은 것에 대한 당혹으로 강한 대처를 한 것이라 추측은 되는데 어쨌든 문제를 수습하고자 한다면 대처 방법은 바꿔야 할듯...
19/12/31 13:03
백종원 대표도 게임 안하기로 합의하고 결혼해서 어느 정도 밈이긴 하지만
게이밍 마우스 하나만 발견되도 눈치보는데 게임하는게 무슨 잘못된 일이라서 그러겠습니까.
19/12/31 13:58
솔직히 군대에서 핫했던 이유는 군대에서나 핫할만한 내용이었기 때문이고, 그 군대에서조차 휴게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잡지인데요.
반대로 중학생이 보면 고개 끄덕일 수 있어도, 유부남이 볼 잡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덧붙여서, 저런 사진을 찍어서 글을 올린 건 당연히 남편이 열받을 일입니다. 솔직히 댓글들에서 남편이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도 보이는데, 저 잡지보단 저렇게 게시하는 행위가 더 예의가 아니죠. 적어도 저걸 게시한 시점에서 발끈한 남편에게 예의 운운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19/12/31 13:58
저도 몇번 본 적 있는데, 사실 야한 내용보다 그냥 성인 남자(가젯이나 유머 등)를 타겟으로 한 잡지더라구요. 펜트하우스나 이런 급을 생각하면 오산..
19/12/31 14:13
제목에 [애가 있는데] 여기서 아웃이라고 생각했는데
애가 있는데 와이프가 표지에 야한 그림 있는 BL 소설을 정기 구독한다고 생각해보면 아찔하지 않나요?
19/12/31 16:03
너무 꼬투리잡는 것 같지만 야한 그림있는 BL 소설과 맥심은 동급이 아니지 않나요?? 전자는 기겁할 입장이지만 맥심은 사실 뭐.....전 솔직히 주간지나 어릴때 미용실에서 엄마 기다리다가 본 여성시대인가 주부저널인가 하는 여성잡지가 성애묘사는 더 적나라했다고 봅니다;;
19/12/31 14:49
............???
외장하드에 야동 모아도 뭐라고 안 그러고, 딸 휴지 까먹고 안 버렸다가 걸려도 뭐라고 안 그러는데..... 평소에도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 보니 뭐 한 번 더 쳐다봄 당한다고 딱히 차이는 없고..
19/12/31 15:16
맥심은 굳이 따지면 남성지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며칠전에 여자친구한테 사자나미 걸렸는데 그걸로 '사고나면 아야'고 계속놀리는걸 감사해야하는거였군요
19/12/31 17:12
남편이 야동이나 e북으로 보는 건 괜찮은데 잡지는 저도 반대예요. 아이에게 노출 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저 정도 수위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초등 저학년이랑 유치원생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 사진도 아이한테 보여주기 껄끄럽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부 여성잡지도 집에 들이기 싫어요. 거기도 가끔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있더라고요.
19/12/31 20:29
맥심은 ‘전체연령가’이다.
이제 표지에서 열심히 어그로끌고 내용은 뭣도 없는 잡지이다. bl이랑 비교는 상당히 골룸한게, 내용적으로 비비기는커녕 근처에도 못가는 잡지이다. 아무리 한국이 성적으로 보수적이고 소위 꽉 막혔다지만 맥심 표지가지고 부부가 저런다는건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바이럴같다. 고 생각이 듭니다.
19/12/31 20:32
아내가 벗은 남자 표지 잡지 보고있으면 어떨것 같으냐는 말이 있는데.
그게 뭔 상관이에요. 고추 내어놓은 사진도 아닐거고 그냥 근육질 잘생긴 남자가 드로우즈 입고 포즈취하고 있는걸텐데. 남자들이 진짜 재범오빠 찌찌파티할때 재범씨 근육찌찌가 싫어서 그걸로 뭐라하는줄 아십니까. 내로남불이 싫어서 그걸 들먹이는거지. 근육모델 보다가 남편보고 님도 이렇게 만들라고 구박하면 그때부턴 싫어지는거고.
19/12/31 22:51
이런 사례들도 그렇고 제 경험상 보수적인 성의식은 여성쪽이 더 강하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같은 여자끼리도 팬티바람 근육남 사진에 대놓고 감탄하면 안좋게 보는 경우가 그렇게 드물지 않더라구요. 물론 80년대생 이야기라 요즘 젊은 세대는 좀 다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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