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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23:22
언론이라는게 양쪽 입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해야하는데
이게 언론이라는게 조회수때문에 자극적으로 한쪽 의견만 듣고 쓰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밖에 나가서 이 이야기 모르는 사람들은 뉴스만 보고 그냥 현대차가 무조건 잘못한줄 알아요.
20/01/31 01:48
제가 이걸로 팰리세이드 관련해서 자게에다가 글 쓰려다가 말았는데,
짧게 이야기 하자면... 현재 기술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쓰면, 대전에서 부산까지 가는 동안 총 3시간의 운전시간 중 2시간 반 이상을 핸들 놓고 운전이 됩니다. 보타를 안해도 되는 수준이라서 엄청 편하게 쓰고 있는 기능이죠. 가끔 핸드폰도 봐가면서 해도 될 정도로요. 그렇지만 시선은 당연히도 [돌발상황에 대처가 될 만큼] 전방 주시를 해야한다는게 운전자로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직접 자신의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고, 컨트롤이 가능한 내에서 편의기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봐요. 해당 기사의 영상을 봐서는 전방 주시만 제대로 했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고로 보이네요. 그리고, HDA 기능을 쓰더라도 적당히 해야지.... 127KM로 셋팅하고 전방 주시를 안한 것이라면 정말 살아있는걸 감사해야 할텐데..
20/01/30 23:23
한문철 변호사도 운전 미숙은 있었다고 얘기하던데, 다만 시동 꺼지는 걸 도대체 누가 알았을까 싶던데 투표 결과보니까 12000명 중에 16%정도 알던데 도대체 어떻게 알았을까 싶더군요. 연관 동영상으로 박병일 명장 영상 떠서 그것까지 봤는데 다음 차 살땐 경사로 미끌림 방지 옵션 꼭 넣어야겠더군요.
20/01/31 00:43
글쎄요. 브레이크 열심히 밟다가 아무것도 안되서 이거라도 밟아본 상황일수 있죠. 애초에 만명 넘게 투표 한 상황에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데 당황 안하는 사람이 신기한거죠.
20/01/31 20:13
그뜻이 아니라 미끌림방지 기능 넣어도
엘셀을 살짝밟으면 그기능이 풀려서 내리막따라 내려간단 뜻이였습니다 실제로 말리부그기능 있는거로 실험한 영상도 있구요 여담으로 스틱한번이라도 몰아봤음 이상황 바로 이해가능하죠;;; 제기준에선 모르고+당황하는게 이상
20/01/31 02:08
(수정됨) 한문철 변호사님의 유트브 애청자이지만, 이번 사건에서만큼은 너무 편파적인 영상과 투표만 진행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일단, 인터넷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당당하게 올렸던 사진을 본 사람이 몇명인데, 직접적으로 현대에는 요구하지 않았다며 옹호해주는데... 서비스업종 근무자로서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 마트에서도 과한 보상금 요구하는 진상들이 원하는 금액 얘기 안합니다. 어차피 대부분 녹취도 될테고, 자신이 금전적인 부분을 요구할 경우 협박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전 법적인 건 잘 몰라서;) 그리고 운전 경력이 20년이 넘는다면서 옹호해주는데, 20년 넘게 운전했다고 계기판도 안보는 운전자를 옹호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또한, 후진 후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기어 변속을 시도해서 기어가 풀렸고, 해당 경고음과 안내메세지가 나왔는데도 아들에게 되물어보기만 할 뿐, 계기판을 보지 않았던 운전자의 과실을 너무 가볍게 보시네요. 두번째는, 2번에 걸친 투표를 모두 차량 결함으로만 몰고 가는 점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873693 위 링크를 보면, 해당 현상을 결함으로 봐야할지 아닐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변호사님은 먼저, [경사로 후진기어시 엔진이 꺼지는걸 알았는지?]를 물어봤고, 당연히 대부분 모른다고 했습니다. 왜냐? 이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죠. 이후, 자신의 의도대로 투표결과가 나오자 자신감이 생기셨는지 [비싼미션을 보호하기 위해 엔진이 꺼지는게 맞다 vs 사람이 더 중요하기에 엔진이 꺼지면 안된다.] 로 투표를 하더라구요. 여기서 실망감은 극에 달했죠. 너무 졸렬했어요. 첨부터 투표는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로 보이는가? vs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보이는가?] 정도로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말하지만, 내리막을 후진기어로(혹은, 후진기어인지도 모르고) 내려가는 사람은 애초에 면허를 딸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서 내리막 후진기어시 엔진이 꺼지는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와 이번 사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20/01/31 02:33
도대체 왜 별개의 문제예요? 후진기어 넣었어도 엔진이 안꺼졌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기어 레버로 조작하는 차량이면 몰라도 버튼식이면 당연히 버튼 잘 못누를 경우가 생긴다고 보고 차를 만들어야죠. 박병일 명장 유투브 보니까 시동 안꺼지는 차들도 많던데요? 그리고 사람이 운전하다 보면 실수 할 수도 있는 건데 무슨 슈마허들만 면허따서 운전하고 다니나요? 이상한데다 감정이입해서 남을 졸렬하다고 몰아가네요.
20/01/31 02:45
(수정됨) 되려 질문해드릴게요.
[후진기어 넣어서 엔진이 꺼졌어도, 다시 시동 걸었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기어변속도 제대로 못해, 차에 이상신호가 들어와도 확인도 안해... klemens2님은 운전하다 실수로 사고내서 사람이 죽어도 그냥 실수할 수도 있는거지! 라고 하실건가요? 자동차는 잘못 다루면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흉기 그자체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누가 봐도 저건 결함이다! 라고 말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 걸리지 않았어야 합니다. 뭐 님이 한문철 변호사와 박병일 명장이 하는 말이 절대진리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이상한데다 감정이입해서 남을 졸렬하게 몰아가는게 맞겠죠.
20/01/31 12:35
후진기어 넣은 상태로 모르고 일반 도로까지 갔다가 엑셀 밟아서 후진해서 더 큰 사고가 난다면요?? 위험하고 아니고는 상황에 따라 다른겁니다. 그리고 박병일 명장이 비교한 차는 dct나 하이브리드 계통 차입니다. 다른 브랜드 차량도 일반 자동변속기는 차량은 똑같이 시동 꺼져요.
졸렬한것은 박병일 명장하고 한문철 변호사죠. 비교적 잘 정리된 동영상이 있어 링크 걸어드립니다. 아래 링크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하네요. https://youtu.be/65p6ni8I6m8
20/01/30 23:43
흠.. 이건좀 악의적인데요..
사고 5초전동안 운전자는 브레이킹을 2번 넘게 시도했어요. 물론 배압기에 진공이 빠져서 브레이크는 안들었을거에요. 속도보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감속이 안되는걸 알 수 있죠. 그러다 좁은 회전로에서 감속되지 않은 차로 옆 흙벽과 충돌했습니다. 충돌직전 0.5초 전에 풀악셀이 나온건 이미 패닉 상태에서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둘다 밟는 경우는 한발운전자의 경우는 희박하고..양발운전이 의심되는 정황입니다만.. 개인적으론 양발운전은 특정 상황에서 극히 위험하다 생각합니다만 범죄는 아니니까. 논외로 할께요) 이걸 시동걸려있었으면 풀악셀로 죽었을거다 라고 하는건 다분히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20/01/30 23:57
처음부타 풀악셀이 아니라 저때만 풀악셀인걸 보면 브레이클 밟아도 안서니까 내가 밟은게 브레이크가 아닌가 하고 악셀을 밟은 건 아닐까요?
20/01/31 00:01
그럴수도 있고 양발운전이라 충돌직전 근육이 경직되서 두 페달 다 밟았을 수도 있죠.
저도 이번에 배웠는데 진공없어도 양발로 몸체중 다 실어서 브레이크 밟으면 천천히 세울 수는 있었더라구요. 물론 저 운전자분께서 그걸 아셨을 확률은 없어보이지만요.
20/01/31 00:10
(수정됨) 평지에서 살살굴러가는 경우라면 모를까 경사로에서 가속붙은 차는 그렇게 절대 못세웁니다.
통상적 진공배력기의 배력은 사람이 브레이크 밟는 힘을 230배정도로 배력합니다. 수정: 230배는 총배력이고 그중 진공배력기의 배력은 9정도 네요 평소 제동하는 힘보다 9배정도로 밟으면 가능하단 이야기인데 결국 힘부족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져 본건의 경우 충돌을 피하기는 어려웠겠지만 최소한 피해를 경감할 순 있었겠네요.
20/01/31 00:16
https://youtu.be/DgXp3c1-rFc
https://youtu.be/wBLvf4FaAVs 위 영상들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물론 급경사에 가속이 붙은 다음에는 힘들었겠죠.
20/01/31 00:19
아 수정전에 답글 다셨네요.
9배로 누르면 됩니다. 혹시 유사한 일을 당하면 온힘을 다하여 브레이크를 밟는것이 그나마 생존확률을 높여줄듯 합니다.
20/01/31 00:34
엄청 옜날 자료네요. 운전자가 정상적으로 D 버튼 누르고 자동차도 D 버튼 누른 걸 인식하여 해당 경고음을 내었으나 후진기어가 그대로 걸려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 그 다음에 대응을 잘못하긴 했지만 기어변속에는 문제 없었어요.
20/01/31 01:12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움직이는 상태에서 D버튼을 누른거라 기어변속이 안된거죠.
그런 상태에서 레버식으로 바꾸면 변속충격이 심합니다. 당연히 미션에도 무리가 가구요. 아마 현대에서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자체 안전장치로 변속을 막아둔 듯 합니다.
20/01/31 15:29
안전장치로 변속이 안 되는 거면 D로 변속이 되었다는 안내음이 나면 안 되는 겁니다. 아마도 설계하면서 변속버튼과 안내음을 연동시킨 거 같은데, 실제변속과 안내음을 연동시켜야 맞는 거죠. 이거 재판가면 논리상 현대차가 질 수 있습니다.
20/01/31 00:44
(수정됨)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럼 펠리세이드는 후진기어일 때 조작미숙으로 내리막길을 굴러가서 시동이 꺼진다면 긴급 제동 장치가 없는건가요? 관련 뉴스 영상보니 비머는 중립으로 기어가 자동 변경되어서 브레이크가 작동되던데...
운전자의 미숙함은 둘째치고 어쨌든 해당 상황에서 fail safe는 있어야할거 같은데 말이죠.
20/01/31 01:10
펠리세이드도 그렇고 같은 상황에서 시동이 꺼지는 차들은 시동꺼짐 후 중립기어로 바뀌고 한두 번은 브레이크가 평상시대로 작동한다고 하네요. 이후엔 빡빡해진다고. 브레이크가 빡빡해진 후엔 온 힘을 실어서 밟으면 천천히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발진일 경우에도 브레이크가 빡빡해지는데 그때도 온 힘을 실어서 브레이크 밟으라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는 밟으면 자동차가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브레이크를 믿으라고 합니다. 자동차 유투버들이 말한 비상시 대처법이었습니다.
20/01/31 02:56
(수정됨) 제조사와 상관없이 토션컨버터 적용 차량들은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당연히 BMW 차량 중에서도 시동꺼짐 현상 있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jiV5Kv6pWVI&feature=youtu.be ) 해당 상황 동일하게 가정하고 대처법을 보면, - 처음 기어변속 실패시, 완전히 정차후 변속하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이때 정차해서 기어변속 후 다시 출발하면 해결] - 후진 기어 유지된 상태로 내리막 탄력 주행으로 엔진 정지. [브레이크 밟고 시동버튼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해결] - 엔진정지 상태로 내리막 탄력 주행, 브레이크압 완전 소진 [체중을 실어서 풀 브레이킹]
20/01/31 03:16
그냥 브레이크를 밟으면 제동이 됩니다
아마 편집된 영상을 보셨거나 관련 영상을 안보신거 같은데 엔진 정지후 사고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중간에 있어요
20/02/01 00:02
내리막길에서 연료밸브가 빠져서 시동꺼졌던 사람입장에서..
알기 힘듭니다. 왜 안밟히지? 왜 안밟히지? 만 생각 납니다. 차가 내리막에서 계속 굴러가는데 계기판 봅니까? 당신은 계기판을 보겠습니까 정면을 주시하며 핸들링에 집중 하겠습니까? 저는 동영상을 보며 운전자 대처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자의 부주의라고 말씀하는 사람들은 시골1차선 내리막에서 시동꺼짐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제말을 믿지 못하신다면 제가 시동꺼짐을 겪은 증거사진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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