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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9 09:02:41
Name 삭제됨
출처 clien
Subject [유머] 공부 잘하는 법.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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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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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땅은 좁고 사람은 많고 자원은 없고.... 읍읍
20/01/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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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땅은 좁고 사람도 적고 있는 사람들은 다 서울에 몰리고 자원은 없고가 될겁니다 ㅠㅠ
시린비
20/01/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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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람은 골라써야 하는데 차이나는 점에서 좋은쪽을 선호하는것은 당연...
사실 공부잘하는 사람만 대단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잘생긴 사람도 대단하게 우러러 보는것을...
파랑파랑
20/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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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호랑이기운
20/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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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재능이 가장 범용적인 재능이라 대우받는거죠
아웅이
20/0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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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것 < 공부 못하는것 < 게임 못하는것
순서로 인정하기 힘들죠.
사업드래군
20/01/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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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건 인정을 안 할 방법이 아예 없어서... ㅠㅠ
드워프는뚜벅뚜벅
20/01/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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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이야기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한테 실례되는 말 같아서 하기 좀 글더라구요. 근데 또 저 말대로 따지자면 실례될 일이 아니기도 하고...그거 참 크크
곰그릇
20/0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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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상한 논리네요
노력해서 얻은 재능만 대우받아야된다는건가요? 왜?
20/01/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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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1. 공부 잘하는 것도 외모 잘나고 못 난 것처럼 하나의 타고난 재능일 뿐이다.
2. 근데 유독 공부 잘하는 것만 노력으로 성취한것처럼 취급하는 문화가 있다,

라는 사실을 드라이하게 말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곰그릇님의 얘기는 좀 더 나아간..
곰그릇
20/0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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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근데 본문은 마치 공부는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니까 대우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처럼 느껴져서요
본문 내용과 다르게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외모로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차별을 하고 있는데
아웅이
20/0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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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계 비약이 있으신데요;;
공부도 외모처럼 선천적인 요소가 큰데, 다른 타고난 것에 비해 잘하고 못하고로 대접받고 차별받는다 = 공부는 대우받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외모로는 알게 모르게 차별하지만 공부로는 대놓고 차별하죠.
회색사과
20/0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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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대우 받아야 한다가 아니라 노력해서 얻은 것들에 대해서는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적더라.

공부로 얻어지는 것들이 노력으로 얻어진다고 생각되는 거 같은데 공부는 타고나는 거지 노력으로 되는 거 아이다.

라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Rorschach
20/0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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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능도, 그걸 최대치까지 쓸 수 있는 노력도 외모와 다를 바 없는 타고나는 능력인데 그게 부족한걸 패배자 취급하는게 문제라는거죠.
시그마
20/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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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부를 포함해서 다른 모든 것도 다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0/0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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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열매의 필요성
20/01/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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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귀는 것도 누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갖은 일(흔히 호구짓이라 불리는)을 해야 한두명 사귈까 말까한데, 누구는 그냥 할만해서 사귀고, 또 누구는 아무것도 안해도 열명 스무명씩 과탑급 미녀가 달라붙죠. 공부도 그런 것일뿐.
20/0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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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도 잘하게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티모대위
20/0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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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공부 잘하는 분들이 저렇게 이야기해주니까 더 공감이 가네요.
앉아서 열시간씩 공부할수 있는것도 재능이죠. 본인이 노력해서 공부잘하게 되도록 체질개선한게 아니라, 그게 애초에 되는 사람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음...

당연히 공부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을순 있다보는데, 어차피 외모 잘난 사람도 우대받으니까... 본문에서 이야기하는건 공부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그 자체가 아니라, 외모 잘난 사람만 대우하는건 경계하면서 공부 잘하는 사람만 대우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라는 것...
20/01/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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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돈으로 치환할수 있는 분야에선 외모 좋은 사람이 좋은 대우 받듯이, 대부분의 경우 머리와 성실성이 돈으로 치환하는데 가장 유리해서 그런거라 봅니다
티모대위
20/01/29 13:22
수정 아이콘
본문은 유리함의 이야기만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공부 잘하는 재능이 따로있는데, 사람들이 외모지상주의는 경계하면서 공부지상주의는 아무도 경계 안하는 '인식'이 이상하다는 거겠죠. 당연히 공부 잘하는 사람은 여러가지 일들도 잘할테니 그 능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우대받는건 당연하지만
예를들면 명절날 어른들 만나는데 사촌중에 누구는 명문대 가고 좋은 직장 잡아서 연봉 6천받고, 누구는 기술 배워서 일하며 연봉 6천받는다면 전자가 훨씬 높게 평가 받으니까요. '공부능력'에 대한 사회적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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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우대받는 성향이 굳어져서 후자의 불합리함이 발생하는것 같네요. 불필요한 환상이 있는 것에 대해 동의합니다.
샴프향
20/01/29 09:43
수정 아이콘
두뇌를 사용하는 고급노동으로 갈수록 노력과 더불어 재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직업들의 기준에서 노력으로 커버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노력도 유전의 영향이 있다고 말하지만, 노력은 가정환경부터 수많은 학교교육까지 수많은 교육으로 재능과는 다르게 얼마든지 늘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런 말이 마음을 편하게 해줄지언정 진정으로 도움되는 말은 결코 아니니까요. 게다가 저런 논리가 보통 다른 안좋은 논리로 확장되기도 하던데...
Splendid
20/01/29 09:46
수정 아이콘
비슷한 논리인데 위에 분들은 뭔가 잘난 척하는 느낌같고 밑에 분은 겸손함이 느껴지네요 크크
Horde is nothing
20/01/29 09:49
수정 아이콘
문일지십 의 인재들 있긴하더군요
20/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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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선발과 배치이니까요. 공부 잘하는 게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고 그것에 가치를 두는 건 어쩔수 없죠.
러블세가족
20/01/29 10:02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것도 재능의 하나이지만, 저런식으로 단순하게 말할 문제는 아니죠. 나라는 같은 사람이 있어도, 20대때 물려받을 재산이 100억이 있는 나와 책임져야 할 식구가 3명이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차이가 납니다. 이건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극단적으로 얘기하긴 했지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누군가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설렁설렁 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루어낸 걸 수도 있는겁니다. 전 재능론을 인정하면서도 별로 안좋아하는게.. 재능론이 무적의 방패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차피 해도 난 안됨. 근데 솔직히 그런 말 하는 사람치고 진짜 열심히 한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진짜 벽을 느낄 만큼의 재능이 필요한 영역은 정말 극소수고.. 필요한 만큼의 재능은 이미 한 번 걸러주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거든요.

그리고 뭐.. 아래짤은 의도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요즘은 성형미인도 대접받는 세상이기 때문에... 선천적+후천적의 합산인 결과물이 좋으면 그게 외모든, 공부든 다 대접받는 건 똑같다고 봅니다.
20/01/29 10:08
수정 아이콘
성형 미인에 대해선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결과물이 좋아도 그게 성형이었다?(후천적인 결과물이었다)하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매우 부정적으로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요새 트랜드가 했는데 안 한것 같은 외모지 않습니까.
러블세가족
20/01/29 10:09
수정 아이콘
그건 의사에 대한 의대 출신이냐 의전 출신이냐에 따른 인식정도라고 봅니다. 실제로 알 방법이 없으니 결과물만 보고 판단한다는거죠.
20/01/29 10:14
수정 아이콘
함부로 단언하면 절대 안되지만 고급 호텔이나 신사나 청담쪽 바 가면 누가봐도 했을 것 같은 외모들 있잖습니까? 제 주변에서는 그런 외모들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런 분들 인스타 사진찍어놓으면 예쁘긴 합니다만...
러블세가족
20/01/29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이쪽으로는 트렌드를 전혀 모르기는 한데 오히려 최근에는 티 내는 성형을 한다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게 최근이 아닌가?) 어차피 돈 쓸 거 티를 팍팍내야 된다는.. 크크.. 모르는 사람은 모름 + 어차피 성형해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함. 이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20/01/29 10: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가끔 그런 분들이 있는데, 제가 가만히 살펴보니 대상 타겟층이 좀 다르더라구요. 자신이 원하는 남자가 젊은 쪽이냐, 어느 정도 사회적 부를 이룬 중년층이냐... 티나게 하신 분들은 보통 후자쪽 분들이랑 같이 다니시는 경향이..
stoncold
20/01/29 10:09
수정 아이콘
저는 결정론자에 가깝지만 '어차피 난 해도 안됨' 마인드는 저도 공감할 수 없는게 결정된 '재능'은 말하자면 포텐(최대치)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안한다면 자신의 재능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유자농원
20/01/29 10: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재능은 포텐셜이지 그 자체로 끝났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물론 다른 재능들이 다 한계치로 한다면 그건 극복할 수는 없는거고...
티모대위
20/01/29 10:29
수정 아이콘
이게 노력도 재능이라고 퉁쳐서 말한다기보단... [공부노력 재능]이 따로 있어요 진짜로. 일할 때의 노력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하는데, 공부하는것 만큼은 책상머리에 오래 앉아서 태연히 공부할수 있는 사람이 따로있습니다. 본문의 아래짤 왼쪽분이 이야기하는 것도 그런 재능을 말하는것 같아요.
유니언스
20/01/29 10:3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는거, 운동 잘하는거, 당연히 재능이죠.
근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운동잘하는것과, 공부잘하는것의 백분위 차이가 너무 커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지만 운동 잘하는건 보통 선수급들 생각할텐데
공부에서는 그것보다는 훨씬 낮은 백분위 수준과 비교하죠.
근데 이게 어쩔수 없는게 어느정도 공부를 적당히라도 잘하는것과 운동을 적당히 잘하는것 비교하면 공부 적당히 잘하는게 더 먹고살기 나을 가능성이 높아서..
율리우스카이사르
20/01/29 10:33
수정 아이콘
비상한 머리는 잘생긴 얼굴과 같고
피땀나는 노력은 외모가꾸기와 같고
고액불법과외는 성형과도 같도다...
20/01/29 10:41
수정 아이콘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죠.
제 생각엔
그럼에도 피나는 노력으로 재능을 뚫어버린 사례들이 있고, 사람들은 그걸 보고 희망(?)을 가지는것 같아요.
유전적인 부분? 분명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있어요. 머리가 좋은것도 있고요. 공부를 지치지않고 하는것도 있고요..둘 다 가진경우도 당근있죠.
저는 해당되지않지만, 지인들을 지켜봐와서...
의사친구가 말하길, 의대가서 예과때 즐겁게 지내다가 본과올라가면, 그런애들..말그대로 수재들이 절대다수라서 자괴감도 들고 그런다더군요.
연예인이나 스포츠쪽은 사람들이 쉽게 인정하던데 공부는 왜 인정안하려는지 모르겠어요.
유니언스
20/01/29 10:46
수정 아이콘
커트라인이 좀 많이 다르긴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부 잘하는 커트라인과 연예인 스포츠쪽에서 잘하는 사람들 커트라인은 백분위로 따지면 크게 차이나겠죠.
20/01/29 13:17
수정 아이콘
외모도 가꾸고, 스타일링에 신경쓰면 어느정도 갈수 있죠. 그걸 뛰어넘는 0.01퍼에 재능이라하는거고, 스포츠도 마찬가지구요.

특정분야 탑급 박사정도까지 가야 재능의 차이로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이하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중위권까지도 못오고 재능탓하면,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1/29 10:5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는 상위 0.1% 이런 사람들... vs 얼굴 잘생긴 상위 0.1% 이런 사람들... 누가 더 살기 편할까요...
꼭 전자 같지는 않은거 같기도 하고... 크크
나이들어 주변 살펴보니 세상만사 외모건 공부건 게임이건 운동이건 뭐든지 재능빨 아닌경우가 오히려 드물고... 재능이 있는데 노력이 추가되서 성공하는건 몰라도 순수 노력으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적더군요. 그리고 그 재능보다 더 중요한건 수저빨이고...
그렇게 노오오력 하면서 아등바등 살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전립선
20/01/29 11:07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후자입니다.
BibGourmand
20/01/29 11:22
수정 아이콘
10%면 전자, 0.1%면 후자 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1/29 11:48
수정 아이콘
0.01% 정도 되야 후자가 아닐까요. 한국 인구 기준으로 5만명 씩 비교하면 공부가 약우위일듯한데
BibGourmand
20/01/29 12:04
수정 아이콘
천 명 중에서 제일 잘생김 vs 천 명 중에서 제일 머리좋음 정도면 전자가 더 낫지 싶긴 한데, 한국에서 5만등이라고 놓고 보면 또 애매하긴 하네요..
유니언스
20/01/29 12:05
수정 아이콘
의치한의사 판검사 변호사만 합쳐도 5만은 채우고도 한참 남겠죠.
BibGourmand
20/01/29 12:10
수정 아이콘
넘치긴 합니다. 1년에 의사국시 합격생이 약 3000, 변호사시험은 약 1500, 행시는 대략 300 정도니까, 1년에 대략 5000 잡고 30년 쌓으면 15만명 나오네요.
유니언스
20/01/29 12:08
수정 아이콘
라고 생각했는데 의사만 해도 10만 가까이 되네요 후덜덜;
그리움 그 뒤
20/01/29 17:22
수정 아이콘
0.01%나 0.001% 정도에서는 모르겠는데 0.1% 정도라면 공부쪽이 훨씬 살기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잘생긴 정도도 희소성이 있어야 그게 밥벌이가 되지 어지간해서는 잘생긴게 일상 연애에는 통할지 몰라도 직접적인 밥벌이에 통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뭐 그나저나 미국에서도 키와 외모가 연봉과 정비례하는 통계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부모의 재력과 자녀의 성적도 정비례 하구요.
저격수
20/01/29 10:54
수정 아이콘
??: 수능은 노력빨임 이거 부정하면 노력 안하는 인생포기 열폭종자 수고
다크 나이트
20/01/29 12:24
수정 아이콘
수능까지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긴한데 효율성의 차이는 극명하게 나죠.
20/01/29 11:22
수정 아이콘
재능이 공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정부분 있죠. 하지만 노력의 비중이 중요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요즘 뭐든지 재능빨이라고 하면서 노력의 가치를 부정하는 대세가 있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솔직히 현 수능은 특수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노력으로 극복이 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서요.
다크 나이트
20/01/29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노력이란것이 과연 누구나 할수 있고 누구나 똑같은 효율이 나는것인가? 이 의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사람이 보통보다 훨신 비효율적인 효율은 낸다면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노력을 계속 강조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코스로의 노력을 바래야하나? 전 딜레마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보다 유독 공부에 대해서 재능의 비중을 낮게 본다는것이죠. 내 재능이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해봐야 하겠지만요. 전 노력의 의미를 여기서 찾긴 합니다. 재능이 큰 비중을 차지해도 내가 그 재능을 얼만큼 쓸수 있냐와 내가 그 재능을 얼만큼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해보지 않곤 불가능하니까요. 아 위에서 이야기하는 노력은 [공부노력 재능]을 이야기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노력도 똑같은 노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야마다 조금씩 다 다를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큰 연관은 있겠지만요.
20/01/29 13:32
수정 아이콘
당연히 효율의 차이가 있죠. 제 말은 최상위가 아닌 공부로 이득을 보는 중상위 정도까지는 재능몰빵론이 아니라는 겁니다.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노력으로 안정적이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걸 그냥 재능이다 라고 퉁치는 것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효율적이어도 공부를 해야된다는 것은 재능과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안정성의 문제입니다. 제가 용접이나 다큐메터리 제작 혹은 피겨스케이팅에 재능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를 시도해서 얻는 리스크가 공부보다 훨씬 큽니다. 다들 공부를 택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다른 분야보다 공부에서 재능의 범주를 낮게 보는 것은 순전히 많은 사람이 공부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나 최상위권은 분야를 막론하고 재능이 우선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해보니 중상위(상위 30퍼 정도)까지는 재능이 역캐리하지 않고 평균만 되도 노력으로 되더라 라는걸 경험적으로 아니까 낮게 보는거죠.
(고등학교 기준의 공부로요)
다크 나이트
20/01/29 13:39
수정 아이콘
효율의 차이가 있다는 전제가 저랑 님이랑 다른것 같은데요. 여기서 부터 전제가 갈리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노력이란것이 과연 내가 스스로 얼만큼 할수 있는것인가 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노력이 재능이다라고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노력에 다양한 데이터가 있고 그것이 내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정도 인가에 차이가 있겠죠..

비효율적이여도 공부를 해야 안정적이라는 미명에 이 사회가 이렇게 되었죠. 뭐 그게 맞는 말 일수 있는데 그렇다고 그걸 긍정하고 그냥 넘어가기엔 반골 기질이 있는 저로선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공부를 기준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라는건 고등학교로 끝나지 않고 더군다나 교과서 공부가 공부의 끝도 아니죠.
개인적으론 님께서 공부의 범위를 제가 잡은 것과 달리 너무 좁게 잡지 않으셨나 합니다.. 저는 단순히 수능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20/01/29 14:33
수정 아이콘
본글이 수능 고시 뭐 이런 류 공부 관한거라고 생각해서요.. 공부가 제일 안정성이 높은 것은 저도 사회적으로 좋지 않게 봅니다. 다만 왜 재능상 비효율적인데 현재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지 생각했을 때 그렇다는 거죠. 당위성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요.
저격수
20/01/29 15:13
수정 아이콘
중상위가 공부로 이득을 봐요?
거기서부터 관점이 다르네요. 중상위 정도라면 외모가 공부보다 훨씬 이득보는데
쿠크다스
20/01/29 11:38
수정 아이콘
공부도 운동도 재능이 우선이죠.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10시간 해봐야 타고난 애 한 시간 하는거 못 쫒아갑니다.
다크 나이트
20/01/29 12:23
수정 아이콘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요..
운동도 얼굴, 몸매도 열심히 하면 일정 수준 까지는 됩니다. 그런데 그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요구량과 시간은 사람마다 천차 만별이고 더군다나 그 일정 수준이 안될수도 있죠. 더군다나 최고 포텐은 사람따라 정말 다르죠. 어짜피 저렇게 되면 직접 적으로 싸우는 사람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일거고 여기서 부터는 노력이 진짜 중요하죠. 그리고 그 노력은 단순한 스테이터스의 표현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의 집합이죠. 여기에는 노력에 대한 재능도 포함되고요.
그런데 우리 자신은 우리자신의 재능에 대해서 어디까지 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 하는것이고요. 적어도 연예계나 예체능에서 이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다보면 보이죠.

그런데 공부에 대해서는 유독 노력이 누구라도 될수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한다는거죠. 이것도 재능이라고 본다면 타고나는게 클 수 밖에 없는데요.
다만 그 타고나는것이 어디까지인지 더군다나 효율이 뒤늦게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지만 최대 포텐과 학습 효율성이란건 결국 재능과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죠. 이걸 인정 안한다는것을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
20/01/29 12:24
수정 아이콘
무언가에 오랫동안 극도록 깊이 집중할 수 있는 타고난 성격 + 타고난 똑똑함
공부는 두가지가 타고나야 된다는 것에 동의
미숙한 S씨
20/01/29 12:38
수정 아이콘
이게... 저도 나름대로 머리 좋고 덕분에 밥벌어먹고 살고 있는 입장인데요.

솔직히 고등학교때 까지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이건 거의 틀린 말입니다. 중/고등학교 공부까지는,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안해도 중간은 넘고, 조금만 공부해도 상위 10% 안에는 들게 되어 있어요. 수업만 들어도 100중 80은 저절로 외워지는 사람들이랑, 80을 외우기 위해 몇시간동안 죽도록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이랑은 사실 전혀 다르거든요.

사실 어느정도 본문이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게...

'머리 좋은거랑 잘생긴거랑 돈많은 집에 태어난 게 본질적인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나?' 이겁니다.

본질적으로는 다 운이 좋아서 타고 나는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집에 돈이 많거나, 그냥 잘생기게 태어나는 것은 상대적으로 노력의 영향이 적게 들어가도 아웃풋이 충분히 나오는 반면, 머리 좋은건 아웃풋을 내기 위해 노력의 영향도 좀 더 들어간다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만, 그 노력을 사람들이 과도하게 고평가 하는 경향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합니다.
좌종당
20/01/29 12:4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까진 누구나 가능 같은게 말이 안되는게 자신이 5시간해야 얻어내는걸 남이 2시간해서 얻으면 3시간 더하면 되지 같은게 말이 안되죠. 인간은 게임속 캐릭터가 아니라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 멘탈이 깎여나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투입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효율도 떨어져가고 리스크도 생기니깐.
경쟁심이나 성취욕이 유달리 강한 사람이면 참고 극복하겠지만 이런 케이스라면 타고난거니까 오히려 재능론에 손을 더 들어주는 사례가 되어버리고;
좌종당
20/01/29 12:44
수정 아이콘
타고나는건 없으니까 하면 다된다보다는
타고난게 이정도 밖에 안되니 먹고 살려면 노력이라도 해라. 타고난 잠재력이라도 다 써먹어야지
이렇게 가는게 설득력도 있고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전자처럼 가면 좌절하고 멘탈만 상하죠.
배도라지
20/01/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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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노력이 강조되는게 우리나라에서는 공부라 하면 시험과 직결될텐데, 시험이라는게 결국 만점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끝이라는게 있는셈이라 좀 노력해보면 가볼만하게 보이는거죠. 외모는 끝이란 게 없죠.. 좀 생겼다하면 더 잘생긴 사람들이 나오니..
20/01/29 12: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논리가 최상위에선 맞아서 공부나 외모나 타고난거다 할 수 있어도. 하위권을 대하는 기준은 좀 다를 수 있지 않을가요.
외모는 하위권도 타고나지만 공부는 그래도 노력하면 보통은 되니,,
공부 못하는 사람한테 노력안했다고 뭐라 하는건 어느정도들 하잖아요. 못생긴사람 무시하는게 나쁜거라는 느낌과 다르게요.
블리츠크랭크
20/01/29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머리로 먹고사는 입장인데, 더 큰 벽을 보고나면 안하게 되더군요 하하....
20/01/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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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잘하는 재능있으니까 일에도 노력 잘할거라 생각하고 뽑는거죠. 공부 잘하는 재능이라 뽑는게 아니고 성실해서 뽑는거라 생각합니다.
다크 나이트
20/0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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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건 진짜로 케바케라. 전 노력이 노력 하나로 딱 떨어진다고 생각안합니다. 업종별 종류별로 노력의 종류가 다르다고 봐요.
20/0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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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가 당연히 정답일겁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직장'에서 필요한 노력에 가장 잘 대응되는 게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다크 나이트
20/01/29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것에는 찬성합니다. 다만 그게 최근으로 오면서 조금씩은 벌어지고 있는 느낌도 있어요.
20/0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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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하프늄
20/01/29 13: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외모와 공부는 취급이 다르죠.
20/01/29 14:5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할만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공부 스포츠나 예술(음악,미술)정도만큼 유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노력으로 극복된다 그러니 이런거 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니까 노력으로 되는 것처럼 잘못보이는거지

수능같이 거대한 표본을 잡고 똑같이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성공할 수 있는 종목이
그림을 그리거나 달리기를 하거나 축구라는 단일 종목이라면

그림, 달리기, 축구는 노력으로 된다. 공부는 안된다 이런식의 얘기가 나왔다고 봅니다.
20/01/29 14: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일정 부분은 노력의 영역이니 수능에서 문제없고, 더 나아간 천재들급은 재능이다,
라는 말조차도 이런게 유전적으로는 의미없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그만큼 못하느냐 아니면 극단적으로 어정쩡하냐도
공부를 잘하느냐도 유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노력을 통해서 바꿀 수 있지만 그게 큰 비율과 큰 비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1/29 17:28
수정 아이콘
저는 전적으로 본문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라..
노력에 종목을 떼놓고 노력 자체에 주목하는 건 사기라고 봐서..
예를 들어 역도 선수가 역도에 기울이는 노력 vs 옷을 더 잘 입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할 때 당연히 전자에 더 많은 노력을 들이게 되는 거죠 잘하니까
20/01/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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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인정
.노력도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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