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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 00:19
애플 마소 인텔 다이런상태인거같은데 IT버블중인가요 요즘 추세가?
요즘 주가그래프 여기저기 자주떠서 혹했는데 전반적으로 다들 조심해봐야될까요?
20/02/05 00:21
제가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로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상황이라 좀 쉴드를 치자면,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연 자기자본이익이 30% 이상되는 초우량기업들입니다. 클라우드 수혜로 더 성장할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테슬라 살 바에야 애플을 투자하라고 권하는 이유도, 애플은 적어도 돈을 정말 잘 법니다. IT버블 입장에서 오히려 지금 상용화가 가시권인 MSFT와 INTC는 더 유리한 입장이죠. IT버블인지 IT초대박을 판단하는 갈림길이 바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입니다.
20/02/05 00:19
테슬라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거 같긴 한데...
내연기관업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요? 테슬라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마감 문제는 심각한 듯해서... 그래도 잘 나가긴 할 듯...크크
20/02/05 00:29
사실 배터리 기술은 정말 거기서 거기고, 자율주행이나 생산성이 관건인데...자율주행은 BMW 모는 입장에서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남은건 생산성인데 이건 정말 모르겠어요. 여기서 테슬라가 초대박치면은 테슬라는 정말 우주최강 되는거죠.
20/02/05 00:43
배터리는 지금은 많이 만드는 게 기술인데 이 분야에서 테슬라는 현재 독보적입니다. 유럽 회사들이 하나같이 배터리가 없어서 전기차 생산을 늦추고 있는거만 봐도요. 그리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BMW랑 비교하는 건 테슬라에 대한 모욕에 가깝다고 봅니다. 관련 일하는 엔지니어들 수준이 하늘과 땅차인데.
20/02/05 00:51
아아, 제가 너무 성의없게 말하고 나온거 같은데 물론 시내주행에서의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은 말씀대로 넘사벽 맞습니다.
그런데 미국 시장에서 시내주행의 가치가 그렇게 유의미하게 작용할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하면, '내가 이 웃돈 더 주고 테슬라 차 사서 시내주행을 할만할 필요가 있을까?' 를 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겠죠. 배터리는... 제가 배터리 일해서 그런지 몰라도 애매하긴 합니다.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 해야할지.
20/02/05 00:57
미국도 대도시 시내주행은 장난 아닙니다.
오히려 본진이라 테슬라랑 다른 회사랑 격차는 어마어마합니다. Bmw 전기차는 막말로 미국에선 듣보입니다.
20/02/05 01:03
테슬라에 웃돈이라는 표현은 좀 애매합니다. 모델3 경쟁차량이 c클, 3시리즈, a4이런 애들이라 어차피 가격은 비슷해요. 그리고 인기에 있어 오토파일럿은 부차적이라 봅니다. 그거때문에 사는 사람이 많다고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보고, 그냥 테슬라니까 사는 단계까지 왔다고 봐요. 미국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얘기입니다.
20/02/05 01:13
한국은 아직 테슬라한테 시장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판매량 아닌가요? 미국에선 모델3 가격이 4-5만 달러 정도라 3시리즈 값이랑 거의 같아요. 모델3 발매이후로 유럽차 그쪽 세그먼트는 아주 박살이 났습니다. 독일 삼사 다 합친거보다 모델3가 더 많이 팔려요.
20/02/05 01:10
배터리 같은 경우는 좀 더 봐야하는게 파나소닉하고의 관계가 별로가 되어가고 있고 LG 한테도 납품 받는쪽으로 가면서 장기적으로 직접 생산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아직 독자적인 기술 까지는 아니다 보니 좀더 기다려봐야...
20/02/05 00:29
개인적으로 테슬라가 뜬다면 폭스바겐도 같이 뜰거라 봐서, 엄청 공격적으로 투자 중인 폭스바겐 그룹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만 해도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라... 반대로 테슬라가 망하면 폭스바겐도 같이 망하겠죠.
20/02/05 11:34
주력 시장도 다르고 주력 기술도 다르고 기업 특성도다른데, 어떻게 테슬라와 폭바가 연결되는지 궁금하네요. 전 그나마 연동되는 곳이라면 GM이라고 생각하는데..
20/02/05 20:58
폭스바겐이 엄청 공격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특히 전기차에 투자하고 있거든요. 투자 정도가 차세대 자동차가 전기차가 아니고 내연기관으로 그대로 가면 폭스바겐이 망할 지경으로 투자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투자 계획서상에 내연기관 마지막 모델이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이후는 싹다 전기차로 낸다고 적혀있을 정도로 공격적입니다.
20/02/05 00:30
12월 말쯤에 100만원어치 샀는데 80%상승해서 용돈벌이하고 기분 좋네요. 수익률 딱 100%되면 짤로 저장하고 팔아버려야겠네요. 흐
20/02/05 00:34
미국서 테슬라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에요. 애들이 아빠한테 바라는 차가 무조건 테슬라. 실제로 실리콘밸리 이동네는 제일 흔한 차가 테슬라같이 보이는 착각이 들 정도.
20/02/05 00:41
비트코인과 다른 점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긴 하다는 거긴 하죠. 자동차를 만들긴 하니까. 근데 생산성이 왜 그렇게 계속 안 좋은건가요?
20/02/05 00:54
애플냄새납니다.
언플도 잘해놨고. 더 갈듯. 근데 그 가격에 테슬라 사라면? 리뷰 실 사용기 두루 살펴보니 못사겠네요. 아직은 컬트적인 느낌
20/02/05 00:57
수익 못낸다는건 예전에 생산량이 주문량 못따라갈때 얘기고 이제 중국쪽 공장지으면서 2019년 어닝서프라이즈로 실적은 충분히 보여줬죠.
돈 한푼 못버는 기업이라는 건 잘 모르시고 하는 얘기인 것 같네요.
20/02/05 01:01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해봤자 아직은 적자폭 개선이죠.
"얘네가 -1000 했어야 했는데 -700 밖에 안했잖아? 우와! 대박!" 인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거죠. 테슬라가 내 차 얼마에 팔아서 얼마 남긴다 깐 것도 아니니까요.
20/02/05 04:32
애초에 테슬라 적자 대부분이 투자비용입니다. -700했다고 사는게 아니라 투자가 1500이 있으니까 투자사이클 끝났을 때 800 이득을 보겠구나 해서 사는거죠
20/02/05 01:44
제 지식과 심장으로는 넣고 먹을수 있었겠지만 크게 넣을 배짱은 없네요. 크크크크크.
모의주식이라면 몰빵할텐데 제 돈으로는 못하겠네요. 크크크크.
20/02/05 02:58
현 주가 미쳐있는 것과 별개로 수익이 아예 날 구석이 없고 그런 건 아닙니다. 흑자 낸 적도 있고...
수많은 전기차 먹튀들 생각해 보면 테슬라는 그래도 완성차도 냈고 실적도 냈으니까요
20/02/05 03:17
이미 미국에선 거의 독점이라 정말 예전 애플분위기 납니다.
실제로 타봤을 때 느낌도 ‘이건 새로운 세대의 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충전 인프라만 갖춰지면, 뭐... 다들 따라와야지요. 핸드폰 시장처럼... 그리고 비트코인과 비교는 굴욕이죠. 생산량 어쩌구해도 제조업 기업입니다.
20/02/05 05:15
아마존의 전례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흑자를 내느냐 보다회사의 성장세가 더 중요하죠. 1년도 안되서 3배 뛰는건 조금 과열돼 보이긴 한데 적절히 조정될듯합니다.
20/02/06 06:14
김유라님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쉽게도 글 내용은 들고 계시던 아니던간에 고사지내는거죠.
비교가 없었거나 테슬라 차트가 폭락으로 망가졌거나 댓글을 덜 쓰셨다면 다들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고 넘어갔을텐데 말이죠.
20/02/05 07:37
비트코인과의 비교는 틀린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회사의 주식을 거래한게 아니죠. 비트코인 거래는 기술과는 아무 상관없는 영역입니다.
20/02/05 08:44
테슬라는 숏커버링으로 최근 급등이 나온거고.. 아직 연간으로 흑자는 아닙니다. 분기흑자가 한번 나왔죠.
근데 미국애들 얘기 들어보면 애플 냄새가 납니다.
20/02/06 00:42
글 삭제하겠습니다.
제딴에는 과열된 양상에 대한 기업을 평가한다고 한건데, 괜히 테슬라 주주분들 기분만 상하게 하는 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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