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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11:48
직진 신호시 신호 바뀔지 여부를 보려고 보행자 신호를 종종 봅니다.
깜빡이거나, 시간이 1~2초 정도면 지나가다가 바뀔 수 있거든요.
20/01/19 11:25
뭔가 지 혼자 대단한거 안다는 듯이
노란불에 당당하게 걸어나가는 사람보면 좀 웃길때 있어요 전 보행등 초록색떠도 좌우 살피며 건너는 타입이라 왜 차들이 신호를 잘 지켜줄거라 확신하는지;;
20/01/19 12:47
실제로 동네 신호 순서 외우면 도움이 됩니다.
멀리서도 신호 상황 보고 "그냥 걸어가도 충분하겠구나." "아슬아슬하다. 빠르게 걷자" "조금 뛰어야겠다. 안 그러면 신호 한 번 기다려야된다" 식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인생 최대 업적 따위로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20/01/19 12:49
이해합니다. 저런식으로 나쁜말한건 선구자 기분 느끼려고 일부러 노랑불에 나가는 인간들 얘기입니다. 물론 전 그냥 신호등이 깜빡거리면 건너지 않고 기다리는 편입니다.
20/01/19 13:01
음. 신호등 깜빡 얘기가 아니라
멀리서 볼 때 신호 상황을 보고 여유로운지, 칼타이밍인지, 뛰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는겁니다. 즉, 횡단보도에 도착하기 한참전부터 뛸지 걸을지 같은걸 미리 정해놓는다는 뜻입니다. 이건 본능적인거라 별로 수고스럽지 않습니다.
20/01/19 13:07
저도 약간 뛰는걸로 해결되는 아슬아슬한 경우에만 좀 뛰는겁니다.
너무 과하게 뛰어야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일찌감치 포기하고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20/01/19 12:49
차량신호 주황불일 때, 접근하는 차량 없는 것까지 확인하고 움직이는거면 할만한 행동이라고 보는데
차량신호 주황불"만"을 믿고 무작정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 큰일 한번 겪겠구나 싶죠. 차량신호 주황불이면 차량 운전자도 기다리기 싫어서 오히려 더 밟아서 지나가는 경우도 많은 판이죠.
20/01/19 11:53
프랑스가 그런지 파리가 그런지 거기는 횡단보도 신호가 많이 늦는데 (2,3초후?) 다들 자동차 신호 바뀌면 건너더라고요. 꼭 한국인 특징은 아닌듯 합니다.
20/01/19 12:19
정지선 잘 안지키는 차들덕에 (특히 버스, 화물차 같이 차고가 높은 차량들) 차량 신호등 보는게 더 안전할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20/01/19 12:49
운전자의 운전 덕목이 안전 운전, 방어 운전이라면, 보행자의 보행 덕목은 안전 보행, 방어 보행입니다. 부딪히면 보상을 받거나 말거나 중상, 장애, 사망을 당하면 무조건 보행자 손해거든요. 운전을 하다보면 의외로 무슨 깡인지 오는 차를 보지 않고 길을 활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놀라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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